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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禪詩/涅槃頌59

요연비구니(了然比丘尼) 열반송(涅槃頌) 산과바다 열반송 涅槃頌 모음 HOME 요연비구니(了然比丘尼) (1646~1711) 열반송(涅槃頌) 六十六年秋已久(육십육년추이구) : 예순 여섯 해 가을이면 그것으로 충분하고 漂然月色向人明(표연월색향인명) : 저 높은 하늘의 달 사람들을 비춰주니 莫言那裡工夫事(막언나리공부사) : 거기 대고 공부니 어쩌니 그런 말 말게 耳熟松衫風外聲(이숙송삼풍외성) : 귀에 익은 송삼 소리 바람 밖의 소리일세. * 了然比丘尼(요연비구니)는 중국의 승려로서 남자 못지않게 공부를 열심히 해서 깨달음을 얻은 선승이다. 《능엄경楞嚴經》에 나오는 구절이다. “阿難, 汝性沉淪, 不悟汝之見聞覺知, 本如來藏. 汝當觀此見聞覺知, 爲生爲滅, 爲同爲異. 爲非生滅, 爲非同異(아난아, 너는 성품이 잠겨 있어서 너의 보고 듣고 느끼고 아는 것이 그.. 2022. 11. 30.
동산양개(洞山良价) 열반송(涅槃頌) 산과바다 열반송 涅槃頌 모음 HOME 동산양개(洞山良价)선사 (807∼869) 열반송(涅槃頌) 出家之人(출가지인) : 출가한 사람은 必不依物(필불의물) : 절대로 대상에 의지하지 않나니 是眞修行(시진수행) : 이것이 참다운 수행이다. 勞生息死(로생식사) : 삶은 일하는 것이며 죽음은 쉬는 것인데 於悲何有(어비하유) : 어찌 슬픔이 있겠는가 그가 이승에서의 일을 모두 마치고 열반에 들려 하자 제자들은 슬피 울면서 사바세계에 좀 더 머물도록 간청하였다. 스승은 고요 속으로 떠나기 전에 대중들의 어리석음을 일깨우기 위해 우치재(愚痴齋)를 지내기도 하였다. 그는 7일 동안 매일같이 법문을 설한 뒤 8일째 되는 날 가부좌한 채로 조용히 원적(圓寂)에 들었다. 다음은 슬퍼하는 제자들을 위해 그가 남긴 열반의 노래다.. 2022. 11. 30.
보화(普化)선사 열반송(涅槃頌) 산과바다 열반송 涅槃頌 모음 HOME 보화(普化)선사 (?~861) 열반송(涅槃頌) 제발로 관에 들어가 입적 맞은 보화(普化)선사 보화 스님이 하루는 거리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승복을 구걸했다. 사람들이 모두 승복을 갖다 주었지만, 보화 스님은 웬 일인지 “모두 필요 없다.”하고 받지 않았다. 임제선사는 원주를 시켜 관(棺)을 하나 사 오게 했다. 그러고는 보화 스님에게 “내가 그대를 위하여 승복을 한 벌 만들어 놓았소.” 그러자 보화스님은 기분 좋게 곧바로 관을 짊어지고 거리로 나가 “내일 내가 동문(東門) 밖에서 세상을 하직하겠다.”고 선언했다. 임제의현(臨濟義顯, ?-- 866)의 도반인 보화(普化) 선사는 입적에 이르러 사람들을 모아 놓고는 관 속에 들어가 열반을 맞이했다. 이 장면이 은 물론 .. 2022. 11. 29.
포대화상(布袋和尙) 열반송(涅槃頌) 산과바다 열반송 涅槃頌 모음 HOME 포대화상(布袋和尙) (?~916 중국 선승) 열반송(涅槃頌) 一鉢千家飯(일발천가반) : 바릿대 하나로 이 집 저 집 밥을 빌며 孤身萬里遊(고신만리유) : 외로운 몸이 되어 만리를 떠도네. 靑眼睹人少(청안도인고) : 반겨하는 눈으로 바라보는 사람 없어 門路白雲頭(문로백운두) : 흘러가는 흰 구름에 갈 길을 물어본다. 彌勒眞彌勒(미륵진미를) : 미륵도 참다운 미륵 부처가 分身千百億(분신천백억) : 천백억 모양으로 몸을 나투어 時時示時人(시시시시인) : 때때마다 사람들께 보여주건만 時人自不識(시인자불식) : 사람들이 스스로 알지 못하네. 중국 후량의 선승(禪僧)으로서 복덕원만(福德圓滿)한 상을 지니고 있어 회화·조각 또는 시문의 좋은 제재가 되었다. 미륵보살의 화신이라 하.. 2022. 11. 29.
일연(一然)선사 열반송(涅槃頌) 산과바다 열반송 涅槃頌 모음 HOME 일연(一然)선사 (1206~1289) 열반송(涅槃頌) 快適須臾意已閑 : 즐겁던 한 時節 자취 없이 가버리고 暗從愁裏老蒼顔 : 시름에 묻힌 몸이 덧없이 늙었구나. 不須更待黃梁熟 : 한 끼 밥 짓는 동안을 더 기다려 무엇하리 方悟勞生一夢間 : 人間事 꿈결인줄 내 이제야 알았어라. * 涅槃頌(열반송) : 임종에 즈음하여 읊는 게송(=詩) ● 一然 (1206~1289. 高麗 後期 高僧. 姓은 金氏. 法名은 見明. 字는 晦然, 字號는 睦庵. 慶北 慶州의 屬縣이었던 章山郡 出身. 三國遺事 著述) 일연(一然)은 고려후기 『화록』, 『게송잡저』, 『삼국유사』 등을 저술한 승려이다. 1206년(희종 2)에 태어나 1289년(충렬왕 15)에 사망했다. 1219년(고종 6) 설악산 진전.. 2022. 11. 29.
고암상언(古庵祥彦) 열반송(涅槃頌) 산과바다 열반송 涅槃頌 모음 HOME 고암상언(古庵祥彦)선사 (1899~1988) 열반송(涅槃頌) 迦耶山色方正濃(가야산색방정농) : 가야산에 단풍잎이 곱게 물들었으니 始知從比天下秋(시지출비천하추) : 이로부터 천하는 가을이로세. 霜降葉落歸根同(상강낙엽귀근동) : 상강이라 낙엽지면 뿌리로 돌아가니 菊秋望月照虛空(국추망월희허공) : 구월의 보름달은 허공에 빛나느니라. * 1899년 10월 5일 경기도 파주군 적성면 식현리 425번지에서 양주윤씨 문(炆)거사를 부친으로, 하동 정씨를 모친으로 태어났다. 선사의 아명(兒名)은 지호(志豪)였으며 어릴 때는 한학을 공부했다. 선사는 속세의 인연이 있었던지 어릴 적부터 스님만 보면 그 뒤를 따라가 보고 싶었다. 그리고 선사는 출가수행에 대해 동경을 버리지 못해 열일곱.. 2022. 11. 29.
해안선사(海眼禪師) 열반송(涅槃頌) 산과바다 열반송 涅槃頌 모음 HOME 해안선사(海眼禪師) (1901~1974) 열반송(涅槃頌) 生死不到處(생사불도처) : 생사 없는 곳에 別有一世界(별유일세계) : 따로 한 세계가 있으니 垢衣方落盡(구의방낙진) : 때 묻은 옷이 떨어져 다하면 正是月明時(정시월명시) : 바로 이 달 밝은 때 이니라 * 근·현대 호남 불교의 큰 어르신으로 추앙받고 있는 해안선사(海眼禪師)는 경봉스님과 함께 ‘東 경봉 西 해안’으로 불리며 선풍을 떨쳤던 선승(禪僧)이다. 스님은 1901년 음력 3월 7일 전북 부안군 산내면 격포리에서 아버지 김해 김씨 치권공과 어머니 은율 송씨의 3남으로 출생했다. 이름은 성봉(成鳳)이라 했으며 커서는 봉수(鳳秀)라 불렸고 당호는 해안(海眼)이다. 17세가 되자 호남의 대 본찰인 백양사에서 .. 2022. 11. 29.
향곡(香谷)선사 열반송(涅槃頌) 산과바다 열반송 涅槃頌 모음 HOME 향곡(香谷)선사 (1912~1978) 열반송(涅槃頌) 木人嶺上吹玉笛 : 목인은 잿마루에서 옥피리를 불고 石女溪邊亦作舞 : 석녀는 시냇가에서 춤을 추네 威音那畔進一步 : 위음왕불 이전으로 한 걸음 나아가니 歷劫不昧常受用 : 역겁에 불매하고 언제나 수용하리. 향곡당(香谷堂) 혜림(惠林:1912~1978) 선사의 법호는 향곡(香谷)이고 휘는 혜림(蕙林)으로, 운봉성수(雲峰 性粹, 1889~1946) 스님의 문하이다. 스님은 서기 1912년 정월, 경북 영일군 신광면에서 출생하였다. 성은 김씨(金氏)이고 속명은 진탁(震鐸)이다. 부모님의 영향으로 신식 교육을 받지 않고 15세까지 서당에 다니며 전통적인 훈육을 받아 4서 3경을 통독하였다. 세수 20세인 1932년, 금정산 .. 2022. 11. 29.
월산(月山)선사 (1913~1997) 열반송(涅槃頌) 산과바다 열반송 涅槃頌 모음 HOME 월산(月山)선사 (1913~1997) 열반송(涅槃頌) 廻廻一生 : 일생을 돌고 돌았으나 未移一步 : 한 걸음도 옮긴 바 없나니 本來其位 : 본래 그 자리는 天地以前 : 하늘 땅 보다 먼저이니라. 월산은 1913년(癸丑) 5월 초하루 함경남도 신흥군 동상면 원평리에서 부친 경주 최씨 흥규 거사와 모친 노씨의 3남2녀 중 둘째로 태어났다. 속명은 종열. 태어날 때부터 상호(相好)가 인자하고 미목(眉目)이 빼어날 뿐 아니라 기품 또한 남달랐다. ​ 월산이 태어난 곳은 절이 많았던 천불산 부근의 사하촌인지라 자연 불심이 돈독했던 부모님의 자애로운 훈육 속에서 유년기를 보낼 수 있었다. ​ 서숙(書塾)과 학교를 마치고 새로운 학문의 세계를 접했으나 더 이상 진전이 없자 청년기.. 2022. 11. 29.
청화(淸華)선사 열반송(涅槃頌) 산과바다 열반송 涅槃頌 모음 HOME 청화(淸華)선사 (1924~2003) 열반송(涅槃頌) 此世他世間(차세타세간) : 이 세상 저 세상 去來不相關(거래불상관) : 오고 감을 상관치 않으나 蒙恩大千界(몽은대천계) : 은혜 입은 것이 대천계만큼 큰데 報恩恨細澗(보은한세간) : 은혜를 갚는 것은 작은 시내 같음을 한스러워 할 뿐이네. * 1924년 전남 무안군 운남면에서 태어나 15세 되던 해 일본에 유학한 바 있고(중등 과정), 광주사범을 졸업, 고향에서 망운중학교를 세워(1952년) 교육에 힘쓰면서 가산을 기울여 혜운사(무안 운남면 대박산)를 건립하였다. 1945년 일제에 의해 강제 징집되어 진해 해군훈련소에서 5개월간 훈련을 받던 중 해방을 맞이하였다. 집에서 여러 철학의 세계를 탐구하다 불교에 심취하여.. 2022. 11. 29.
법장(法長)선사 열반송(涅槃頌) 산과바다 열반송 涅槃頌 모음 HOME 법장(法長)선사 (1941~2005) 열반송(涅槃頌) 我有一鉢囊(아유일발낭) : 나에게 바랑이 하나 있는데 無口亦無底(무구역무저) : 입도 없고 밑도 없다 受受而不濫(수수이불람) : 담아 도 담아도 넘치지 않고 出出而不空(출출이불공) : 주어 도 주어도 비지 않는다! "나에게 바랑이 하나 덜렁 있네/입도 없고 바닥 역시 없는 탓에/그 바랑 담아도 담아도 넘치는 법 없고/퍼줘도 퍼줘도 텅 비지 않으이."(我有一鉢囊 無口亦無底 受受而不濫 出出而不空) 2005년 9월 11일 새벽 입적한 조계종 법장 총무원장 스님이 남긴 말이다. 협심증 수술차 서울대 병원에 입원한 법장 스님을 모시던 시자 스님이 "입원 중이신데, 좋은 법문을 하나 해주시지요"라고 요청하자 지니고 있던 노트.. 2022. 11. 29.
六祖慧能(육조혜능) 臨終偈(임종게) 산과바다 열반송 涅槃頌 모음 HOME 六祖慧能(육조혜능 638∼713) 臨終偈(임종게) 一切無有眞(일체무유진) : 이 세상 모든 것 참이 아니니 不以見於眞(불이견어진) : 참 아닌 것을 참으로 보려 하지 마라 若見於眞者(약견어진자) : 만약에 참 아닌 것을 참으로 본다면 是見盡非眞(시견진비진) : 그렇게 보는 것은 모두 참이 아니다 若能自有眞(약능자유진) : 만약 자기에게 참된 것이 있다면 離假即心眞(이가즉심진) : 거짓에서 멀어진 그 마음이 참이다 自心不離假(자심불리가) : 자기 마음이 거짓에서 멀어지지 않았다면 無眞何處眞(무진하처진) : 참이란 게 없는데 어디 참이 있으랴 有情即解動(유정즉해동) : 살아 숨을 쉬는 것은 움직일 수 있고 無情即不動(무정즉부동) : 숨쉬지 않는 것은 움직이지 않는다 若修.. 2022. 11. 26.
회광일각(廻光壹覺) 열반송(涅槃頌) 산과바다 열반송 涅槃頌 모음 HOME 회광일각(廻光壹覺) (1924~1996) 열반송(涅槃頌) 念起念滅卽生死(염기염멸즉생사) : 생각이 일어나고 생각이 사라짐이 곧 생사요. 無起無滅卽涅槃(무기무멸즉열반) : 일어남과 사라짐이 없으면 곧 열반이로다. 生死涅槃誰由事(생사열반수유사) : 생사와 열반이 누구로 말미암는 일인가? 古往今來手裏掌(고왕금래수이장) : 예부터 지금까지 손바닥과 손등이니라. 산과바다 이계도 2022. 11. 25.
혜암성관(慧菴性觀) 열반송(涅槃頌) 산과바다 열반송 涅槃頌 모음 HOME 혜암성관(慧菴性觀) (1920~2001) 열반송(涅槃頌) 我身本非有(아신본비유) : 나의 몸은 본래 없으며 心亦無所住(심역무소주) : 마음 또한 머무는 바가 없어라. 鐵牛含月走(철우함월주) : 무쇠소는 달을 물고 달아나고 石獅大哮吼(석사대효후) : 돌사자는 크게 울부짖나니 산과바다 이계도 2022. 11. 25.
혜은법홍(慧隱法弘) 열반송(涅槃頌) 산과바다 열반송 涅槃頌 모음 HOME 혜은법홍(慧隱法弘) (1915~2004) 열반송(涅槃頌) 一念成四大(일념성사대) : 한 생각이 사대를 형성하니 因緣聚霧散(인연취무산) : 인연 따라 모였다 안개처럼 흩어지누나. 心識本來空(심식본래공) : 마음과 생각은 본래 공하니 日月澄淸明(일월징청명) : 해와 달이 맑고 밝도다. 평생을 청정 비구로 살아가다. 법홍스님은 9살 어린 나이에 안양 삼막사에서 출가했다. 1930년 금강산 유점사에서 운학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수지했다. 24살 때 일본으로 건너가 불교강원과 희애사 불교전문학원에서 수학했다. 그렇게 맺어진 일본불교와의 인연으로 후에 한, 일 불교문화교류협의회를 창립하고 초대 이사장을 역임했다. 대한불교 조계율종(曹溪律宗) 백제 율종(白濟律宗)의 시조인 겸익.. 2022. 11. 25.
경성일선(敬聖一禪) 열반송(涅槃頌) 산과바다 열반송 涅槃頌 모음 HOME 경성일선(敬聖一禪) (1488~1568) 열반송(涅槃頌) 年逾八十似空花(연유팔십사공화) : 팔십 년 삶이 허공의 꽃이요. 往事悠悠亦眼花(왕사유유역안화) : 지난 일들은 여전히 눈앞의 꽃이로다. 脚末跨門還本國(각말과문환본국) : 다리 끝이 문을 넘기 전에 본국에 돌아왔으니 故園桃李已開花(고원도이이개화) : 옛 동산의 복숭아꽃은 이미 활짝 피었나니. 조선전기 지리산 지엄의 지도를 받아 참선을 연구한 승려. 선승(禪僧). 성은 장씨(張氏). 호는 휴옹(休翁)·선화자(禪和子)·경성(敬聖) 또는 광성(廣聖). 경상남도울산 출신. 아버지는 윤한(胤韓)이며, 어머니는 박씨(朴氏)이다. 어머니가 명주(明珠)를 삼키는 태몽을 꾸고 낳았다. 어려서부터 마늘이나 파, 고기를 싫어하였고 .. 2022. 11. 25.
월저도안(月渚道安) 열반송(涅槃頌) 산과바다 열반송 涅槃頌 모음 HOME 월저도안(月渚道安) (1638~1715) 열반송(涅槃頌) 浮雲自體本來空(부운자체본래공) : 뜬구름 자체가 본디 공한 것 本來空是太虛空(본래공시태허공) : 본디 공한 것은 바로 태허공이라. 太虛空中雲起滅(태허공중운기멸) : 태허공 가운데 구름이 일고 사라지나니 起滅無從本來空(기멸무종본래공) : 일고 사라짐은 어디서 오나 본디 공한 것을. * 月渚道安(월저도안)의 禪詩(선시) (1)~(9) ● 月渚道安(월저도안)(1638~1715. 法名 道安. 法號 月渚. 朝鮮 後期 僧侶. 俗姓 劉氏. 平壤出生) 평양 출신. 성은 유씨(劉氏). 법호는 월저(月渚). 도안은 법명이다. 아버지는 유보인(劉輔仁)이고, 어머니는 김씨이다. * 생애와 활동사항 9세에 출가하여 천신(天信)의 제자.. 2022. 11. 25.
백운경한(白雲景閑) 열반송(涅槃頌) 산과바다 열반송 涅槃頌 모음 HOME 백운경한(白雲景閑) (1298~1374) 열반송(涅槃頌) 人生七十歲 古來亦希有 : 인생 70은 예로부터 드문 일이네. 七十七年來 七十七年去 : 77년 살다가 77년에 가나니 處處皆歸路 頭頭是故鄕 : 곳곳이 다 돌아갈 길이요. 머리두면 바로 고향이거늘 何須理舟楫 特地欲歸鄕 : 무엇 하러 배와 노를 이끌어 특히 고향에 돌아가고자 하리. 我身本不有 心亦無所住 : 내 몸은 본래 없는 것이요. 마음 또한 머무는 곳 없나니 作灰散四方 勿占檀那地 : 재를 만들어 四方에 뿌리고 施主의 땅을 범하지 마라. * 白雲景閑(백운경한)의 禪詩(선시) (1)~(10) ● 白雲景閑(백운경한) (1298∼1374. 高麗 末 大禪師. 號 白雲, 法名 景閑. 全北 古阜 出生. 世界 最古 金屬活字本인.. 2022. 1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