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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書/論語

論語(논어) 6. 雍也(옹야)

by 산산바다 2016. 2. 28.

산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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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語(논어) 6. 雍也(옹야)

 

子曰  雍也  可使南面  仲弓  問子嘗伯子  子曰  可也簡  仲弓曰  居敬而行簡  以臨其民  不亦可乎  居簡而行簡  無乃大簡乎 子曰  雍之言然.

자왈  옹야  가사남면  중궁  문자상백자  자왈  가야간  중궁왈  거경이행간  이임기민  불역가호  거간이행간  무내대간호 자왈  옹지언연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염옹은 임금의 자리에 앉을 만하다.' 중궁(염옹)이 자상백자란 사람에 대해 물었다. 공자 말씀하셨다. '괜찮은 사람이다. 간소하고 소탈하니라.' 중궁이 말하길 '몸가짐이 공경스러우며백성들에게 소탈 간소하게 임하면 또한 옳지 않습니까? 간소한데 처해서 소탈 간소하게 행하면 지나치게 간소하지 않겠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옹의 말이 옳다.'

 

* 자상백자 - 고증할 자료가 없는 사람으로 '백자'라 불린 것으로 보아 경대부의 자리에 있었던 인물로 보인다.

 

    

 

哀公問  弟子孰爲好學  孔子對曰  有顔回者好學  不遷怒  不貳過  不幸短命死矣  今也則亡  未聞好學者也

애공문  제자숙위호학  공자대왈  유안회자호학  불천노  불이과  불행단명사의  금야즉망  미문호학자야

 

애공이 물었다. '제자들 중 누가 학문을 좋아합니까?' 공자 대답하시길 '안회가 배움을 좋아해서, 노여움을 옮기지 않았고, 과실을 거듭하지 아니 하더니불행히 단명하여 죽었는지라 지금은 없으니, 그후론 학문을 좋아한다는 자를 듣지 못했습니다.'

 

    

 

子華使於齊  冉子爲其母請粟  子曰  與之釜  請益    與之庾  冉子與之粟五秉  子曰  亦之適齊也  乘肥馬  衣輕裘

자화사어제  염자위기모청속  자왈  여지부  청익    여지유  염자여지속오병  자왈  역지적제야  승비마  의경구 

 

吾聞之也  君子  周急  不繼富  原思爲之宰  與之粟九百    子曰    以與爾隣里鄕黨乎.

오문지야 군자  주급  불계부  원사위지재  여지속구백    자왈    이여이린리향당호

 

자화(공서화)를 제나라에 사신으로 보냈더니, 염자가 자화가 어머니를 생각해 곡식을 청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몇 부 주지.' 염유가 조금 더 주자고 청하였다. 공자 말씀하셨다. '몇 유 주지.' 그랬는데 염유는 몇 병을 주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자화가 제나라로 떠날 때 살진 말이 이끄는 수레를 타고 가볍고 따뜻한 (고급)가죽옷을 입었었다.

 

내 듣기로 군자는 다른 사람이 곤란할 때 도와주는 것이지 부유한데 더 보태주는 것은 아니라고 하더구나.' 원사가 재상이 되었더니 곡식 구백말을 주니 사양하여 받지 않으려 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사양하지 말아라. (많다고 생각되면) 이웃이나 마을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면 되지 않겠느냐.'

 

* 부는 64되이고, 유는 48홉이다. 병은 16곡으로 1곡이 10말이다

 

    

 

子謂仲弓曰  犁牛之子騂且角  雖欲勿用  山川  其舍諸

자위중궁왈  리우지자성차각  수욕물용  산천  기사제

 

공자께서 중궁에게 말씀하셨다. '(쟁기질하는)얼룩소 새끼라 할지라도 털이 붉고 뿔이 반듯하다면 설령 재물로 쓰지 않으려 해도 산천의 신들이 내버려두겠느냐?'

 

    

 

子曰  回也其心  三月不違仁  其餘則日月至焉而已矣.

자왈  회야기심  삼월불위인  기여즉일월지언이이의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안회는 그 마음가짐이 석 달을 두고도 인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나머지 제자들은 단지 하루나 한 달에 한 번 인에 달하고 말 뿐이다.'

 

    

 

季康子問  仲由  可使從政也與  子曰  由也果  於從政乎  何有  曰賜也  可使從政也與  曰賜也  於從政乎  何有 曰求也  可使從政也與  曰求也    於從政乎  何有.

계강자문  중유  가사종정야여  자왈  유야과  어종정호  하유  왈사야  가사종정야여  왈사야달  어종정호  하유 왈구야  가사종정야여  왈구야    어종정호  하유

 

계강자가 물었다. '중유(자로)에게 정사를 맡겨도 되겠습니까?'  공자 말씀하셨다. '유는 결단력이 있으니 정사를 맡긴들 무슨 문제가 있겠습니까.' 계강자가 또 말했다. '사야(자공)는 가히 정사에 종사할만 합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사야는 사리에 통달하니 정사를 맡긴들 무슨 문제가 있겠습니까.' 

또 묻기를 '(염유)는 정사를 맡겨도 되겠습니까?' 공자 말씀하셨다. '구는 다재다능한 사람이니 정사를 맡긴들 무슨 문제가 있겠습니까?' 

 

    

 

季氏使閔子騫  爲費宰  閔子騫曰  善爲我辭焉  如有復我者  則吾必在汶上擬

계씨사민자건  위비재  민자건왈  선위아사언  여유부아자  즉오필재문상의

 

계씨가 민자건을 (가문에 속한 읍) 비땅의 책임자로 삼으려 할 때, 그 말을 전하러 찾아온 사람에게 민자건이 말했다.

'날 위해 좋게 거절해주십시오. 만약 다시 나를 찾아오시면 그때는 반드시 문강 너머로 달아날 것입니다.'

 

* 민자건 - 공자의 제자 중 효성이 지극하기로 이름난 사람이다.

* 문강 - 노나라와 제나라의 경계에 흐르던 강이다. 계씨는 대부로서 정통군주를 무시하고 있던 실력자이기에, 계속 출사를 권한다면 다른 나라로 가겠다는 민자건의 강직함을 나타낸 대목이다.

 

    

 

佰牛有疾 子問之  自牖  執其手曰  亡之  命矣夫  斯人也而有斯疾也  斯人也而有斯疾也.

백우유질 자문지  자유  집기수왈  망지  명의부  사인야이유사질야  사인야이유사질야

 

백우가 병이 나자 공자가 문병을 가서 창문 너머로 그의 손을 잡고 말씀하셨다.

'이럴리가 없거늘 천명인지라. 이런 사람이 몹쓸 병에 걸리다니! 이런 사람이 몹쓸 병에 걸리다니!'

 

* 백우 - 공자의 제자로 성은 () 이름은 경()이다. 공자가 덕을 인정해준 제자이다

 

    

 

子曰  賢哉  回也  一簞食  一瓢飮  在陋巷  人不堪其憂  回也不改其樂  賢哉  回也.

자왈  현재  회야  일단사  일표음  재누항  인불감기우  회야불개기락  현재  회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안회는 정말 현명하다. 한 그릇의 밥과 한 표주박의 물로 다 쓰러져가는 동네에서 살고 있구나.

다른 사람 같으면 그 어려움을 견디지 못할 텐데, 안회는 그것을 즐기며 벗어나려 하지 않으니 진정 현자로다!'

 

    

 

冉求曰  非不說子之道  力不足也  子曰  力不足者  中道而廢  今女  .

염구왈  비불열자지도  역부족야  자왈  역부족자  중도이폐  금녀 

 

염구가 말했다. '선생님의 도를 즐기지 아니함은 아니나 제 힘에 부칩니다.'

공자 말씀하셨다. '힘이 모자라다 함은 길을 가다가 중간에 더는 못가겠다고 하는 것이다. 그런데 너는 지금 미리 금을 그어놓고 아예 시작도 하지 않으려 하는구나.' 

 

    

 

子謂子夏曰  女爲君子儒  無爲小人儒.

자위자하왈  여위군자유  무위소인유

 

공자께서 자하에게 이르셨다. '너는 군자다운 선비가 되어야지 소인 같은 선비가 되어서는 안 된다.'

 

    

 

子遊爲武城宰  子曰  女得人焉爾乎    有澹臺滅明者  行不由徑  非公事  未嘗至於偃之室也.

자유위무성재  자왈  여득인언이호    유담대멸명자  행불유경  비공사  미상지어언지실야

 

자유가 무성땅의 재(책임자)가 되었을 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너는 좋은 사람(인재)을 얻었느냐?' 대답하길 '담대멸명이란 사람이 있는데, 일하는데 편법을 쓰지 않고 공적인 일이 아니면 지금까지 제 방에 찾아온 적이 없습니다.'

 

    

 

子曰  孟之反  不伐  奔而殿  將入門  策其馬曰  非敢後也  馬不進也.

자왈  맹지반  불벌  분이전  장입문  책기마왈  비감후야  마불진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맹지반은 자신을 과시하지 않는 사람이다. (전투에서 우군이 궤멸하자)끝머리에 남아 적을 막았고, 성문에 들어설 때야 비로소 말을 채찍질하며 말하기를 '내가 용감해서 뒤에 남았던 것이 아니라 말이 늦어 뒤쳐졌네. 하더라.'

 

* 맹지반 - 노나라의 대부

 

    

 

子曰  不有祝鮀之佞  而有宋朝之美  難乎免於今之世矣.

자왈  불유축타지녕  이유송조지미  난호면어금지세의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축타와 같은 말재주와 송조와 같은 미모가 아니라면 요즈음 같은 세상에서는 화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 축타는 당대 최고의 언변가이고 송조는 당대 최고의 미남이다. 말재주와 미모는 평화로울 때나 어지러울 때나 유용한 무기가 되게 마련이지만 특히 난세에서는 결정적인 보신 도구가 된다. 곁으로 보이는 장점만이 두드러지는 천박한 세태를 한탄하는 뜻을 담고 있다.

 

    

 

子曰  誰能出不由戶  何幕由斯道也.

자왈  수능출불유호  하막유사도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누가 방문을 거치지 않고 집 밖으로 나갈 수 있겠는가. 그런데 어찌하여 나의 이 길을 따르지 않는가!'

 

    

 

子曰  質勝文則也  文勝質則史  文質  彬彬然後  君子.    

자왈  질승문즉야  문승질즉사  문질  빈빈연후  군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소박한 바탕이 화려한 무늬보다 돋보이면 거칠고 촌스럽다

화려한 무늬가 소박한 바탕보다 돋보이면 약하고 천박하다무늬와 바탕이 적절히 어우러져야 비로소 군자라 할 수 있다.'

 

    

 

子曰  人之生也直  罔之生也  幸而免.

자왈  인지생야직  망지생야  행이면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의 삶은 정직해야 한다. 정직하지 않은 사람도 살아가겠으나 그것은 요행히 (화를)면하는 것일 뿐이다.'

 

    

 

子曰  知之者  不如好之者  好之者  不如樂之者

자왈  지지자  불여호지자  호지자  불여낙지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

 

    

 

子曰  中人以上  可以語上也  中人以下  不可以語上也.

자왈  중인이상  가이어상야  중인이하  불가이어상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보통 수준 이상의 사람에게는 심오한 이치에 대해 말해줄 수 있다. 그러나 보통 수준 이하의 사람에게는 심오한 이치에 대해 말 할 수 없다.'

 

    

 

樊遲問知  子曰  務民之義  敬鬼神而遠之  可謂知矣  問仁    仁者先難而後獲  可謂仁矣

번지문지  자왈  무민지의  경귀신이원지  가위지의  문인    인자선난이후획  가위인의

 

번지가 지에 대해 묻자 공자 말씀하셨다. '사람이 지킬 의리에 힘쓰고 귀신을 공경하여 멀리하면 지혜롭다.'

인을 물음에 답하셨다. '어진 자는 어려움을 먼저 치루고 보답은 남보다 뒤에 얻으면 어질다 할 것이다.'

 

    

 

子曰  知者樂水  仁者樂山  知者動  仁者靜  知者樂  仁者壽.

자왈  지자요수  인자요산  지자동  인자정  지자요  인자수

 

지헤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하고,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한다.

지혜로운 사람은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고, 어진 사람은 고요하게 있기를 좋아한다.

지헤로운 사람은 즐기며 살고, 어진 사람은 오래 산다.'

 

    

 

子曰  齊一變  至於魯  魯一變  至於道.

자왈  제일변  지어로  노일변  지어도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제나라에 (제대로 된) 개혁이 있으면 노나라 같은 수준에 이를 것이고, 노나라에 (제대로 된)개혁이 있으면 도에 이를 것이다.'

 

* 공자가 조국인 노나라의 문명에 대해 갖고 있던 자부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우선은 아쉬운 대로 노나라만 같아라는 바램이 드러난다. 더 나아가면 공자가 이상향으로 생각했던 주나라의 전성시대로 갈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子曰 觚不觚 觚哉觚哉

자왈 고불고 고재고재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모난 술잔인 고가 모나지 않으면 그걸 고라 할 수 있겠는가! 고라 할 수 있겠는가 말이다.'

 

* - 원래 술을 두세 되 담을 수 있는 잔인데, 공자 시대에는 용량이 커져서 술을 훨씬 많이 담을 수 있었다. 배 부분에 4개의 모서리가 있고 다리 부분에도 4개의 모서리가 있다. 대충 만들어놓고 고라고 부르는, 이름과 실제가 맞지 않는 현실을 한탄한 것이다. 또 술을 많이 마시지 말라는 경계의 뜻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宰我文曰  仁者  雖告之曰  井有仁焉  其從之也   子曰  何爲其然也  君子  可逝也  不可陷也  可欺也  不可罔也.

재아문왈  인자  수고지왈  정유인언  기종지야   자왈  하위기연야  군자  가서야  불가함야  가기야  불가망야

 

재아가 묻기를 '어진 사람은 우물에 인이 있다고 하면 그 말대로 우물로 들어가는 사람입니까?'

공자께서 대답하셨다. ' 어찌 그럴 수 있겠는가군자는 가서 구할 수는 있을지언정 빠지지는 않을 것이며, 임시적으로 속는다 할지언정 끝내 사리에 어둡지 않을 것이다.

 

* 맹자 '만장상'에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정자산이 물고기를 선물로 받아와 연못 관리인에게 잘 기르라고 주었다. 그런데 물고기를 삶아 먹고는 헤엄쳐 멀리 깊은 곳으로 가버렸다고 보고하자 정자상은 좋은 곳으로 갔으면 됐다고 말했다. 정자산이 관리인의 거짓말을 모르지 않았을 것이다. 소인배가 잔머리를 굴리며 살아도 군자는 대로를 가며 산다.

 

    

 

子曰  君子博學於文  約之以禮  亦可以弗畔矣夫.

자왈  군자박학어문  약지이례  역가이불반의부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글을 널리 배우고, 예로써 잘 단속하면 도리에 어긋나지 않을 것이다.'

 

    

 

子見南子  子路不說  夫子矢之曰  予所否者  天厭之.

자견남자  자로불열  부자시지왈  여소부자  천염지

 

공자께서 남자를 만나러 갔더니 자로가 별로 좋아하지 아니하거늘 공자 굳게 다짐하여 말씀하셨다. '내가 만약 잘못했다면 하늘이 싫어하고 싫어할 것이다.

 

* 남자 - 위나라 영공의 부인으로 정치를 장악하고 있던 당대의 여걸. 스캔들을 많이 일으켰다.

 

    

 

子曰  中庸之爲德也其至矣乎  民鮮  久矣.

자왈  중용지위덕야기지의호  민선  구의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중용의 덕이 지극하고 지극한 것인데 백성이 이를 소홀히 한지 오래 되었다.'

 

* 중용은 공자가 최고로 생각하는 삶의 표준이다. ''이란 지나침도 모자람도 없이 잘 절충되고 조화로운 것을 말한다. ''이란 일상적이고 평상적인 것을 말한다. 조화롭고 평상적인 것, 공자 사상의 이상성과 현실성을 압축한 표현이다

 

    

 

子貢曰  如有博施於民而能濟衆  何如  可謂仁乎  

자공왈  여유박시어민이능제중  하여  가위인호

 

자공이 말했다. '만약 백성에게 널리 베풀고 많은 사람을 구제할 수 있다면 어떻겠습니까? 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子曰  何事於仁  必也聖乎  堯舜  其猶病諸  夫仁者  己欲立而立人  己欲達而達人  能近取譬  可謂仁之方也已.

자왈  하사어인  필야성호  요순  기유병제  부인자  기욕립이립인  기욕달이달인  능근취비  가위인지방야이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어찌 인이라고만 하겠느냐? 그것은 성이라고 할 수 있다.

요임금이나 순임금도 그렇게 하기를 부족하다고 걱정했노라. 원래 어진자는 내가 이루고자 할 때 남을 이루게 하느니라.

자기가 통달하려면 다른 사람도 통달하게 해주어야 한다눈앞에 가까이 있는 사실을 예로 택하여 하나씩 해나갈 수 있다면 인의 길에 들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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