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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孟浩然 詩122

孟浩然 詩 모음 산과바다 孟浩然 詩 HOME 孟浩然 詩 春曉(춘효) : 맹호연(孟浩然) 봄날 새벽 春眠不覺曉(춘면불각효) : 봄 잠에 날 새는 줄 몰랐더니 處處聞啼鳥(처처문제조) : 곳곳에 새 지저귀는 소리 들리네. 夜來風雨聲(야래풍우성) : 간밤에 비바람 소리 들렸는데 花落知多少(화락지다소) : 꽃은 얼마나 떨어졌을까? 오언절구(五言絶句)이며, 제목은 '봄날 새벽'이라는 뜻이다. 어느 봄날, 날이 새는 줄도 모르고 곤하게 자다가 지저귀는 새소리에 잠에서 깨어난다. 문득 간밤에 세차게 들려오던 비바람 소리가 떠오르고, 이는 비바람에 꽃잎이 얼마나 져버렸을까 하는 아쉬움으로 이어진다. 단 4구의 간결하고 평이한 시어로 가는 봄을 아쉬워하는 마음을 절묘하게 묘사하여 되뇌어 읽을수록 깊은 맛이 느껴지는 명시(名詩)로 꼽힌다... 2022. 6. 30.
孟浩然 詩 原文(卷一百六十) 孟浩然 산과바다 孟浩然 詩 HOME 孟浩然 詩 原文(全唐詩) 2 卷一百六十 孟浩然 卷160_1 《和張丞相春朝對雪》孟浩然 迎氣當春至,承恩喜雪來。潤從河漢下,花逼豔陽開。 不睹豐年瑞,焉知燮理才。撒鹽如可擬,願糝和羹梅。 卷160_2 《和張明府登鹿門作》孟浩然 忽示登高作,能寬旅寓情。弦歌既多暇,山水思微清。 草得風光動,虹因雨氣成。謬承巴里和,非敢應同聲。 卷160_3 《和張二自穰縣還途中遇雪》孟浩然 風吹沙海雪,漸作柳園春。宛轉隨香騎,輕盈伴玉人。 歌疑郢中客,態比洛川神。今日南歸楚,雙飛似入秦。 卷160_4 《和賈主簿弁九日登峴山》孟浩然 楚萬重陽日,群公賞宴來。共乘休沐暇,同醉菊花杯。 逸思高秋發,歡情落景催。國人鹹寡和,遙愧洛陽才。 卷160_5 《望洞庭湖贈張丞相(一作臨洞庭)》孟浩然 八月湖水平,涵虛混太清。氣蒸雲夢澤,波撼岳陽城。 欲濟無舟楫,端居恥聖明。坐觀.. 2022. 6. 30.
孟浩然 詩 原文 (卷一百五十九) 孟浩然 산과바다 孟浩然 詩 HOME 孟浩然 詩 原文(全唐詩) 1 卷一百五十九 孟浩然 卷159_1 《從張丞相游南紀城獵戲贈裴迪張參軍》孟浩然 從禽非吾樂,不好雲夢田。歲暮登城望,偏令鄉思懸。 公卿有幾幾,車騎何翩翩。世祿金張貴,官曹幕府賢。 順時行殺氣,飛刃爭割鮮。十裏屆賓館,征聲匝妓筵。 高標回落日,平楚散芳煙。何意狂歌客,從公亦在旃。 卷159_2 《登江中孤嶼贈白雲先生王迥》孟浩然 悠悠清江水,水落沙嶼出。回潭石下深,綠筱岸傍密。 鮫人潛不見,漁父歌自逸。憶與君別時,泛舟如昨日。 夕陽開返照,中坐興非一。南望鹿門山,歸來恨如失。 卷159_3 《晚春臥病寄張八》孟浩然 南陌春將晚,北窗猶臥病。林園久不遊,草木一何盛。 狹逕花障迷,閒庭竹掃淨。翠羽戲蘭苕,赬鱗動荷柄。 念我平生好,江鄉遠從政。雲山阻夢思,衾枕勞歌詠。 歌詠複何為,同心恨別離。世途皆自媚,流俗寡相知。 賈誼才空逸,.. 2022. 6. 30.
춘정(春情) : 맹호연(孟浩然) 산과바다 孟浩然 詩 HOME 春情(춘정) : 맹호연(孟浩然) 봄의 정취 靑樓曉日珠簾映(청루효일주렴영) : 청루의 주렴에 아침 햇살 비치니 紅粉春妝寶鏡催(홍분춘장보경최) : 분 연지 봄 단장에 거울을 재촉하네 已厭交歡憐枕席(이염교환련침석) : 이미 환희와 연민을 섞는 것을 싫어하여 相將遊戲繞池台(상장유희요지태) : 서로 즐겁게 놀며 연못 주변으로 돌았네. 坐時衣帶縈纖草(좌시의대영섬초) : 앉을 때 비단 옷자락에 풀이 묻어있으면 行即裙裾掃落梅(행즉군거소락매) : 가서 즉시 치맛자락에 떨어진 매화를 줍네. 更道明朝不當作(갱도명조부당작) : 내일 아침을 다시 말한들 쓸데없으니 相期共鬥管弦來(상기공두관현래): 악기를 가져와 서로 함께 어울려보세. 春情可以指: * 春情 (楊憑) * 春情 (楊凝) * 春情 (孟浩然).. 2022. 6. 30.
맹호연묘(孟浩然墓) :나은(羅隱) 산과바다 孟浩然 詩 HOME 孟浩然 관련 詩 孟浩然墓(맹호연묘) :羅隱(나은) 맹호연 무덤 數步荒榛接舊蹊(수보황진접구혜) : 황량한 잡목 숲 몇 걸음에 옛길 이어지니 寒江漠漠草萋萋(한강막막초처처) : 차운강 막막하고 풀은 우거졌네 鹿門黃土無多少(녹문황토무다소) : 녹문산 황토 무덤 많고 적건 간에 恰到書生塚便低(흡도서생총변저) : 서생 무덤 이르고 보면 하나같이 나지막하구려. 孟浩然墓(맹호연묘) : 중국 후베이성[湖北省] 샹판[襄樊]에 위치한 당대(唐代) 시인 맹호연(孟浩然)의 묘. 샹판시[襄樊市] 샹양청[襄阳城] 둥펑린[东风林]의 남쪽 기슭에 위치한다. 산과바다 이계도 2022. 6. 30.
곡맹호연(哭孟浩然) : 왕유(王維) 산과바다 孟浩然 詩 HOME 孟浩然관련詩 곡맹호연(哭孟浩然):왕유(王維) 哭孟浩然​ 故人不可见,汉水日东流。借问襄阳老,江山空蔡州。 ​​ ​故人不可見(고인불가견) :친구를 만나 볼 수가 없는데 漢水日東流(한수일동류) :한강의 물은 날마다 동으로 흐르네. 借問襄陽老(차문양양로) :양양 땅 노인에게 불어보니 江山空蔡洲(강산공채주) :채주에는 강산이 비었다고 하는구나. ​ * 맹호연(孟浩然, 689-740)당나라 양주(襄州)양양(襄陽)사람 왕유(王維)와 이름을 나란히 하여 왕맹(王孟)으로 불렸다. 저서에『맹호연집(孟浩然集)』4권이 있으며, 200여 수의 시가 전한다. 곡맹호연(哭孟浩然) -왕유(王維) 산과바다 이계도 2022. 6. 30.
송맹육귀양양(送孟六歸襄陽) : 왕유(王維) 一作張子容詩 산과바다 孟浩然 詩 HOME 孟浩然 관련 詩 送孟六歸襄陽(송맹육귀양양) : 왕유(王維) 一作張子容詩 양양으로 돌아가는 맹선생을 보내며 杜門不復出(두문불부출) : 문 닫고 나가지 않으며 久與世情疏(구여세정소) : 오래 세상과 소원했는데 以此爲良策(이차위양책) : (살아보니) 이것도 훌륭한 방편이라서 勸君歸舊廬(권군귀구려) : 선생께 귀향을 권합니다. 醉歌田舍酒(취가전사주) : 시골 술에 취해 노래하고 笑讀古人書(소독고인서) : 즐거이 옛사람들의 책을 읽으며 好是一生事(호시일생사) : 한평생 그렇게 사는 것도 좋지요. 無勞獻子虛(무로헌자허) : 괜히 자허부(子虛賦) 같은 건 쓰지 마시고요. 제목에 孟六은 襄陽이 고향인 맹호연(孟浩然)을 가리킨다. 양양은 양자강 하류에 있으니 엄청나게 먼 장안까지 와서 과거를.. 2022. 6. 30.
춘일귀산기맹호연(春日歸山寄孟浩然) : 이백(李白) 산과바다 孟浩然 詩 HOME 孟浩然 관련 詩 춘일귀산기맹호연(春日歸山寄孟浩然) : 이백(李白) 봄날 산에 돌아와 맹호연에게 부침 朱紱遺塵境(주불유진경) : 관직을 세상에 버려두고 青山謁梵筵(청산알범연) : 청산에 부처의 설법을 만나네. 金繩開覺路(금승개각로) : 엄숙히 깨달음의 길 열어 寶筏度迷川(보벌도미천) : 부처님 뗏목으로 미혹의 내를 건넌다. 嶺樹攢飛栱(영수찬비공) : 고개 위의 나무는 절 기둥에 모이고 岩花覆谷泉(암화복곡천) : 바위에 핀 꽃은 골짜기 샘을 덮는다. 塔形標海月(탑형표해월) : 탑 그림자 바닷속 달에 드러나고 樓勢出江煙(누세출강연) : 절 누각의 기세는 강 안개 위로 솟는다. 香氣三天下(향기삼천하) : 향기는 삼천에서 지상으로 내려오고 鐘聲萬壑連(종성만학련) : 울리는 종소리 온 .. 2022. 6. 30.
증맹호연(贈孟浩然) : 이백(李白) 산과바다 孟浩然 詩 HOME 孟浩然 관련 詩 증맹호연(贈孟浩然) : 이백(李白) 맹호연에게 드리다. ​ 吾愛孟夫子(오애맹부자) : ​나는 맹 선생을 사랑하네 風流天下聞(풍류천하문) : 풍류가 천하에 알려졌으니 紅顔棄軒冕(홍안기헌면) : 젊은 날에 벼슬을 버리고 白首臥松雲(백수와송운) : 늙어서는 소나무와 구름 속에 누웠네. 醉月頻中聖(취월빈중성) : 달에 취하며 자주 술 마시고 迷花不事君(미화불사군) : 꽃에 홀려 임금 섬기지 않았네. 高山安可仰(고산안가앙) : 높은 산과 같으니 어찌 우러러보리 徒此揖淸芬(도차읍청분) : 그저 맑은 향기를 존경하고 사모할 뿐이라네. ​ 내가 孟浩然 선생을 매우 아끼고 사랑하니, 선생의 풍류는 세상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젊은 시절에는 공명과 관작을 버렸고.. 2022. 6. 30.
황학루송맹호연지광릉(黃鶴樓送孟浩然之廣陵) : 이백(李白) 산과바다 孟浩然 詩 HOME 孟浩然 관련 詩 황학루송맹호연지광릉(黃鶴樓送孟浩然之廣陵) : 이백(李白) 황학루에서 광릉으로 떠나는 맹호연을 보내며 故人西辭黃鶴樓(고인서사황학루) : 친구는 서쪽으로 황학루를 떠나서 煙花三月下揚州(연화삼월하양주) : 춘삼월 꽃피는 시절에 양주로 떠난다. 孤帆遠影碧空盡(고범원영벽공진) : 외로운 돛단배 먼 그림자 푸른 하늘로 사라지고 唯見長江天際流(유견장강천제류) : 오직 장강만 하늘과 맞닿아 흘러간다. 황학루송맹호연지광릉(黃鶴樓送孟浩然之廣陵) - 이백(李白)) 산과바다 이계도 2022. 6. 30.
송맹호연지광능(送孟浩然之廣陵) : 이백(李白) 산과바다 孟浩然 詩 HOME 孟浩然 관련 詩 송맹호연지광능(送孟浩然之廣陵) : 이백(李白) 광릉 가는 맹호연을 보내며 故人西辭黃鶴樓(고인서사황학누) : 황학루에서 친구를 서쪽으로 보내고 煙花三月下揚州(연화삼월하양주) : 아지랑이 오르고 꽃 가득한 삼월에 양주로 간다네 孤帆遠影碧空盡(고범원영벽공진) : 외로운 배, 먼 그림자 푸른 하늘로 멀어지고 惟見長江天際流(유견장강천제류) : 오직 장강만 먼 하늘 끝으로 흘러간다. 송맹호연지광능(送孟浩然之廣陵) - 이백(李白) 산과바다 이계도 2022. 6. 30.
과융상인난야(過融上人蘭若) : 맹호연(孟浩然) 산과바다 孟浩然 詩 HOME 過融上人蘭若(과융상인난야) : 맹호연(孟浩然) 융상인의 절을 지나며 山頭禪室掛僧衣(산두선실괘승의) : 산꼭대기 암자에 가사(僧衣) 걸려있는데 窗外無人水鳥飛(창외무인수조비) : 사람은 보이지 않고 물새들만 날고 있네. 黃昏半在下山路(황혼반재하산로) : 해 저무는 산길을 내려오다가 卻聽泉聲戀翠微(각청천성련취미) : 종소리에 돌아보니 산빛 푸르네. * 蘭若(난야)는 조그만 토굴을 의미한다. 산과바다 이계도 2022. 6. 30.
양주사(涼州詞) : 맹호연(孟浩然) 산과바다 孟浩然 詩 HOME 涼州詞(양주사) : 맹호연(孟浩然) 양주(涼州)의 노래 渾成紫檀金屑文(혼성자단금설문) : 자단 목에 금색 무늬 새겨져 있고 作得琵琶聲入雲(작득비파성입운) : 비파소리는 구름 속에서 울리는 듯하네. 胡地迢迢三萬里(호지초초삼만리) : 오랑캐 땅 호지(胡地)로 머나먼 길 삼만리로 떠나는 那堪馬上送明君(나감마상송명군) : 왕소군(王昭君)을 말 위에서 어찌 송별하랴! 異方之樂令人悲(이방지락령인비) : 이방의 음악 사람을 서글프게 하고 羌笛胡笳不用吹(강적호가불용취) : 강족(羌族)의 피리, 호족(胡族)의 호드기 불지 않아도 坐看今夜關山月(좌간금야관산월) : 북녘 관산에 떠오르는 달 앉아서 바라보니 思殺邊城遊俠兒(사살변성유협아) : 변방의 유협아(遊俠兒) 사념(思念)에 빠지게 하네. * .. 2022. 6. 30.
양자진망경구(揚子津望京口) : 맹호연(孟浩然) 산과바다 孟浩然 詩 HOME 揚子津望京口(양자진망경구) : 맹호연(孟浩然) 양자진(揚子津)에서 경구(京口)를 바라보며 北固臨京口(북고림경구) : 북고산은 경구를 내려다보고 夷山近海濱(이산근해빈) : 이산은 바닷가에 가깝네. 江風白浪起(강풍백랑기) : 강바람에 흰 물결이 일어 愁殺渡頭人(수쇄도두인) : 나루에 있는 사람 시름에 잠기게 하네. * 揚子津 : 하천 이름. 양자강(揚子江)을 가리킨다. 당대(唐代)에 양자진(揚子津) 포구에 양자현(揚子縣)을 설치했기 때문에 이 지역의 대강(大江: 즉 장강)을 양자강이라 불렀다. 바로 지금의 강소성 강도(江都)와 단도(丹徒) 사이를 흐르는 대강을 가리킨다. 이후에는 흔히 장강(長江)이라 불린다. * 北固山(북고산) : 중국(中國) 장쑤성(江蘇省) 진강(鎭江) 교외(.. 2022. 6. 30.
북간범주(北澗泛舟) : 맹호연(孟浩然) 산과바다 孟浩然 詩 HOME 北澗泛舟(북간범주) : 맹호연(孟浩然) ​ 북쪽 시냇물에 배 띄우고 北澗流恒滿​(북간류항만) : 북쪽 시내에는 항상 물이 가득 차 흐르니 浮舟觸處通(부주촉처통) : 배 띄우면 어디에나 갈 수 있다네. 沿洄自有趣(연회자유취) : 물길 따라 오르내리면 절로 흥취가 일어나는데 何必五湖中(하필오호중) : 어찌하여 오호(五湖)에 들어가 숨었단 말인가? * 이 시는 시인이 녹문산(鹿門山)에 살면서 지었다고 전한다. 녹문산의 북쪽으로 흐르는 시내에서 뱃놀이하는 정취가 아주 좋았던 모양이다. 그래서 결구(結句)에서 월(越)나라 범려(范蠡)가 오호(五湖)까지 가서 은거(隱居)할 필요가 있었겠느냐고 매듭지었다. 월(越)나라 대부(大夫) 범려는 친구인 대장군(大將軍) 문종(文種)과 함께 월왕(越.. 2022. 6. 30.
구호증왕구(口號贈王九)/증왕구(贈王九) : 맹호연(孟浩然) 산과바다 孟浩然 詩 HOME 口號贈王九(구호증왕구)/贈王九(증왕구) : 맹호연(孟浩然) 즉흥으로 지어 왕구에게 줌 日暮田家遠(일모전가원) : 해는 저물고 농가 멀리 있으니 山中勿久淹(산중물구엄) : 산중에 오래 머물지는 마시게. 歸人須早去(귀인수조거) : 돌아갈 사람은 모름지기 서둘러 가시게나 稚子望陶潛(치자망도잠) : 어린애들이 도연명 같은 그대를 기다리고 있다네. 산과바다 이계도 2022. 6. 30.
취후증마사(醉後贈馬四) : 맹호연(孟浩然) 산과바다 孟浩然 詩 HOME 醉後贈馬四(취후증마사) : 맹호연(孟浩然) 취하여 마사(馬四)에게 줌 四海重然諾(사해중연락) : 세상에 신의가 소중함을 吾嘗聞白眉(오상문백미) : 나는 항상 그대에게 들었다오 秦城游俠客(진성유협객) : 장안에서 노닐던 호협(豪俠)한 나그네 相得半酣時(상득반감시) : 얼큰히 취해 서로 의기투합(意氣投合)하도다. 산과바다 이계도 2022. 6. 30.
서산심신악(西山尋辛諤) : 맹호연(孟浩然) 산과바다 孟浩然 詩 HOME 西山尋辛諤(서산심신악) : 맹호연(孟浩然) 서산(西山)으로 신악(辛諤)을 찾아가다. 漾舟尋水便(양주심수변) : 출렁이는 물에 배를 띄우고 因訪故人居(인방고인거) : 오랜 친구가 사는 곳을 찾아가네. 落日清川裏(낙일청천리) : 해 저무는 맑은 강물 속 誰言獨羨魚(수언독선어) : 홀로 물고기를 탐낸다고 누가 말하는가? 石潭窺洞徹(석담규통철) : 바위가 깊게 파여 물이 맑게 괴여있는 곳을 살펴보고 沙岸曆紆徐(사안역우서) : 모래 언덕을 두루 돌아보네. 竹嶼見垂釣(죽서견수조) : 대숲이 있는 섬에 낚싯대가 드리운 것을 바라보는데 茅齋聞讀書(모재문독서) : 초가집에서 글 읽는 소리 들리네. 款言忘景夕(관언망경석) : 터놓고 이야기하다 보니 저녁때가 된 것도 모르고 清興屬涼初(청흥속량초.. 2022. 6.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