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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書/孟子

孟子(맹자) HOME

by 산산바다 2016.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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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梁惠王 上
(양혜왕 상)
孟子(맹자) 1. 何必曰利(하필왈리)
孟子(맹자) 2. 與民偕樂(여민해락)
孟子(맹자) 3. 王無罪歲(왕무죄세)
孟子(맹자) 4. 以刃與政(이인여정)
孟子(맹자) 5. 可使制挺(가사제정)
孟子(맹자) 6. 不嗜殺人(불기살인)
孟子(맹자) 7. 齊桓晉文(제환진문)
梁惠王 下
(양혜왕 하)
孟子(맹자) 1. 莊暴見孟子(장포견맹자)
孟子(맹자) 2. 文王之囿(문왕지유)
孟子(맹자) 3. 寡人好勇(과인호용)
孟子(맹자) 4. 樂以天下(낙이천하)
孟子(맹자) 5. 好貨好色(호화호색)
孟子(맹자) 6. 王顧左右(왕고좌우)
孟子(맹자) 7. 所謂故國(소위고국)
孟子(맹자) 8. 聞誅一夫(문주일부)
孟子(맹자) 9. 爲巨室(위거실)
孟子(맹자) 10. 避水火也(피수화야)
孟子(맹자) 11. 諸侯救燕(제후구연)
孟子(맹자) 12. 鄒與魯鬨(추여노홍)
孟子(맹자) 13. 間於齊楚(간어제초)
孟子(맹자) 14. 齊人將築薛(제인장축설)
孟子(맹자) 15. 效死勿去(효사물거)
孟子(맹자) 16. 嬖人臧倉(폐인장창)
2 公孫丑 上
(공손추 상)
孟子(맹자) 1. 管仲晏子(관중안자)
孟子(맹자) 2. 浩然之氣(호연지기)
孟子(맹자) 3. 以力假仁(이력가인)
孟子(맹자) 4. 仁則榮(인칙영)
孟子(맹자) 5. 信能行此(신능행차)
孟子(맹자) 6. 不忍人之心(불인인지심)
孟子(맹자) 7. 矢人函人(시인함인)
孟子(맹자) 8. 善與人同(선여인동)
孟子(맹자) 9. 伯夷柳下惠(백이유하혜)
公孫丑 下
(공손추 하)
孟子(맹자) 1. 得道多助(득도다조)
孟子(맹자) 2. 學焉後臣(학언후신)
孟子(맹자) 3. 是貨之也(시화지야)
孟子(맹자) 4. 猶孔距心(유공거심)
孟子(맹자) 5. 無官守無言責(무관수무언책)
孟子(맹자) 6. 出弔於縢(출조어등)
孟子(맹자) 7. 不以天下儉其親(불이천하검기친)
孟子(맹자) 8. 以燕伐燕(이연벌연)
孟子(맹자) 9. 燕人畔(연인반)
孟子(맹자) 10. 致爲臣而歸(치위신이귀)
孟子(맹자) 11. 孟子去齊宿於晝(맹자거제숙어주)
孟子(맹자) 12. 孟子去齊尹士語人曰(맹자거제윤사어인왈)
孟子(맹자) 13. 孟子去齊充虞路問(맹자거제충우로문)
孟子(맹자) 14. 孟子去齊居休(맹자거제거휴)
3 滕文公 上
(등문공 상)
孟子(맹자) 1. 滕文公爲世子(등문공위세자)
孟子(맹자) 2. 滕定公薨(등정공훙)
孟子(맹자) 3. 滕文公問爲國(등문공문위국)
孟子(맹자) 4. 神農之言者許行(신농지언자허행)
孟子(맹자) 5. 墨子夷之(묵자이지)
滕文公 下
(등문공 하)
孟子(맹자) 1. 枉尺直尋(왕척직심)
孟子(맹자) 2. 公孫衍張儀(공손연장의)
孟子(맹자) 3. 孔子三月無君(공자삼월무군)
孟子(맹자) 4. 食志乎食功乎(식지호식공호)
孟子(맹자) 5. 宋小國也(송소국야)
孟子(맹자) 6. 戴不勝(대불승)
孟子(맹자) 7. 不見諸侯何意(불견제후하의)
孟子(맹자) 8. 月攘一鷄(월양일계)
孟子(맹자) 9. 夫子好辯(부자호변)
孟子(맹자) 10. 陳仲子(진중자)
4 離婁 上
(이루 상)
孟子(맹자) 1. 徒善不足以爲政(도선부족이위정)
孟子(맹자) 2. 聖人人倫之至也(성인인륜지지야)
孟子(맹자) 3. 惡醉强酒(오취강주)
孟子(맹자) 4. 反求諸己(반구저기)
孟子(맹자) 5. 天下之本在國(천하지본재국)
孟子(맹자) 6. 不得罪於巨室(부득죄어거실)
孟子(맹자) 7. 小國師大國(소국사대국)
孟子(맹자) 8. 自侮人侮(자모인모)
孟子(맹자) 9. 爲淵敺魚(위연구어)
孟子(맹자) 10. 自暴自棄(자포자기)
孟子(맹자) 11. 道在邇(도재이)
孟子(맹자) 12. 居下位(거하위)
孟子(맹자) 13. 西伯善養老者(서백선양로자)
孟子(맹자) 14. 率土地而食人肉(솔토지이식인육)
孟子(맹자) 15. 莫良於眸子(막량어모자)
孟子(맹자) 16. 侮儉(모검)
孟子(맹자) 17. 嫂溺援之以手(수닉원지이수)
孟子(맹자) 18. 古者易子而敎(고자역자이교)
孟子(맹자) 19. 曾子養曾晳(증자양증석)
孟子(맹자) 20. 一正君而國定矣(일정군이국정의)
孟子(맹자) 21. 不虞之譽(불우지예)
孟子(맹자) 22. 易其言也(역기언야)
孟子(맹자) 23. 人之患(인지환)
孟子(맹자) 24. 樂正子見孟子(악정자견맹자)
孟子(맹자) 25. 徒餔啜也(도포철야)
孟子(맹자) 26. 不孝有三(불효유삼)
孟子(맹자) 27. 事親從兄(사친종형)
孟子(맹자) 28. 瞽膄底豫(고수저예)
離婁 下
(이루 하)
孟子(맹자) 1. 舜生於諸馮(순생어제풍)
孟子(맹자) 2. 惠耳不知爲政(혜이부지위정)
孟子(맹자) 3. 君之視臣如手足(군지시신여수족)
孟子(맹자) 4. 無罪而殺士(무죄이살사)
孟子(맹자) 5. 君仁莫不仁(군인막불인)
孟子(맹자) 6. 非禮之禮(비례지예)
孟子(맹자) 7. 中也養不中(중야양부중)
孟子(맹자) 8. 人有不爲(인유불위)
孟子(맹자) 9. 言人之不善(언인지불선)
孟子(맹자) 10. 不爲已甚(불위이심)
孟子(맹자) 11. 惟義所在(유의소재)
孟子(맹자) 12. 不失其赤之心(불실기적지심)
孟子(맹자) 13. 當大事(당대사)
孟子(맹자) 14. 居安資深(거안자심)
孟子(맹자) 15. 博學詳說(박학상설)
孟子(맹자) 16. 以善服人(이선복인)
孟子(맹자) 17. 言無實不祥(언무실불상)
孟子(맹자) 18. 聲聞過情(성문과정)
孟子(맹자) 19. 由仁義行(유인의행)
孟子(맹자) 20. 周公思兼三王(주공사겸삼왕)
孟子(맹자) 21. 王者之迹熄(왕자지적식)
孟子(맹자) 22. 君子之擇(군자지택)
孟子(맹자) 23. 取傷廉(취상렴)
孟子(맹자) 24. 逢蒙學射於羿(방몽학사어예)
孟子(맹자) 25. 西子蒙不潔(서자몽불결)
孟子(맹자) 26. 所惡於智者(소오어지자)
孟子(맹자) 27. 孟子不與右師言(맹자불여우사언)
孟子(맹자) 28. 無一朝之患(무일조지환)
孟子(맹자) 29. 禹稷顔回同道(우직안회동도)
孟子(맹자) 30. 匡章(광장)
孟子(맹자) 31. 曾子居武城(증자거무성)
孟子(맹자) 32. 王使人瞯夫子(왕사인간부자)
孟子(맹자) 33. 齊人有一妻一妾(제인유일처일첩)
5 萬章 上
(만장 상)
孟子(맹자) 1. 大孝終身慕父母(대효종신모부모)
孟子(맹자) 2. 娶妾如之何(취첩여지하)
孟子(맹자) 3. 封之有痺(봉지유비)
孟子(맹자) 4. 舜之不臣堯(순지불신요)
孟子(맹자) 5. 堯以天下與舜(요이천하여순)
孟子(맹자) 6. 至於禹而德衰(지어우이덕쇠)
孟子(맹자) 7. 伊尹以割烹要湯(이윤이할팽요탕)
孟子(맹자) 8. 孔子主癰疽(공자주옹저)
孟子(맹자) 9. 百里奚自鬻於秦(백리해자죽어진)
萬章 下
(만장 하)
孟子(맹자) 1. 孔子聖之時者也(공자성지시자야)
孟子(맹자) 2. 周室班爵祿(주실반작록)
孟子(맹자) 3. 敢問友(감문우)
孟子(맹자) 4. 敢問交際何心也(감문교제하심야)
孟子(맹자) 5. 仕非爲貧也(사비위빈야)
孟子(맹자) 6. 士之不託諸侯(사지불탁제후)
孟子(맹자) 7. 往見不義也(왕견불의야)
孟子(맹자) 8. 是尙友也(시상우야)
孟子(맹자) 9. 齊宣王問卿(제선왕문경)
6 告子 上
(고자 상)
孟子(맹자) 1. 性猶杞柳也(성유기류야) 孟子(맹자) 11. 求放心(구방심)
孟子(맹자) 2. 性猶湍水也(성유단수야) 孟子(맹자) 12. 指不若人(지불약인)
孟子(맹자) 3. 生之謂性(생지위성) 孟子(맹자) 13. 拱把之桐梓(공파지동재)
孟子(맹자) 4. 食色性也(식색성야) 孟子(맹자) 14. 養小失大(양소실대)
孟子(맹자) 5. 先酌鄕人(선작향인) 孟子(맹자) 15. 從其大體爲大人(종기대체위대인)
孟子(맹자) 6. 乃若其情(내약기정) 孟子(맹자) 16. 天爵人爵(천작인작)
孟子(맹자) 7. 富歲子弟多賴(부세자제다뢰) 孟子(맹자) 17. 趙孟之所貴(조맹지소귀)
孟子(맹자) 8. 牛山之木(우산지목) 孟子(맹자) 18. 仁勝不仁(인승불인)
孟子(맹자) 9. 無或乎王之不智(무혹호왕지부지) 孟子(맹자) 19. 仁亦在熟(인역재숙)
孟子(맹자) 10. 魚與熊掌(어여웅장) 孟子(맹자) 20. 必志於轂(필지어곡)
告子 下
(고자 하)
孟子(맹자) 1. 任人問屋廬子(임인문옥려자) 孟子(맹자) 9. 今之所謂良臣(금지소위양신)
孟子(맹자) 2. 曹交問(조교문) 孟子(맹자) 10. 大貉小貉(대맥소맥)
孟子(맹자) 3. 小弁凱風(소변개풍) 孟子(맹자) 11. 丹之治水(단지치수)
孟子(맹자) 4. 宋牼將之楚(송경장지초) 孟子(맹자) 12. 君子不亮(군자불량)
孟子(맹자) 5. 孟子居鄒(맹자거추) 孟子(맹자) 13. 魯欲使樂正子爲政(노욕사악정자위정)
孟子(맹자) 6. 先名實者(선명실자) 孟子(맹자) 14. 所就三所去三(소취삼소거삼)
孟子(맹자) 7. 逢君之惡(봉군지악) 孟子(맹자) 15. 天將降大任於是人(천장강대임어시인)
孟子(맹자) 8. 魯欲使愼子爲將軍(노욕사신자위장군) 孟子(맹자) 16. 敎亦多術(교역다술)
7 盡心 上
(진심 상)
孟子(맹자) 1. 盡心知性(진심지성) 孟子(맹자) 24. 孔子登東山(공자등동산)
孟子(맹자) 2. 莫非命也(막비명야) 孟子(맹자) 25. 舜與蹠之分(순여척지분)
孟子(맹자) 3. 求則得之(구칙득지) 孟子(맹자) 26. 楊墨子莫(양묵자막)
孟子(맹자) 4. 萬物皆備於我(만물개비어아) 孟子(맹자) 27. 飢者甘食(기자감식)
孟子(맹자) 5. 行之而不著焉(행지이부저언) 孟子(맹자) 28. 不以三公易其介(불이삼공역기개)
孟子(맹자) 6. 人不可以無恥(인불가이무치) 孟子(맹자) 29. 辟若掘井(벽약굴정)
孟子(맹자) 7. 恥之於大人矣(치지어대인의) 孟子(맹자) 30. 久假而不歸(구가이불귀)
孟子(맹자) 8. 好善而忘勢(호선이망세) 孟子(맹자) 31. 有伊尹之志則可(유이윤지지칙가)
孟子(맹자) 9. 孟子謂宋句踐(맹자위송구천) 孟子(맹자) 32. 君子居是國也(군자거시국야)
孟子(맹자) 10. 凡民豪傑(범민호걸) 孟子(맹자) 33. 王子墊問(왕자점문)
孟子(맹자) 11. 附之以韓魏之家(부지이한위지가) 孟子(맹자) 34. 以其小者信其大者(이기소자신기대자)
孟子(맹자) 12. 以佚道使民(이일도사민) 孟子(맹자) 35. 瞽瞍殺人(고수살인)
孟子(맹자) 13. 覇者之民(패자지민) 孟子(맹자) 36. 去移氣(거이기)
孟子(맹자) 14. 善敎得民心(선교득민심) 孟子(맹자) 37. 恭敬而無實(공경이무실)
孟子(맹자) 15. 良知良能(양지양능) 孟子(맹자) 38. 惟聖人然後可以賤形(유성인연후가이천형)
孟子(맹자) 16. 舜居深山之中(순거심산지중) 孟子(맹자) 39. 齊宣王欲短喪(제선왕욕단상)
孟子(맹자) 17. 無爲其所不爲(무위기소불위) 孟子(맹자) 40. 君子之所以敎(군자지소이교)
孟子(맹자) 18. 孤臣孼子(고신얼자) 孟子(맹자) 41. 道則高矣美矣(도칙고의미의)
孟子(맹자) 19. 有事君人者(유사군인자) 孟子(맹자) 42. 以道殉身(이도순신)
孟子(맹자) 20. 君子有三樂(군자유삼락) 孟子(맹자) 43. 滕更在門(등경재문)
孟子(맹자) 21. 君子所性(군자소성) 孟子(맹자) 44. 於不可已而已(어불가이이이)
孟子(맹자) 22. 無凍餒之老者(무동뇌지노자) 孟子(맹자) 45. 君子之於物(군자지어물)
孟子(맹자) 23. 菽粟如水火(숙속여수화) 孟子(맹자) 46. 當務之爲急(당무지위급)
7 盡心 下
(진심 하)
孟子(맹자) 1. 不仁哉梁惠王(불인재양혜왕) 孟子(맹자) 20. 賢者以其昭昭(현자이기소소)
孟子(맹자) 2. 春秋無義戰(춘추무의전) 孟子(맹자) 21. 山徑之蹊間(산경지혜간)
孟子(맹자) 3. 盡信書則不如無書(진신서칙불여무서) 孟子(맹자) 22. 禹之聲(우지성)
孟子(맹자) 4. 焉用戰(언용전) 孟子(맹자) 23. 是爲馮婦(시위풍부)
孟子(맹자) 5. 梓匠輪與(재장륜여) 孟子(맹자) 24. 有命有性(유명유성)
孟子(맹자) 6. 舜之飯糗茹草(순지반구여초) 孟子(맹자) 25. 樂正子何人也(악정자하인야)
孟子(맹자) 7. 殺人父兄(살인부형) 孟子(맹자) 26. 逃墨必歸於楊(도묵필귀어양)
孟子(맹자) 8. 古之爲關也(고지위관야) 孟子(맹자) 27. 有布縷之征(유포루지정)
(맹자)9. 身不行道(신불행도) 孟子(맹자) 28. 諸侯之寶三(제후지보삼)
孟子(맹자) 10. 周於利者(주어리자) 孟子(맹자) 29. 死矣盆成括(사의분성괄)
孟子(맹자) 11. 好名之人(호명지인) 孟子(맹자) 30. 館於上宮(관어상궁)
孟子(맹자) 12. 不信仁賢(불신인현) 孟子(맹자) 31. 人皆有所不忍(인개유소불인)
孟子(맹자) 13. 不仁而得國(불인이득국) 孟子(맹자) 32. 人病舍其田(인병사기전)
孟子(맹자) 14. 民爲貴(민위귀) 孟子(맹자) 33. 堯舜性者也(요순성자야)
孟子(맹자) 15. 聖人百世之師也(성인백세지사야) 孟子(맹자) 34. 說大人則藐之(설대인칙막지)
孟子(맹자) 16. 合而言之道也(합이언지도야) 孟子(맹자) 35. 養心莫善於寡欲(양심막선어과욕)
孟子(맹자) 17. 孔子之去魯(공자지거노) 孟子(맹자) 36. 曾晳耆羊棗(증석기양조)
孟子(맹자) 18. 君子之戹於陳蔡(군자지액어진채) 孟子(맹자) 37. 吾黨之士狂簡(오당지사광간)
孟子(맹자) 19. 稽大不理於口(계대불리어구) 孟子(맹자) 38. 由堯舜至於湯(유요순지어탕)

    

 

孟子(맹자)

 

BC 280년경에 만들어진 책으로, 유가에 속하는 사상가 맹자의 언행을 기록하고 인의(仁義)의 도덕을 강조했다. 맹자양혜왕편(梁惠王篇), 공손추편(公孫丑篇), 등문공편(滕文公篇), 이루편(離婁篇), 만장편(萬章篇), 고자편(告子篇), 진심편(盡心篇)등 모두 7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편은 상하로 나뉘기 때문에 실제로는 14편인 셈이다. 7편 가운데 전반의 3편은 맹자가 천하를 돌며 유세하던 때의 언행을 기록한 것이고, 후반의 4편은 은퇴 이후의 언설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맹자는 BC 372, 전국시대 중기에 추()나라[지금의 산동성(山東省) 추현(鄒縣)]의 사() 계급 집안에서 태어났다. 이름은 가(), 자는 자여(子輿), 자거(子車), 또는 자거(子居)라고 하며, 공자의 손자인 자사(子思)의 문하에서 학문을 배웠다고 한다. 

공자의 유학 사상을 이어받은 맹자는 42~43세경부터 송()나라, ()나라, ()나라, ()나라, ()나라, ()나라, ()나라를 유세하고, 제후에게 인의에 기반을 둔 왕도정치 를 설파했다. 제나라에 가장 오래 머물렀는데, 8년 동안 중신의 대우를 받기도 했다. 다른 학파의 사상가와 문답을 통해 유가의 입장을 강력히 주장한 것도 그때였다. 20년의 유세를 마치고 62세에 고국 추나라로 돌아와 은둔 생활을 하다가 BC 289, 84세에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맹자7편은 맹자가 고향 추나라에서 은둔 생활을 하는 동안 제자 만장(萬章)과 함께 만든 것으로 추정되지만 문장의 앞뒤가 딱 맞아떨어지는 것으로 보아 맹자 자신의 저술일 가능성도 있다. 또는 맹자가 세상을 떠난 뒤 만장이나 공손축이 맹자의 말을 정리하여 저술했다는 설도 있다.

 

맹자는 진()나라, ()나라, ()나라 시대에는 유교의 경전이 아니었다. 때문에 한서(漢書)』 「예문지(藝文志)에는 제자로 분류되어 있다. 그 뒤 송대에 이르러 유학이 성행하면서 유학자 주자(朱子)맹자대학(大學), 중용(中庸), 논어(論語)와 더불어 사서(四書)’로 삼고 맹자집주(孟子集注)를 저술했는데, 그 이후로 맹자는 유학 사상의 중요한 경전이 되었다. 

그러나 1974년경부터 중국에서 일어난 공자 비판속에서 맹자의 사상은 노예 제도를 부활시킨 것으로 취급되었다.

 

맹자에게는 인간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있었고, 패도(覇道)를 부정하고 왕도정치를 주장한 그의 정치론에는 휴머니즘 사상이 깔려 있다. 맹자7편은 힘찬 문장과 적절하고 날카로운 비유, 뛰어난 논리로 맹자의 언행을 박력 있게 표현하고 있으며 문답체 문장은 그의 변론술을 잘 드러내고 있다.

 

 

 孟子의 구성과 내용

 

처음으로 맹자에 주를 단 사람은 후한(後漢)의 조기(趙岐)라는 사람이다. 조기는 맹자7편을 각각 상하로 나누어 14권으로 만들었고 이것이 맹자의 체제로 정착되었다. 한서 예문지에는 맹자11편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아마도 '외서(外書)' 4편을 포함한 수치일 것이다. 조기는 당시에 통용되던 성선(性善)·변문(辨文)·설효경(說孝經)·위정(爲政)의 네 편을, 한대의 유자들이 지어서 맹자의 책이라고 가탁(假託)한 것으로 결론짓고, 맹자안에 편입시키지 않았다. 이후 이 네 편은 일실되었다. 

맹자보다 조금 뒤의 순자나 한비자의 저작에서는 각 편에서 다루는 주된 주제가 있고 편명 역시 그에 상응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맹자논어처럼 각 편명을 각 편의 첫 구를 따서 편의적으로 붙였다. 즉 편명에 특별한 의미는 없다. 뿐만 아니라 각 편 안의 장 사이에 논리적인 연관이 없이 나열되어 있다는 점도 논어와 같다. 

다만, 앞의 양혜왕·공손추·등문공3편은 정치적 진퇴를 다루고 있으며 뒤의 이루·만장·고자·진심4편은 사제 사이의 문답과 잡사를 다루고 있다고 양분할 수 있다. 이는 그대로 정치적 편력 뒤에 고향에 정착에서 교육과 저작에 몰두했던 맹자의 행적을 반영한다. 맹자7편은 다음과 같다.

 

1 양혜왕· : 이 편은 맹자가 편력한 지방을 보여주기 위해 편집되었다고 보는 학자도 있다. 즉 양의 혜왕에서 제의 선왕으로, 제에서 추의 목공에게로 옮아가는 대화의 순서가 사실은 그대로 맹자가 여행한 순서였다는 것이다. 각 나라의 제후들을 상대로 맹자가 주장한 것은, 첫 번째 얘기가 보여주듯이, 공리주의를 배격하고 인의를 기본으로 하는 도덕정치의 실시였다.

 

2 공손추· : 이 편은 제자인 공손추의 질문과 이에 대한 맹자의 답변으로 시작하고, 마지막도 공손추의 질문과 답변으로 마무리 된다. 스승과 제자 사이에 갖가지 논의가 전개된다. 유명한 '호연지기'에 대한 것도 여기에 실려 있으며 '성선설'과 관련된 '사단의 마음' 역시 여기에서 논의된다.

 

3 등문공· : 등문공 상편은 등나라와 관련된 이야기들이다. 여기에 농지정리와 조세개혁의 내용을 담고 있는 정전제에 관한 것이 실려 있으며, 농가학파와의 논쟁이나 묵가학파와의 논쟁도 실려 있다. 등문공 하편은 통일된 주제가 없이 잡박하다. 권력자를 상대하는 맹자의 자존심 등에 관한 이야기 속에서 세상과 싸우는 맹자의 고고한 모습이 보인다. "변론하기를 좋아한다."는 세상의 평가에 대한 맹자의 해명도 여기에 실려 있다.

 

4이루· : 이 편은 대화형식이 아니라, 주로 맹자의 말을 기록한 것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앞의 세 편과 형식이 다르다. 하편의 첫 부분은 제7편인 진심처럼 짧은 격언이 많다. 내용상으로는 중용이나 대학등에서 볼 수 있는 것과 비슷한 내용의 철학적 사고가 많이 보인다. 그 점에서 후대 유가전통이 된 사상적 요소가 많이 담겨있는 부분이다.

 

5 만장· : 이 편은 제자인 만장과의 문답이 주가 되어 있다. 만장은 전해져 내려오는 성왕들의 사적에 관심이 많았던 듯, 만장과의 문답은 주로 옛 성현들에 관한 것이다. 이 편을 통해 맹자에게는 최초의 제왕(帝王)이자 최초의 성인인 요·순을 비롯한 전설상의 인물들이, 맹자에 의해 유가의 이상적인 인물로서 정립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6 고자· : 이 편을 통해 성선설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다. 인간의 본성에 관해 맹자와 격론을 펼쳤던 고자와의 논쟁이 이 편에서 전개된다.

 

7 진심· : 이 편은 단문이 많다는 것이 하나의 특색이다. 내용상으로는 인간의 마음과 본성, 천명에 관한 깊은 사유가 실려 있으며, 교육에 관한 것도 많은데, 이는 노년의 맹자의 말이 중심이 되어 있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 편의 마지막이자 맹자의 마지막에서 성인인 요·순에서부터 맹자 자신에 이르기까지의 도의 전통을 서술하고 있는 것은 대단히 의미심장하다.

 

맹자는 덕에 의한 정치, 즉 왕도정치를 주장하는 정치철학서이다. 왕도정치는 민생의 보장을 출발로 하여 도덕적인 교화에서 완성된다. 유명한 성선설은 왕도정치를 가능하게 하는 본성론적 근거로서 제시된다. 그런데 선한 본성은 현실과는 거리가 있는 것이므로, 이상과 현실과의 거리를 메우기 위한 것으로서 수양론 역시 논의된다. 이 왕도정치를 맹자는 자신의 창견이 아니라 전설적인 인물인 요(() 이래의 정치라고 주장하면서 공자에게까지 이어지는 성왕의 계보를 제시했다. 자신들이 진리를 전수해 온 정통의 집단이라고 자부하는 이러한 도통(道統)의식은 이단(異端)에 대한 비판을 동반한다.

 

왕도정치는 통치자의 도덕성을 기반으로 한 정치이다. 특히 백성에 대한 연민의 마음을 기반으로 백성을 자신의 피붙이처럼 여겨 그들에게 안락하고 인간다운 삶을 마련해주기 위해 노력하는 정치이다. 이 왕도정치는 몇 가지 골격으로 형성되어 있는데 그 첫 번째가 경제적 토대를 이루는 정전제이다. 정전제는 백성들에게 기본적인 생계를 보장해주기 위한 것이다. 그럼으로써 통치자 입장에서는 백성들의 농지이탈을 막을 수 있고 국가재정을 확실하게 보장할 수 있다.

 

왕도정치의 두 번째 골격은 교육이다. 왕도정치는 강제적인 법의 집행보다 교육이라는 방법을 택한다. 백성들에게 교육을 통해 부모에 대한 순종을 비롯한 인륜을 가르친다. 어려서부터 인륜을 가르치고 그 교육이 성공한다면, 그 사회는 강제적인 법률이 적용되기 이전에 인간 사이의 도리에 의해 움직인다. 즉 유덕한 인격에 의해 질서가 형성되는 사회이다. 세 번째는 성선설이다. 맹자의 대표적인 학설로 유명한 성선설은 바로 그러한 사회가 어떻게 가능한가를 설명해 주는 이론이다. 통치자가 백성에 대한 연민의 마음을 가질 수 있고, 또 백성들도 교육을 통해 선량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근거는, 모든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착한 마음을 타고났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천성적으로 타고 난 착한 마음은 현실에서 여러 가지 장애로 온전하게 발휘되지 않는다. 그 장애를 없애는 방법으로 학문 또는 교육, 수양 등에 대해 논의된다. 또한 현실적인 권력자가 아닌 맹자와 같은 유학자들이 왕도정치의 실현을 위해 현실에서 부딪혀야 할 일과 그 때의 자세, 특히 권력자와의 관계에서 처신하는 자세 등에 대해서도 논의된다. 맹자에서는 그다지 활발하게 논의되지 않았던 수양론(修養論)은 송명대의 성리학에서는 대단히 중요한 주제가 되며, 유학과 권력과의 관계는 한대이후 유학이 실제로 국가를 경영하는 이념으로 작용하기 시작하면서 유학자들이 당면하는 현실적인 문제가 된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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