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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漢詩24

도산월야영매 陶山月夜詠梅 산과바다 맑은 향기 저절로 뜨락에 가득 차네. 陶山月夜詠梅 도산 달밤에 매화를 읊다 퇴계(退溪) 이황(李滉) 獨倚山窓夜色寒(독의산창야색한) 홀로 산창에 기대서니 밤기운이 차가운데 梅梢月上正團團(매초월상정단단) 매화나무 가지 끝에 둥근 달이 떠오르네. 不須更喚微風至(불수경환미풍지) 구태여 부르지 않아도 산들바람도 이니 自有淸香滿院間(자유청향만원긴) 맑은 향기 저절로 뜨락에 가득 차네. 山夜寥寥萬境空(산야요요만경공) 산 속 밤은 적막하여 온 세상이 빈 듯하고 白梅凉月伴仙翁(백매량월반선옹) 흰 매화 밝은 달이 늙은 선옹 벗해주네 箇中唯有前灘響(개중유유전탄향) 그 가운데 오직 앞개울 물 흐르는 소리뿐이니 揚似爲商抑似宮(양사위상억사궁) 높을 때는 상음이요 낮을 때는 궁음 일세 ​ 步屧中庭月趁人(보섭중정월진인) ​.. 2020. 3. 17.
하여가(何如歌)와 단심가(丹心歌) 산과바다 하여가와 단심가 하여가(何如歌) / 이방원 如此亦何如(여차역하여) 如彼亦何如(여피역하여) 이런들 엇더하리 저런들 엇더하리 城隍堂後壇(성황당후단) 頹落亦何如(퇴락역하여) 성황당 뒷단이 무너진들 엇더하리 吾輩若此爲 (오배약차위) 不死亦何如(불사역하여) 우리도 이같이.. 2013. 4. 14.
漢浦弄月(한포농월) / 이색(李穡) 산과바다 漢浦弄月 (한포농월)/이색(李穡) 日落沙逾白 (일락사유백) 해 질녁에 모래사장 더욱 희고 雲移水更淸 (운이수경청) 구름 지나가니 강물이 한결 맑다 高人弄明月 (고인농명월) 고고한 선비 밝은 달과 노니는데 只欠紫鸞苼 (지흠자란생) 다만 피리소리 없는 것이 한이다 고려말.. 2008. 3. 24.
한국한시 山中(이이) 외 산과바다 山中 산중 산속에서 이이 (李珥) 採藥忽迷路 채약홀미로 약초를 캐다가 갑자기 길을 잃고 千峯秋葉裏 천봉추엽리 모든 봉우리 가을 단풍 가득하네. 山僧汲水歸 산승급수귀 스님은 물길어 돌아가고 林末茶烟起 임말차연기 숲 끝엔 차 달이는 연기가 피어나네. 伽倻山 가야산 가야산 이이 (李珥) 中天笙鶴下秋宵 중천생학하추소 중천에서 학이 내려와 가을 밤 소나무에 앉고 千載孤雲已寂蓼 천재고운이적료 천년동안 떠가는 외로운 구름은 고요히 흘러가네. 明月洞門流水去 명월동문유수거 밝은 달은 동네 문밖에 흐르는 물을 따라 가고 不知何處武陵橋 부지하처무릉교 어느 곳이 무릉도원의 다리인가 알지 못하네. 參考事項- 武陵(무릉) : 무릉도원(武陵桃源), 유토피아 求退有感 구퇴유감 사직을 구하며 이이 (李珥) 行藏由命豈有人 행장.. 2006. 12. 15.
한국한시 山寺(이달) 외 伽倻山 別李禮長 送人 畵梅 畵竹 祭塚謠 田家行 산과바다 山寺 산사 인운 스님에게 이달(李達;1561-1618) 寺在白雲中 사재백운중 절은 흰 구름 가운데 묻혀 있는데 白雲僧不掃 백운승불소 흰 구름이라 중은 비질을 하지 않네 客來門始開 객래문시개 뒤늦게 손이 오자 문이 비로소 열리니 萬壑松花老 만학송화로 골짜기마다 송홧가루 가득 날리네. 參考事項- 萬壑(만학) ; 여러 골짜기 松花老(송화노) ; 송홧가루가 다 졌음. 伽倻山 가야산 이달(李達;1561-1618) 中天笙鶴下秋宵 중천생학하추소 중천에서 학이 내려와 가을 밤 소나무에 앉고 千載孤雲已寂蓼 천재고운이적료 천년동안 떠가는 외로운 구름은 고요히 흘러가네. 明月洞門流水去 명월동문유수거 밝은 달은 동네 문밖에 흐르는 물을 따라 가고 不知何處武陵橋 부지하처무릉교 어느 곳이 무릉도원의 다리인가 알지 못하네.. 2006. 12. 15.
한국한시 雪後(유방선)외 유몽인 유성룡 유숙 유영길 유호인 유희경 유리왕 산과바다 烟渚孤帆 연저고범 안개 낀 물가에 외로운 돛단배 유몽인 柳夢寅 1559 - 1629 漁子遙收網 어자요수망 어부는 멀리서 그물을 거두고 樵夫幾伐枚 초부기벌매 나무꾼은 몇 개나 베었는가 ? 斜陽帆腹飽 사양범복포 기우는 해에 돛은 불룩하고 微雨棹歌廻 미우도가회 가랑비에 노래하며 노 저어 돌아오네. 參考事項- 棹歌 (도가)는 뱃노래를 이름. 雪後 설후 눈 온 뒤에 유방선 柳方善 1388 - 1443 臘雪孤村積未消 랍설고촌정미소 섣달의 눈이 외로운 마을에 쌓여 아직 녹지 않았고 柴門誰肯爲相鼓 시문수긍위상고 사립문은 아직도 그대로 닫혀있네. 夜來忽有淸香動 야래홀유청향동 밤이 오자 홀연히 맑은 향기가 생겨나서 知放梅花第幾소 지방매화제기소 매화 가지에 차례로 꽃이 피는 것을 알겠네. 偶題 우제 우연히 읊음 유.. 2006. 12. 15.
한국한시 有感(안향) 외 산과바다 有感 유감 안향 安珦 1243 - 1306 香燈處處皆祈佛 향등처처개기불 향불 밝힌 곳마다 부처에게 기원하고 絲管家家競祀神 사관가가경사신 노래 들리는 집마다 귀신께 제사하네. 唯有數間夫子廟 유유수간부자묘 다만 한 칸 공자 집 사당에서만은 滿庭秋草寂無人 만정추초적무인 뜰에 풀만 덮이고 사람은 보이지 않네. 參考事項- 이 시에 대하여 말하기를 적암(適菴)은 소문쇄록에서 "안 향은 일찍이 시를 지어서 학궁(學宮)에다가 써 붙였다" 고 했고, 지봉은 지봉유설(芝峯類說)에서 "무릇 고려시대에는 불교를 다투어 숭상하였으므로 유학자들은 이와 같이 분개하고 한탄하는 뜻이 있었다" 고 했다. 國島 국도 섬에서 양사언 楊士彦 1517 - 1584 金屋樓臺拂紫煙 금옥루대불자연 화려하게 지은 누각이 자줏빛 안개를 쏟아.. 2006. 12. 15.
한국한시 江陵東軒(송인)외 偶吟, 峽口所見(송한필) 震澤集(신광하) 鏡浦別 산과바다 江陵東軒 강릉동헌 강릉 관사에서 宋 寅 송 인 客程容易送餘年 객정용이송여년 獵盡江城雪滿天 엽진강성설만천 歸夢共雲常過嶺 귀몽공운상과영 宦愁如海不知邊 환수여해부지변 濤聲動地來喧枕 도성동지래훤침 蜃氣浮空望似煙 신기부공망사연 鏡浦臺空茶竇冷 경포대공다두냉 更於何處擬逢仙 갱어하처의봉선 나그네 여행길이라 남은 해를 보내기 쉽고 섣달 끝의 강성에는 폭설이 내렸네. 고향의 꿈은 구름과 항상 고개를 넘나들고 벼슬살이 수심은 바다같이 끝이 없네. 물결 소리는 천지를 진동하여 베개머리 울리고 공중에 솟은 신기루는 뿌연 연기 같구나 이곳 경포대 찾는 이 없어 차 대접할 일도 없으니 다시 그 어느 곳에서 신선을 만나 볼까. 參考事項- 蜃氣(신기):신기루(蜃氣樓). 광선과 수증기의 관계로 해변 또는 사막의 상공에 산천이나.. 2006. 12. 15.
한국한시 山中雨(설손) 외 도衣詞, 漁艇, 漁父, 途中. 賦絶命詩, 首陽薇 산과바다 山中雨 산중우 산에는 비 내리고 설손(薛遜) 一夜山中雨 일야산중우 밤새도록 산 속에 비 내리고 風吹屋上茅 풍취옥상모 바람이 불어 띠 지붕을 들썩이네 不知溪水長 부지계수장 개울에 물 불어나는 줄 몰랐는데 只覺釣船高 지각조선고 문득 낚싯배 두둥실 떠오르네. 參考事項- 바람이 거세게 휘몰아친 다음날의 고요한 전경을 노래한 시(詩)이다. 擣衣詞 도의사 다듬이질 노래 설손(薛遜) 皎皎天上月 교교천상월 하늘의 달빛은 교교한데 照此秋夜長 조차추야장 가을의 기나긴 밤 환히 비치네. 悲風西北來 비풍서북래 소슬한 바람은 서북에서 불어오고 실솔鳴我床 실솔명아상 귀뚜라미 침상에서 울고 있네. 君子遠行役 군자원행역 임께서는 머나먼 전쟁터에 가시고 賤妾守空房 천첩수공방 나만 홀로 외로이 빈방을 지키네. 空房不足恨 공방부.. 2006. 12. 14.
한국한시 贈醉客, 江臺卽事, 自恨, 春思(매창) 외 산과바다 한국한시 嶺南樓 영남루 영남루에서 도원흥 都元興 金碧樓明壓水天 금벽누명압수천 昔年誰構此峯前 석년수구차봉전 一竿漁夫雨聲外 일간어부우성외 十里行人出影邊 십리행인출영변 入檻雲生巫峽曉 입함운생무협효 逐波花出武陵煙 축파화출무릉연 沙鷗但聽陽關曲 사구단청양관곡 那識愁心送別筵 나식수심송별연 고운 색채의 화려한 누각이 물에서 하늘로 솟아 지난날 어느 누가 이 봉우리 앞에 세웠는가. 지난날 어느 누가 이 봉우리 앞에 세웠는가. 어부는 낚싯대 하나 드리우고 밖에는 빗소리 들리고 먼 길 가는 행인은 산그늘 저 속이네. 밀려오는 구름은 험한 골짜기로 흘러들고 물결에 꽃잎이 무릉계곡 안개 속에 드는구나 모래톱의 저 갈매기 이별의 노래 양관곡을 들어도 수심 담은 송별의 자리인 줄 어찌 알아주리. 參考事項- 陽關曲(양관곡).. 2006. 12. 14.
한국한시 寶泉灘卽事(김종직)외 산과바다 한국한시 寶泉灘卽事 보천탄즉사 보천탄에서 읊음 金宗直 김종직 桃花浪高幾尺許 도화랑고기척허 銀石沒頂不知處 은석몰정부지처 兩兩 失舊磯 량량로자실구기 啣魚却入 蒲去 함어각입고포거 눈 녹은 물이 얼마나 불렀는가. 흰 바위가 잠겨서 있던 곳을 알 수 없네. 쌍쌍이 짝지은 물새는 옛 자리를 잃고 물고기를 입에 물고 숲으로 들어가네. 參考事項- 桃花浪 (도화랑)은 복사꽃 필 무렵에 눈이 녹아 불어난 물을 이름. 김 종직 金 宗直 1431 - 1492 본관 선산(善山). 자 계온(季渟)·효관(孝본). 호 점필재(米畢齋). 시호 문충(文忠). 경남 밀양 출생. 1453년(단종1) 진사가 되고 1459년(세조5) 식년문과에 정과로 급제, 이듬해 사가독서(賜暇讀書)를 했으며, 정자(正字)·교리(校理)·감찰(監察)·.. 2006. 12. 14.
한국한시 桃園圖(김상한)외 산과바다 桃園圖 도원도 金翔漢 김상한 石瓦朱蘭玉洞天 석와주란옥동천 桃花亂落一溪烟 도화난락일계연 至今世上荒唐說 지금세상황당설 都在漁人好事傳 도재어인호사전 기와집 붉은 난간 옥 같은 동천에 복숭아 꽃 어지러이 떨어져 온 개울 자욱하고 지금까지도 못 믿을 이야기가 어부들의 좋아하는 이야기로 전하여 오네. 桃園(도원) 동진(東晉) 때의 시인 도잠(陶潛:자는 淵明)의 《도화원기(桃花源記)》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어느 날 한 어부가 고기를 잡기 위해 강을 거슬러 올라갔다. 한참을 가다 보니 물 위로 복숭아 꽃잎이 떠내려오는데 향기롭기 그지없었다. 향기에 취해 꽃잎을 따라가다 보니 문득 앞에 커다란 산이 가로막고 있는데, 양쪽으로 복숭아꽃이 만발하였다. 수백 보에 걸치는 거리를 복숭아꽃이 춤추며 나는 가운데 자세히 .. 2006. 12. 14.
한국한시 二十樹下, 詩會 (김삿갓)외 산과바다 二十樹下 이십수하 스무' 나무 아래에서 金 笠 김삿갓 二十樹下三十客, 이십수하삼십객 스무나무 아래에는 서러운 나그네 四十家中五十食. 사십가중오십식 망할 집에서 쉰 밥을 먹는구나. 人間七十豈有事, 인간칠십기유사 인간 세상에 어찌 이런 일이 있으랴? 不如歸家三十食. 불여귀가삼십식 차라리 집에 돌아가서 선 밥을 먹으리. 參考事項- 숫자로 쓴 풍자시 '이십'이란 그 동네에 스무 나무 가 있었고 '삼십'이란 서른으로 풀이 '사십'이란 마흔이니 망할로 해석 '오십'이란 쉰으로 해석 '칠십'이란 일흔이니 이런으로 해석 다시 마지막 '삼십'은 서른이니 설었다 로 해석된다. 逐客詩 축객시 객을 쫓아냄 邑號開城何閉門 읍호개성하폐문 고을 이름은 열린 성인데 어찌 문을 닫았는가 山名松嶽豈無薪 산명송악기무신 산 이름은.. 2006. 12. 13.
한국한시 東宮春帖, 甘露寺次韻(김부식) 외 산과바다 東宮春帖 동궁춘첩 동궁의 봄주련 金富軾 김부식 曙色明樓角 서색명루각 새벽빛은 다락집 모서리에 밝고 春風着柳梢 춘풍착유초 봄바람은 버드나무 끝에 부네 鷄人初報曉 계인초보효 계인은 막 새벽을 알리고 나서 已向寢門朝 이향침문조 침문에 조회하러 이미 떠났네. 參考事項- 鷄人(계인) ; 궁중에서 날이 밝아 잠 깨우는 일을 맡은 사람. 甘露寺次韻 감로사차운 감로사의 운을 따서 俗客不到處 속객부도처 사람들의 발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 登臨意思淸 등림의사청 발길 따라 마음이 맑아지네. 山形秋更好 산형추경호 가을 산의 모양은 더욱 아름답고 江色夜猶明 강색야유명 강 빛은 밤에도 한결 해맑네. 白鳥高飛盡 백조고비진 갈매기 하늘 아득히 날아가도 孤帆獨去輕 고범독거경 외로운 배는 홀로 멀리 사라지네. 自 蝸角上 자참와각.. 2006. 12. 13.
한국한시 龍山(김득신) 외 산과바다 龍山 용산 金得臣 김득신 古木寒炯裏 고목한형리 고목은 차가운 불빛 속에 서있고 秋山白雨邊 추산백우변 가을의 산은 소나기 끝에 있네. 暮江風浪起 모강풍랑기 저물어 가는 강변에 풍랑이 일고 漁子急回船 어자급회선 어부들이 급히 배를 돌리네. 김 득신 金 得臣 1604 - 1684 본관 안동(安東). 자 자공(子公). 호 백곡(栢谷)· 귀석산인(龜石山人). 음보(蔭補)로 참봉(參奉)이 되고, 1662년(현종 3) 증광문과(增廣文科)에 병과(丙科)로 급제, 가선대부(嘉善大夫)에 올라 안풍군(安豊君)으로 습봉(襲封)되었다. 후에 화적(火賊)에게 살해되었으며, 당시 시명(詩名)이 있었다. 저서에 《백곡집(栢谷集)》 《종남총지(終南叢志)》 등이 있다. 上元俚曲 상원이곡 金려 김려 元宵月色劇淸圓 원소월색극청원 .. 2006. 12. 13.
한국한시 落梨花,洪原邑館(김구) 외 산과바다 落梨花 낙이화 떨어지는 매화꽃 金坵 김구 飛舞翩翩去却回 비무편편거각회 倒吹還欲上枝開 도취환욕상지개 無端一片粘絲網 무단일편점사망 時見蜘蛛捕蝶來 시견지주포접래 춤추듯 펄펄 날아 물러갔다 다시 오고 아래에서 불면 다시 올라 와 가지에 꽃피네 어쩌다 꽃잎 하나 거미줄에 달라붙으면 때마침 거미가 나비인양 잡으려 오네 參考事項- 翩翩(편편) : 빨리 날아가는 모양 蜘蛛(지주) : 거미 洪原邑館 홍원읍관 홍원에서 地僻雲烟古 지벽운연고 골짜기 험하니 안개도 창연하고 原低樹木平 원저수목평 언덕 아래로 나무들 줄지어있네. 長安知幾至 장안지기지 장안에는 어느 때나 갈 수 있겠나 回首不勝淸 회수불승청 고개를 돌려보니 하늘은 맑아라. 參考事項- 勝淸(승청) ; 한없이 맑음 金坵 김구 1211 ~ 1278 본관 부령(扶.. 2006. 12. 13.
한국한시 書大同江船窓(권한공) 외 산과바다 書大同江船窓 서대동강선창 대동강 선창에서 權 漢功 권한공 磯邊綠樹春陰薄 기변록수춘음박 물결 부딪치는 강변에 파릇한 나무는 봄기운에 촉촉하고 江上靑山暮色多 강상청산모색다 강 위의 푸른 산은 석양에 짙게 물드네 宛在水中迷遠近 완재수중미원근 굽이진 물 속에 어려서 멀고 가까움이 애매하고 第洲何處竹枝歌 제주하처죽지가 꽃 같은 섬 어디선 죽지가가 들려오네. 參考事項- 磯邊(기변) ; 물가. 磯(기)는 바다나 호수 등의 물가에 돌에 부딪치는 곳. 竹枝歌(죽지가) ; 가사(歌詞)의 한 체(體). 남녀의 정사 또는 지방의 풍속을 읊은 노래. 權漢功 권한공 ? - 1349 본관 안동(安東). 호 일재(一齋). 시호 문탄(文坦). 충렬왕 때 문과(文科)에 급제하여 직사관(直史館)을 지내고, 1294년(충렬왕 20.. 2006. 12. 13.
한국한시 無題(權擘 권벽) 외 산과바다 無題 무제 權 擘 권 벽 花開因雨落因風 화개인우락인풍 꽃은 비로 인하여 피어나고 바람으로 인하여 지나니 春去秋來在此中 춘거추래재차중 봄이 가고 가을 이 오는 것이 모두 이 가운데 있네. 昨夜有風兼有雨 작야유풍겸유우 어제 저녁에는 바람 불고 비도 함께 내렸는데 梨花滿發杏花空 리화만발행화공 배꽃은 가득 피어나고 살구꽃은 모두 졌네. 夜宴 야연 밤 연회 權溥 권부 露色銀河月色團 로색은하월색단 이슬 빛 은하수에는 달은 둥근데 酒盈金盞却天寒 주영금잔각천한 잔에 가득 술을 부어도 도리어 날씨는 차네. 紫泉一曲人如玉 자천일곡인여옥 한 곡조 노래에 여인은 옥같이 아름답고 紅燭花殘夜未 홍촉화잔야미란 촛불은 다 타는데 밤은 아직 깊지 않네. 情人 정인 權 用正 권용정 風停雲歇海靑休 풍정운헐해청휴 바람도 멈추고 구.. 2006. 1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