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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四書312

論語(논어) 20. 堯曰(요왈) 산과바다 論語(논어) HOME 論語(논어) 20. 堯曰(요왈) 堯曰 咨爾舜 天之曆數在爾躬 允執厥中 四海困窮 天祿永終 舜亦以命禹. 요왈 자이순 천지력수재이궁 윤집궐중 사해곤궁 천록영종 순역이명우 요임금이 말했다. '여봐라 순! 하늘의 뜻이 그대 몸에 있다. 성실하게 자신의 책무를 다해야 할 것이다. 만일 천하가 고통스럽고 가난해진다면 하늘이 그대에게 줄 봉록은 영원히 끊어져버릴 것이다.' 순임금도 우임금에게 (왕위를 물려줄 때)이 말을 전했다. 曰予小子履 敢用玄牡 敢昭告于皇皇后帝 有罪不敢赦 帝臣不蔽 簡在帝心. 朕躬有罪 無以萬方 萬方有罪 罪在朕躬. 왈여소자이 감용현무 감소고우황황후제 유죄불감사 제신불폐 간재제심. 짐궁유죄 무이만방 만방유죄 죄재짐궁 탕임금이 말했다. '별 볼일 없는 저 리는 검은 수소를 잡아.. 2016. 2. 28.
論語(논어) 19. 子張(자장) 산과바다 論語(논어) HOME 論語(논어) 19. 子張(자장) 子張曰 士見危致命 見得思義 祭思敬 喪思哀 其可已矣. 자장왈 사견위치명 견득사의 제사경 상사애 기가이의 자장이 말했다. '선비는 위험을 보면 목숨을 내놓고, 이해관계에 처하면 정당한지를 생각한다. 제사는 진지하게 지내고, 상을 당해서는 슬픈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러면 된다,' 子張曰 執德不弘 信道不篤 焉能爲有 焉能爲亡. 자장왈 집덕불홍 신도불독 언능위유 언능위망 자장이 말했다. '덕에 대한 집념이 굳세지 못하고, 도에 대한 믿음이 두텁지 못하다면 이런 사람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다.' 子夏之門人 問交於子張 子張曰 子夏云何 對曰 子夏曰 可者與之 其不可者拒之. 자하지문인 문교어자장 자장왈 자하운하 대왈 자하왈 가자여지 기불가자거지 자하의 .. 2016. 2. 28.
論語(논어) 18. 微子(미자) 산과바다 論語(논어) HOME 論語(논어) 18. 微子(미자) 微子 去之 箕子 爲之奴 比干 諫而死 孔子曰 殷有三仁焉. 미자 거지 기자 위지노 비간 간이사 공자왈 은유삼인언 (은나라 주왕 때의 인물들로서)미자는 나라를 떠나 버렸고, 기자는 노예가 되었으며, 비간은 간하다 죽었다. 공자 말씀하셨다. '은나라에 세 사람의 인자가 있었다.' * 간(諫)하다 - (임금이나 윗사람에게)옳지 못한 일을 고치도록 말하다. 柳下惠爲士師 三黜 人曰 子未可以去乎 曰 直道而事人 焉往而不三黜 枉道而事人 何必去父母之邦. 유하혜위사사 삼출 인왈 자미가이거호 왈 직도이사인 언왕이불삼출 왕도이사인 하필거부모지방 유하혜가 재판관이 되었으나 세 번이나 쫓겨났다. 사람들이 말했다. '그대는 (이 나라를)떠날 수 없는 것이오?' 유하혜가 대.. 2016. 2. 28.
論語(논어) 17. 陽貨(양화) 산과바다 論語(논어) HOME 論語(논어) 17. 陽貨(양화) 陽貨欲見孔子 孔子不見 歸孔子豚 孔子時其亡也而往拜之 遇諸塗. 양화욕견공자 공자불견 귀공자돈 공자시기망야이왕배지 우저도 양화가 공자님을 만나고 싶어 했으나 공자가 만나주지 않자 (선물로)삶은 돼지를 보냈다. 공자가 (그를 직접 만나고 싶지 않아)마침 그가 없는 틈을 타 사례를 하러 가다가 길에서 그와 마주치게 되었다. * 양화는 바로 양호이다. 그는 당시 노나라의 정치를 농단하던 계씨의 가신으로 실권자였다. 공자가 보기에는 정통성 없는 하극상의 야심가에 불과했지만 그래도 공자 같은 인물을 회유하러 애쓴 것으로 보아 나름대로 그릇은 있었던 것 같다. 謂孔子曰 來 予與爾言 曰 懷其寶而迷其邦 可謂仁乎 曰 不可 위공자왈 래 여여이언 왈 회기보이미기방 가.. 2016. 2. 28.
論語(논어) 16. 季氏(계씨) 산과바다 論語(논어) HOME 論語(논어) 16. 季氏(계씨) 季氏將伐颛臾 冉有季路 見於孔子曰 季氏將有事於颛臾 孔子曰 求 無乃爾是過與 夫颛臾 昔者 先王 以爲東蒙主 계씨장벌전유 염유계로 현어공자왈 계씨장유사어전유 공자왈 구 무내이시과여 부전유 석자 선왕 이위동몽주 且在邦域之中矣 是社稷之臣也 何以伐爲 冉有曰 夫子欲之 吾二臣者 皆不欲也. 차재방역지중의 시사직지신야 하이벌위 염유왈 부자욕지 오이신자 개불욕야 계씨가 전유 땅을 공격하려 했다. 염유와 자로가 공자를 만나 말하길 '계씨가 곧 전유에서 일을 내려고 합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염유야, 그것은 너의 잘못이 아니냐? 전유는 옛 선왕들이 동몽산 제사를 주관했던 곳이고, 또한 나라 영토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사직의 신하(속국)인 그곳을 어떻게 공격하.. 2016. 2. 28.
論語(논어) 15. 衛靈公(위령공) 산과바다 論語(논어) HOME 論語(논어) 15. 衛靈公(위령공) 衛靈公問陳於孔子 孔子對曰 俎豆之事 則嘗聞之矣 軍旅之事 未之學也 明日 遂行. 위령공문진어공자 공자대왈 조두지사 즉상문지의 군여지사 미지학야 명일 수행 위나라 영공이 공자에게 군대에서 진을 치는 법에 대해 묻자 공자 답하셨다. '예법에 대해서는 일찍이 들은 바가 있습니다만, 군대와 관계된 일은 배운 적이 없습니다.' 공자는 다음날 바로 (위나라를)떠났다. 在陳絶糧 從者病 莫能興 子路慍見曰 君子亦有窮乎 子曰 君子 固窮 小人 窮斯濫矣. 재진절량 종자병 막능흥 자로온현왈 군자역유궁호 자왈 군자 고궁 소인 궁사람의 진나라에서 양식이 떨어져, 공자를 따르던 사람들이 병이나 일어나지도 못했다. 자로가 화가 나서 공자를 뵙고 말했다. '군자도 곤궁할 때가.. 2016. 2. 28.
論語(논어) 14. 憲問(헌문) 산과바다 論語(논어) HOME 論語(논어) 14. 憲問(헌문) 憲問恥 子曰 邦有道穀 邦無道穀 恥也. 헌문치 자왈 방유도곡 방무도곡 치야 원헌이 부끄러움에 대해 물었다. 공자 답하시길 '나라에 도가 있을 때도 녹을 받고, 나라에 도가 없을 때도 녹을 받는 것을 부끄러움이라 한다.' * 원헌 - 공자의 제자 중 가장 가난했던 사람이다. 그럼에도 관직에 나가 먹을 것을 구하는 방법에 대해 묻지 않고 부끄러움에 대해 묻는다. 당시는 쿠데타가 일상적이던 시대였으므로 너나없이 관직에 나서려고 하던 때이다. 관직과 봉록을 필요로 했던 그가 덕을 먼저 생각하는 것은 공자가 보기에 기특한 일이었다. 克伐怨欲 不行焉 可以爲仁矣 子曰 可以爲難矣 仁則吾不知也. 극벌원욕 불행언 가이위인의 자왈 가이위난의 인즉오불지야 '이기려 .. 2016. 2. 28.
論語(논어) 13. 子路(자로) 산과바다 論語(논어) HOME 論語(논어) 13. 子路(자로) 子路問政 子曰 先之勞之 請益曰 無倦. 자로문정 자왈 선지노지 청익왈 무권 자로가 정치에 대해 묻자 공자 말씀하셨다. '자신이 먼저 솔선수범하고 그런 다음에 백성들에게 일을 시키면 된다.' 자로가 한 말씀 더 청하자 답하시길 '게으르면 안 되겠지.' 仲弓 爲季氏宰 問政 子曰 先有司 赦小過 擧賢才 曰焉知賢才而擧之 曰擧爾所知 爾所不知 人其舍諸. 중궁 위계씨재 문정 자왈 선유사 사소과 거현재 왈언지현재이거지 왈거이소지 이소부지 인기사저 중궁이 계씨의 재상이 되어 공자에게 정치에 대해 묻자 공자 대답하셨다. '일 할 때는 전문가를 앞세우고, 작은 허물은 따지지 않으며. 현명하고 재능 있는 인재를 뽑아 쓰는 것이다.' 중궁이 다시 물었다. '현명하고 재.. 2016. 2. 28.
論語(논어) 12. 顔淵(안연) 산과바다 論語(논어) HOME 論語(논어) 12. 顔淵(안연) 顔淵問仁 子曰 克己復禮爲仁 一日克己復禮 天下歸仁焉 爲人由己 而由人乎哉 顔淵曰 請問其目. 안연문인 자왈 극기복례위인 일일극기복례 천하귀인언 위인유기 이유인호제 안연왈 청문기목 안연이 인에 대해 묻자 공자 대답하셨다. '자기를 이기고 예로 돌아가는 것이 인이다. 어느 날 자신을 이겨 예로 돌아가면 천하가 모두 너의 인을 칭찬할 것이다. 인이란 (이렇듯 자신을 이기는 과정을 통해)자기 스스로에게서 나오는 것이지 남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안연이 말하길 '구체적인 행동에 대해서 여쭙고 싶습니다.' 子曰 非禮勿視 非禮勿聽 非禮勿言 非禮勿動 顔淵曰 雖不敏 請事斯語矣. 자왈 비례물시 비례물청 비례물언 비례물동 안연왈 수불민 청사사어의 공자께서 말씀하.. 2016. 2. 28.
論語(논어) 11. 先進(선진) 산과바다 論語(논어) HOME 論語(논어) 11. 先進(선진) 子曰 先進 於禮樂 野人也 後進 於禮樂 君子也 如用之則吾從先進. 자왈 선진 어예락 야인야 후진 어예락 군자야 여용지즉오종선진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옛날의 문물은 촌스럽다고 하고 요즈음 문물은 세련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나보고 이 중에서 선택하라고 한다면 나는 옛것을 고르겠다.' 子曰 從我於陳菜者皆不及門也 德行 顔淵閔子騫冉伯牛仲弓. 言語 宰我子貢 政事 冉有季路 文學 子遊子夏. 자왈 종아어진채자개불급문야 덕행 안연민자건염백우중궁. 언어 재아자공 정사 염유계로 문학 자유자하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힘들었던 시절) 진나라와 채나라에서 나를 따랐던 사람들 모두 지금 내 문하에 있지 않구나. 덕행이 훌륭하기로는 안회, 민자건, 염백우, 중궁이었고.. 2016. 2. 28.
論語(논어) 10. 鄕黨(향당) 산과바다 論語(논어) HOME 論語(논어) 10. 鄕黨(향당) 孔子於鄕黨 恂恂如也 似不能言者 其在宗廟朝廷 便便焉 唯謹爾. 공자어향당 순순여야 사불능언자 기재종묘조정 편편언 유근이 공자께서는 동네에서는 매우 공손하여 마치 말을 못하는 사람 같았다. 그러나 종묘와 조정에서는 분명하고 유창하게 말씀하시되 아주 신중하게 하셨다. 朝與下大夫言 侃侃如也 與上大夫言 誾誾如也 君在 踧踖如也 與與如也. 조여하대부언 간간여야 여상대부언 은은여야 군재 축적여야 여여여야 조정에서 하대부와 말할 때는 온화하고 즐겁게 했고, 상대부와 말할 때는 예의 바르게 하셨다. 임금이 계시면 걸음걸이조차 조심했지만 의젓했다. 君召使擯 色勃如也 足躩如也 揖所與立 左右手 衣前後襜如也 趨進 翼如也 賓退 必復命曰 賓不顧矣. 군소사빈 색발여야 족곽여.. 2016. 2. 28.
論語(논어) 9. 子罕(자한) 산과바다 論語(논어) HOME 論語(논어) 9. 子罕(자한) 子 罕言利與命與仁. 자 한언이여명여인 공자는 이익과 운명과 인에 대해서는 드물게 말씀하셨다. 達巷黨人曰 大哉 孔子 博學而無所成名 子聞之 謂門弟子曰 吾何執 執御乎 執射乎 吾執御矣. 달항당인왈 대재 공자 박학이무소성명 자문지 위문제자왈 오하집 집어호 집사호 오집어의 달항의 무리들이 말하길 '정말 위대하다 공자는! 허나 널리 배우고도 이름을 내지 못하였으니 안타깝다.' 공짜께서 이 말을 듣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무엇을 주로 해야 할까? 말 모는 일을 맡을까? 활쏘기를 할까? 차라리 어를 맡아 이름을 낼까?' 子曰 麻冕禮也 今也純 儉 吾從衆 拜下禮也 今拜乎上 泰也 雖違衆 吾從下. 자왈 마면예야 금야순 검 오종중 배하예야 금배호상 태야 수위중.. 2016. 2. 28.
論語(논어) 8. 泰伯(태백) 산과바다 論語(논어) HOME 論語(논어) 8. 泰伯(태백) 子曰 泰伯 其可謂至德也已矣 三以天下讓 民無得而稱焉. 자왈 태백 기가위지덕야이의 삼이천하양 민무득이칭언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태백은 지극한 덕을 갖춘 이라 할 수 있으니, 세 번씩이나 천하를 사양하였으나 백성들은 그 사실을 몰라 칭송하지 못하였다.' * 태백 - 주왕조의 선조인 고공단보의 맏아들이다. 그 아래로 중옹, 계력의 두 아들이 더 있었는데, 고공단보는 셋째 게력에게 왕위를 주려고 했다. 태백은 아버지의 뜻도 받들고 동생의 역량도 살펴 미리 왕위를 포기하고 동생 중옹과 백성들조차 모르게 함께 멀리 구오로 가버렸다. 권력에 집착하지 않은 그의 담백한 태도를 공자는 덕이 지극하다며 높이 평가한 것이다. 子曰 공而無禮則勞 愼而無禮則葸 勇而無禮.. 2016. 2. 28.
論語(논어) 7. 述而(술이) 산과바다 論語(논어) HOME 論語(논어) 7. 述而(술이) 子曰 術而不作 信而好古 竊比於我老彭. 자왈 술이불작 신이호고 절비어아노팽 공자께서 대답하셨다. '서술하되 짓지 않았으며, 옛것을 믿고 좋아함을 나는 노팽과 견주고자 한다.' * 노팽 - 어떤 사람인지 분명치 않다. 노자와 팽자 두 현인을 가리킨다는 설도 있고, 팽씨 성을 가진 친한 사람을 가리킨다는 설도 있다. 중국에서는 오랜 친구를 라오짜오(老趙)라 부르는 것을 보면, 노팽은 라오펑이라고 부를만한 당대의 현명한 친구일 수도 있다. 子曰 默而識之 學而不厭 誨人不倦 何有於我哉. 자왈 묵이식지 학이불염 회인불권 하유어아재 공자께서 대답하셨다. '(보고 듣고 배운 것을)묵묵히 마음에 새기고, 배우기에 싫증을 내지 않으며, 남을 가르치는데 게을리 하지.. 2016. 2. 28.
論語(논어) 6. 雍也(옹야) 산과바다 論語(논어) HOME 論語(논어) 6. 雍也(옹야) 子曰 雍也 可使南面 仲弓 問子嘗伯子 子曰 可也簡 仲弓曰 居敬而行簡 以臨其民 不亦可乎 居簡而行簡 無乃大簡乎 子曰 雍之言然. 자왈 옹야 가사남면 중궁 문자상백자 자왈 가야간 중궁왈 거경이행간 이임기민 불역가호 거간이행간 무내대간호 자왈 옹지언연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염옹은 임금의 자리에 앉을 만하다.' 중궁(염옹)이 자상백자란 사람에 대해 물었다. 공자 말씀하셨다. '괜찮은 사람이다. 간소하고 소탈하니라.' 중궁이 말하길 '몸가짐이 공경스러우며, 백성들에게 소탈 간소하게 임하면 또한 옳지 않습니까? 간소한데 처해서 소탈 간소하게 행하면 지나치게 간소하지 않겠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옹의 말이 옳다.' * 자상백자 - 고증할 자료가 없는 .. 2016. 2. 28.
論語(논어) 5. 公冶長(공야장) 산과바다 論語(논어) HOME 論語(논어) 5. 公冶長(공야장) 子謂公冶長 可妻也 雖在縲絏之中 非其罪也 以其子 妻之. 자위공치장 가처야 수재류설지중 비기죄야 이기자 처지 공자께서 공야장을 이르시되 '가히 사위 삼을 만하다. 비록 오랏줄에 묶여 옥살이를 하고 있지만 죄가 있어서가 아니다.' 그리고 딸을 주어 아내로 삼도록 했다. * 공야장 - 공자의 제자로 사위가 되었다. 성은 공야, 이름은 장. 기개 있고 곧아 정치적 핍박을 받았다. 子謂南容 邦有道 不廢 邦無道 免於刑戮 以其兄之子 妻之. 자위남용 방유도 불폐 방무도 면어형륙 이기형지자 처지 공자께서 남용에 대해 이르시기를 '나라에 도가 없더라도 형을 받거나 죽임을 당하는 경우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형의 딸을 아내로 삼게 하셨다. * 남용 - 공자의 .. 2016. 2. 28.
論語(논어) 4. 里人(이인) 산과바다 論語(논어) HOME 論語(논어) 4. 里人(이인) 子曰 里仁爲美 擇不處仁 焉得知. 자왈 이인위미 택불처인 언득지 子曰 不仁者 不可以久處約 不可以長處樂 仁者安仁 知者利仁. 자왈 불인자 불가이구처약 불가이장처락 인자안인 지자리인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어질게 사는 것이 아름다우니 스스로 가려서 어짐을 하지 아니하면 어찌 지혜롭다 하리요.'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어질지 못한 사람은 곤궁에 처해 오래 견디지 못하고 즐거움도 오래 누리지 못한다. 어진 이는 어짐을 편안히 여기고 지혜로운 이는 어짐을 이롭게 여기니라.' 子曰 惟仁者 能好人 能惡人. 子曰 苟志於仁矣 無惡也. 자왈 유인자 능호인 능오인 자왈 구지어인의 무악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오로지 어진 자라야 사람을 제대로 좋아할 줄 알고 미워할 .. 2016. 2. 28.
論語(논어) 3. 八佾(팔일) 산과바다 論語(논어) HOME 論語(논어) 3. 八佾(팔일) 孔子謂季氏 八佾舞於庭 是可忍也 孰不可忍也. 三家者以雍徹 子曰 相維辟公 天子穆穆 奚取於三家之堂. 공자위계씨 팔일무어정 시가인야 숙불가인야. 삼가자이옹철 자왈 상유벽공 천자목목 해취어삼가지당 공자께서 계씨에게 이르되 '(임금이나 추게 하는 춤인)팔일무를 (대부인 주제에)자기집 뜰에서 추게 하다니, 이런 일을 버젓이 할 수 있다면 그 무슨 짓인들 못하겠는가.' 세 집에서(유력한 대부인 맹손, 숙손, 계손) 제사를 끝낼 때 옹의 시를 노래하니, 공자 말씀하셨다. '벽공(제사를 돕는 제후)들이 서로 도웁거늘 천자가 기뻐하심을 어찌 세 대부(제후도 아닌)의 사당에서 취하는가.' * 계씨 - 당시 노나라의 실권자 계손씨 집안의 한 사람. 공자는 천자를 흉내.. 2016. 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