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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書/論語

論語(논어) 4. 里人(이인)

by 산산바다 2016. 2. 28.

산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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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語(논어) 4. 里人(이인)

   

子曰  里仁爲美  擇不處仁  焉得知

자왈  이인위미  택불처인  언득지

 

子曰  不仁者  不可以久處約  不可以長處樂  仁者安仁  知者利仁.

자왈  불인자  불가이구처약  불가이장처락  인자안인  지자리인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어질게 사는 것이 아름다우니 스스로 가려서 어짐을 하지 아니하면 어찌 지혜롭다 하리요.'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어질지 못한 사람은 곤궁에 처해 오래 견디지 못하고 즐거움도 오래 누리지 못한다. 어진 이는 어짐을 편안히 여기고 지혜로운 이는 어짐을 이롭게 여기니라.'

 

 

 

子曰  惟仁者  能好人  能惡人.   子曰  苟志於仁矣  無惡也.

자왈  유인자  능호인  능오인    자왈  구지어인의  무악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오로지 어진 자라야 사람을 제대로 좋아할 줄 알고 미워할 줄도 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진실로 인에 뜻을 두면 악함이 없다.'

 

 

 

子曰  富與貴  是人之所欲也  不以其道  得之  不處也  貧與賤  是人之所惡也  不以其道  得之  不去也.

자왈  부여귀  시인지소욕야  불이기도  득지  불처야  빈여천  시인지소오야  불이기도  득지  불거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부자와 귀함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탐내는 것이나, 정당한 방법으로서 얻은 것이 아니라면 누리지 말아야 하며, 가난과 천함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싫어하는 것이나, 정당한 방법으로 버릴 수 없다면 버리지 말고 감수해야 한다.'

 

 

 

君子去仁  惡乎成名  君子無終食之間  違仁  造次  必於是  顚沛  必於是.  

군자거인  오호성명  군자무종식지간  위인  조차  필어시  전패  필어시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가 인을 버리면 어찌 그 이름을 얻겠는가. 군자는 밥먹는 동안에도, 황급하고 구차스런 순간에도, 넘어지고 자빠지는 때에도 반드시 인에 어긋나지 않아야 한다.'

 

 

 

子曰  我未見好仁者  惡不仁者  好仁者  無以尙之  惡不仁者  其爲仁矣  不使不仁者  加乎其身

자왈  아미견호인자  오불인자  호인자  무이상지  오불인자  기위인의  불사불인자  가호기신

 

有能一日  用其力於仁矣乎  我未見力不足者  蓋有之矣  我未之見也.

유능일일  용기력어인의호  아미견력부족자  개유지의  아미지견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내 지금까지 어짐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나 어질지 못한 이를 정말 미워하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 어짐을 좋아하는 것은 더 말할 나위도 없지만 어질지 못함을 미워하는 것도 인을 행하는 것이 된다. 왜냐하면 불인한 것이 몸에 붙지 못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하루라도 그 힘을 어짐을 위해 쓰는 사람이 있던가힘이 부족해 하지 못하는 것을 나는 보지 못했다아마 어딘가에 있겠지만 내가 아직 보지 못하였다.'

 

 

 

子曰  人之過也各於其黨  觀過  斯知仁矣子曰  朝聞道  夕死可矣

자왈  인지과야각어기당  관과  사지인의자왈  조문도  석사가의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의 허물에는 저마다의 유형이 있으니 그 사람의 허물을 보면 그 사람됨을 알 수 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아침에 도를 들어 깨달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으니라.'

 

 

 

子曰  士志於道而恥惡衣惡食者  未足與議也子曰  君子之於天下也  無適也  無莫也  義之與比.

자왈  사지어도이치악의악식자  미족여의야자왈  군자지어천하야  무적야  무막야  의지여비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선비라는 사람이 도에 뜻을 두었다고 하면서 허름한 옷과 거친 음식을 부끄러워 한다면 더불어 의논할 자격이 없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천하의 일 중에 군자로서 (고집스레)반드시 그렇게 해야 할 일도 없고, 또 반드시 그렇게 하지 말아야 할 것도 없다. 그저 의로서 견줄 뿐이니라.'

 

 

 

子曰  放於利而行  多怨子曰  能以禮讓  爲國乎  何有  不能以禮讓  爲國  如禮何.

자왈  방어리이행  다원자왈  능이예양  위국호  하유  불능이예양  위국  여례하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이익만을 의지해서 행동하면 원망이 많으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능히 예와 사양하심으로써 나라를 다스리는데 무슨 어려움이 있으며, 능히 그렇지 못한다면 형식만의 예는 있어 무엇하겠는가.'

 

 

 

子曰  不患無位  患所以立  不患莫己知  求爲可知也

자왈  불환무위  환소이립  불환막기지  구위가지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지위 없음을 근심하지 말며 나설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걱정하라. 자신을 알아주지 않음을 걱정하지 말고 자신을 알아줄 일을 하기에 힘쓰라.' 

 

 

 

子曰  參乎  吾道  一以寬之曾子曰    子出  門人  問曰  何謂也  曾子曰  夫子之道  忠恕而已矣

자왈  삼호  오도  일이관지증자왈    자출  문인  문왈  하위야  증자왈  부자지도  충서이이의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증삼(증자)! 나의 도는 하나로 관통된다.'  증자 말하기를 '예 그렇습니다.' 공자께서 밖으로 나가자 같이 공부하던 이들이 물었다. '무슨 뜻인가?' 증자 말하기를 '선생님의 도는 충성과 용서일 뿐이란 뜻이다.'

 

 

 

子曰  君子  喩於義  小人  喩於利子曰  見賢思齊焉  見不賢而內自省也.

자왈  군자  유어의  소인  유어리자왈  견현사제언  견부현이내자성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의를 깨닫고 소인은 이익을 밝힌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현명한 이를 보면 그와 같이 될 생각을 하고, 현명하지 못한 이를 보면 안에서 스스로 반성한다.'

 

 

 

子曰  事父母  幾諫  見志不從  又敬不違  勞而不怨

자왈  사부모  기간  견지불종  우경불위  노이불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부모를 섬길 때는 경우를 보고 조심스레 간하고, (어버이가) 간하는 말씀을 듣지 않으시더라도 공경하는 마음으로 어버이의 뜻을 어기지 말아야 한다. 또한 힘에 부치더라도 원망해서는 안 되느니라.'

 

 

 

子曰  父母在  不遠遊  遊必有方子曰  三年  無改於父之道  可謂孝矣.  

자왈  부모재  불원유  유필유방자왈  삼년  무개어부지도  가위효의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부모님이 계시거든 멀리 나가지 말고, 멀리 나갈 일이 있으면 반드시 자기가 있을 곳을 알려야 한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돌아가신 다음에도) 삼 년 동안 어버이께서 하신바를 고치지 않으면 효도라 할 만 하다.'

 

 

 

子曰  父母之年  不可不知也  一則以喜  一則以懼子曰  古者  言之不出  恥躬之不逮.

자왈  부모지년  불가부지야  일즉이희  일즉이구자왈  고자  언지불출  치궁지불체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어버이의 나이는 반드시 알아두어야 하나니, (오래 사시니) 한편으로는 기쁘고 (나이 많으심이) 한편으로는 두려우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옛사람들이 말을 함부로 입 밖에 내지 않았던 것은 자신의 행동이 미처 말을 따라가지 못할까? 부끄러워했기 때문이니라.'

 

 

 

子曰  以約失之者鮮矣. 子曰  君子  欲訥於言而敏於行子曰  德不孤  必有隣.

자왈  이약실지자선의. 자왈  군자  욕눌어언이민어행자왈  덕불고  필유린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모든 일을 간략 조심하는 자로써 실수하는 자가 드므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말은 어눌하되 행동은 민첩하느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덕은 외롭지 않다. 반드시 이웃이 있느니라.'

 

 

 

子遊曰  事君數  斯辱倚  朋友數  斯疎矣.

자유왈  사군삭  사욕의  붕우삭  사소의

 

자유가 말하였다. '임금을 섬길 때 자주 간하면 욕을 당하게 되고, 친구에게 자주 잔소리를 하면 서로 멀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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