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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禪詩/悟道頌89

태고보우(太古普愚) 오도송(悟道頌) 산과바다 오도송(悟道頌) 모음 HOME 태고보우(太古普愚) (1301~1382) 오도송(悟道頌) 趙州古佛老(조주고불로) : 조주에 사는 옛 조사, 坐斷千聖路(좌단천성로) : 앉은 채 천성의 길을 끊었네. 吹毛적面提(吹毛적면제) : 칼날을 바로 눈앞에 대어도 通身無孔窺(통신무공규) : 온몸에 하나의 구멍도 없네. 狐兎絶潛踪(호토절잠종) : 여우나 토끼도 자취 감춘 중 번身師子露(번신사자로) : 문득 뛰어드는 사자 한 마리 打破牢關後(타파뢰관후) : 철벽같은 그 관문 때려 부수니 淸風吹太古(청풍취태고) : 맑은 바람이 태고를 불어버리네. * 태고보우[太古普愚] 1301(충렬왕 27)~1382(우왕 8). 고려 말기 권문세족인 홍주홍씨(洪州洪氏) 출신으로, 아버지는 연(延)이고, 어머니는 정씨(鄭氏)이다. 1.. 2022. 11. 28.
고산(杲山)스님 오도송(悟道頌) 산과바다 오도송(悟道頌) 모음 HOME 고산(杲山)스님 (1933~2021) 오도송(悟道頌) ​ 心行一場夢(심행일장몽) : 마음은 한바탕 꿈이고 息心卽是覺(식심즉시각) : 한 마음 쉬면 곧 잠에서 깨어남이라 夢覺一如中(몽각일여중) : 꿈과 깨어남이 모두가 하나임에 心光照大天(심광조대천) : 마음 광명이 대천세계에 비추도다. ​ * 고산(杲山)대종사의 아버지는 해주오씨이고, 어머니는 밀양박씨인데, 꿈에 어떤 스님으로부터 구슬 한 개를 받은 뒤 임신을 하게 됐고, 1933년 계유년 12월 9일 스님이 태어났다고 한다. 1933년 경남 울주군에서 태어나 13세에 출가했으며, 법명은 혜원(慧元), 법호는 고산(杲山)이다. 고산혜원대종사는 13세가 되던 해에 머리를 깎고 득도, 행자생활 3년 만인 1948년 3월.. 2022. 11. 28.
동곡일타(東谷日陀) 오도송(悟道頌) 산과바다 오도송(悟道頌) 모음 HOME 동곡일타(東谷日陀)선사 (1929~1999) 오도송(悟道頌) 頓忘一夜過(돈암일야과) : 문득 하룻밤을 잊고 지냈으니 時空何所有(시공하소유) : 시간과 공간이 어디에 있는가? 開門花笑來(개문하소래) : 문을 여니 꽃이 웃으며 다가오고 光明滿天地(광명만천지) : 광명이 천지에 가득 넘치는구나. * 1956년 태백산 도솔암에서 지은 오도송으로 알려져 있다. * 공주출생. 부 김봉수, 모 김상암 2남 2녀 중 3남. 속명 金思義. 법명 일타(日陀). 법호 동곡(東谷), 三餘子, 堆雪. 세수 71, 법납 58년 一天白日露眞心(일천백일로진심) : 하늘에 뜬 해가 참 마음 드러내니 萬里淸風彈古琴(만리청풍탄고금) : 만리 맑은 바람이 옛 금을 타는구나! 生死涅槃會是夢(생사열반회시.. 2022. 11. 28.
청화(淸華)선사 오도송(悟道頌) 산과바다 오도송(悟道頌) 모음 HOME 청화(淸華)선사 (1924~2003) 오도송(悟道頌) 迷故三界城(미고삼계성) : 미혹한 까닭에 삼계가 성이나 悟故十方空(오고십방공) : 깨달으니 시방이 공하네. 本來無東西(본래무동서) : 본래 동서가 본래 없나니 何處有南北(하처유남북) : 어느 곳에 남북이 있으리오. * 1924년 전남 무안군 운남면에서 태어나 15세 되던 해 일본에 유학한 바 있고(중등 과정), 광주사범을 졸업, 고향에서 망운중학교를 세워(1952년) 교육에 힘쓰면서 가산을 기울여 혜운사(무안 운남면 대박산)를 건립하였다. 1945년 일제에 의해 강제 징집되어 진해 해군훈련소에서 5개월간 훈련을 받던 중 해방을 맞이하였다. 집에서 여러 철학의 세계를 탐구하다 불교에 심취하여 공부하던 중 金陀(김타.. 2022. 11. 28.
월산(月山)스님 오도송(悟道頌) 산과바다 오도송(悟道頌) 모음 HOME 월산(月山)스님 (1913~1997) 오도송(悟道頌) 忽覺本來事(홀각본래사) : 참모습 깨닫고 보니 佛祖在何處(불조재하처) : 부처와 조사 어디에 있는고 肚裏藏乾坤(두리장건곤) : 몸속에 하늘과 땅 본래 감추어 있으니 轉身獅子吼(전신하자후) : 몸을 뒤쳐 사자후를 하노라 不立(불립) : 세우지 않고 不捨(불사) : 버리지 않고 不休(불휴) : 쉬지 않도다. * 월산(月山) 스님은 1913년 함경남도 신흥군에서 태어났다. 1944년 금오 스님을 은사로 출가하여 1948년 문경 봉암사에서 결사 수행을 시작했으며, 1950년대 금오 스님과 정화불사에 나섰다. 이후 법주사·불국사·금산사·대승사·불영사 등 제방 선원의 조실로 추대됐다. 1968년과 1978년 조계종 총무원장.. 2022. 11. 28.
서옹상순(西翁尙純) 오도송(悟道頌) 산과바다 오도송(悟道頌) 모음 HOME 서옹상순(西翁尙純)선사 (1912~2003) 오도송(悟道頌) 象王嚬呻獅子吼(상왕빈신사자후) : 상왕은 위엄 떨치고 사자는 울부짖는다. 閃電光中辨邪正(섬전광중변사정) : 번쩍이는 번갯불 가운데서 사와 정을(邪正) 분별하도다. 淸風凜凜拂乾坤(청풍름름불건곤) : 맑은 바람이 늠름하여 하늘과 땅을 떨치는데 倒騎白岳出重關(도기백악출중관) : 백악산을 거꾸로 타고 겹겹의 관문을 벗어나도다. * 서옹상순(西翁尙純 : 1912 ∼ 2003) 1912년 10월 10일 충남 논산군 연산면 송정리 495번지에서 부친 이범제와 모친 김지정의 외동 아들로 출생, 속명은 상순, 송성은 이씨이다. 1918년 7세 때 갑자기 부친을 여의였다. 1921년(10세) 논산 연산보통학교에서 서울 죽첨.. 2022. 11. 28.
향곡(香谷)선사 오도송(悟道頌) 산과바다 오도송(悟道頌) 모음 HOME 향곡(香谷)선사 (1912~1978) 오도송(悟道頌) 忽見兩手全體活(홀견량수전체활) : 홀연히 두 손을 보고 전체가 드러났네. 三世佛祖眼中花(삼세불조안중화) : 삼세의 불조(佛祖)들은 눈 가운데 꽃이로다. 千經萬話是何物(천경만화시하물) : 숱한 경전과 이야기들은 이 무슨 물건인가? 從此佛祖總喪身(종차불조총상신) : 이로 쫓아 부처와 조사가 상신 실명하였구나. 鳳岩一笑千古喜(봉암일소천고희) : 봉암의 한 번 웃음 천고의 기쁨이요 曦陽數曲萬劫閑(희양수곡만겁한) : 희양산 몇 곡조는 만겁에 한가롭다. 來年更有一輪月(래년경유일륜월) : 내년에도 둥근 달은 다시 있겠지 金風吹處鶴唳新(금풍취처학려신) : 금풍이 부는 곳에 학의 울음 새롭구나. 향곡당(香谷堂) 혜림(惠林:191.. 2022. 11. 28.
상월원각(上月圓覺) 오도송(悟道頌) 산과바다 오도송(悟道頌) 모음 HOME 상월원각(上月圓覺)禪師 (1911~1974) 오도송(悟道頌) 山色古今外(산색고금외) : 산색은 고금을 벗어나 있고 水聲有無中(수성유무중) : 물소리는 유무 가운데 있구나. 一見破萬劫(일견파만겁) : 일견하니 만겁이 무너지고 性空是佛母(성공시불모) : 본성이 공하니 이것이 곧 불모구나. * 상월원각(上月圓覺, 1911~1974)禪師는 한국불교 천태종 창건주. 1945년 5월 ‘억조창생 구제중생 구인사(億兆蒼生救濟衆生救仁寺)’라는 이름으로 천태종의 본사인 구인사를 창건하였다. 상월원각대조사(上月圓覺大祖師)께서는 1911년 음력 11월 28일 강원도 삼척군 노곡면 상마읍리 봉촌마을에서 부친 박영진(朴泳鎭)씨와 모친 삼척 김씨 사이에서 2대독자로 탄생하셨습니다. 속명은 준.. 2022. 11. 28.
구산수련(九山水蓮) 오도송(悟道頌) 산과바다 오도송(悟道頌) 모음 HOME 구산수련(九山水蓮)선사 (1910~1983) 오도송(悟道頌) 深入普賢毛孔裡(심입보현모공리) : 깊이 보현의 터럭 속에 들어가 促敗文殊大地閑(촉패문수대지한) : 문수를 붙잡으니 대지가 한가롭구나. 冬至陽生松自綠(동지양생송자록) : 동짓날에 소나무가 저절로 푸르르니 石人駕鶴過靑山(석인가학과청산) : 돌사람이 학을 타고 청산을 지나가네. * 선사(禪師)의 법명(法名)은 수련(秀蓮), 법호(法號)는 구산(九山), 석사자(石獅子)는 별호(別號)이시다. 구산선사(九山禪師)는 1910년 12월 17일 전북 남원시 용정동 내척리에서 진주소씨 시조 휘 경(諱 慶)의 48세손 재형(在衡)씨와 모친 최씨(崔氏)와의 사이에서 삼남(三男)으로 출생. 어머니 꿈에 대성(大星)이 내촉(內燭).. 2022. 11. 28.
청담(靑潭)스님 오도송(悟道頌) 산과바다 오도송(悟道頌) 모음 HOME 청담(靑潭)스님 (1902~1971) 오도송(悟道頌) 上來佛祖鈍癡漢(상래불조둔치한) : 예로부터 불조는 어리석기 그지없으니 安得了知慈邊事(안득료지자변사) : 어찌 현학의 이치를 제대로 깨우쳤겠는가? 若人問我何所能(약인문아하소능) : 만약 나에게 능한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路傍古塔傾西方(로방고탑경서방) : 길가 고탑이 서쪽으로 기울어졌다 하리. * 청담(靑潭, 1902년~1971년 ) 스님의 속명은 이순호(李淳浩). 본관은 성산(星山)이다. 경상남도 진주에서 출생하였으며 진주 공립농업학교를 졸업하였다. 1927년 일본으로 건너가 송운사의 아키모토에게서 불도를 닦아 득도하였다. 이듬해 귀국하여 개운사 불교전문강원의 대교과를 졸업하였다. 1956년 대한불교 조계종회의.. 2022. 11. 28.
해안선사(海眼禪師) 오도송(悟道頌) 산과바다 오도송(悟道頌) 모음 HOME 해안선사(海眼禪師) (1901~1974) 오도송(悟道頌) 鐸鳴鐘落又竹覓(탁명종낙우죽멱) : 목탁소리 종소리 또한 죽비소리에 鳳飛銀山鐵壁外(봉비은산철벽외) : 봉황은 은산철벽을 넘어 날았다네. 若人問我喜消息(약인문아희소식) : 내게 기쁜 소식을 누가 묻는가. 會僧堂裏滿鉢供(회승당리만발공) : 회승당 안의 만발 공양이라 하노라. * 근·현대 호남 불교의 큰 어르신으로 추앙받고 있는 해안선사(海眼禪師)는 경봉스님과 함께 ‘東 경봉 西 해안’으로 불리며 선풍을 떨쳤던 선승(禪僧)이다. 스님은 1901년 음력 3월 7일 전북 부안군 산내면 격포리에서 아버지 김해 김씨 치권공과 어머니 은율 송씨의 3남으로 출생했다. 이름은 성봉(成鳳)이라 했으며 커서는 봉수(鳳秀)라 불렸고 .. 2022. 11. 28.
고암상언(古庵祥彦) 오도송(悟道頌) 산과바다 오도송(悟道頌) 모음 HOME 고암상언(古庵祥彦)선사 (1899~1988) 오도송(悟道頌) 禪定三昧壺中日月(선정삼매호중일월) : 선정삼매는 항아리 속 일월 같고 凉風吹來胸中無事(양중취래흉중무사) : 시원한 바람 부니 가슴 속엔 일이 없네. * 1899년 10월 5일 경기도 파주군 적성면 식현리 425번지에서 양주윤씨 문(炆)거사를 부친으로, 하동 정씨를 모친으로 태어났다. 선사의 아명(兒名)은 지호(志豪)였으며 어릴 때는 한학을 공부했다. 선사는 속세의 인연이 있었던지 어릴 적부터 스님만 보면 그 뒤를 따라가 보고 싶었다. 그리고 선사는 출가수행에 대해 동경을 버리지 못해 열일곱 살 되던 가을에 출가의 뜻을 세워 삼각산 도선사와 도봉산 망월사 등지에서 행자 생활을 했다. 19세 되던 1917년 .. 2022. 11. 28.
전강영신(田岡永信) 오도송(悟道頌) 산과바다 오도송(悟道頌) 모음 HOME 전강영신(田岡永信)선사 (1898~1975) 오도송(悟道頌) 昨夜三更月滿樓(작야삼경월만루) : 어젯밤 삼경에 달빛은 누각에 가득하더니 古家窓外蘆花秋(고가창외로화추) : 고가의 창밖엔 갈대꽃 만발한 가을이로구나. 佛祖高德喪神命(불조고덕상신명) : 부처와 조사도 여기서는 신명을 잃었는데 潺潺流水過橋來(잔잔류수과교래) : 다리 아래 잔잔히 흐르는 물은 다겁을 지나오는구나. * 전강선사(田岡禪師 1898~1975) 法名은 영신(永信). 號는 전강(田岡). 선사는 1898년(戊戌) 11월 16일 전남 곡성군 입면 대장리에서 정해용(鄭海龍)을 아버지로, 황계수(黃桂秀)를 어머니로 태어나셨다. 16세에 인공(印空) 화상을 득도사로, 제산(霽山) 화상을 은사로, 응해(應海) 화상.. 2022. 11. 28.
금타대화상(金陀大和尙) 오도송(悟道頌) 산과바다 오도송(悟道頌) 모음 HOME 금타대화상(金陀大和尙) (1898~1948) 오도송(悟道頌) 荷團稜尖是眞實(하단릉첨시진실) : 연잎 둥글고 뾰족한 모서리가 바로 진실이며 風吹雨打非幻境(풍취우타비환경) : 바람 불고 비가 뿌리는 일이 허망한 경계 아니로다. 絮蝶飛處生蓮花(서접비처생연화) : 버들개지 날리는 곳에 연꽃이 피고 錐端鏡面放金光(추단경면방금광) : 송곳 끝과 거울 바닥에서 금빛이 빛나도다. * 금타대화상(金陀大和尙:1898~1948) 휘는 금타(金陀) 호는 벽산(碧山) 벽산대화상께서는 서기 1898년 무술 윤삼월 29일 전북 고창군 무장에서 부친 김병룡씨와 모친 밀양 박씨의 장남으로 탄생하셨으니 본향은 김해요 속명은 영대(寧大)이며 자는 성일(性日)이라 하였다. 20세 이전에 장성 백양사(.. 2022. 11. 28.
묵담(黙潭)선사 오도송(悟道頌) 산과바다 오도송(悟道頌) 모음 HOME 묵담(黙潭)선사 (1896~1981) 오도송(悟道頌) 靑天霹靂鳴(청천벽력명) : 푸른 하늘에 뇌성벽력이 울릴 적에 天地波濤起(천지파도기) : 하늘과 땅에 큰 파도가 일어나지만 我卽常安閑(아즉상안한) : 나는 항상 편안하고 한가하여서 聊與山花笑(료여산화소) : 산에 꽃이 피는 것을 바라보네. * 37세에 망월사 선원에서 정전백수자의 화두(話頭)를 참구(參究)하다가 뜰 앞에 있는 늙은 소나무를 보고 확철대오하고, 지은 오도송(悟道頌)이다. 1896년 3월 8일 담양 수북면 남산리에서 출생했으며 법명은 성우, 법호는 묵담(默潭)이다. 속세의 성은 담양 국씨로 명문 세족이었던 父 순국씨와 母 오씨 극락화의 맏아들이다. 1906년 장성 백양사에서 순오선사를 은사로, 내장사 .. 2022. 11. 28.
금오(金烏)선사 오도송(悟道頌) 산과바다 오도송(悟道頌) 모음 HOME 금오(金烏)선사 (1896~1968) 오도송(悟道頌) 透出十方昇(투출십방승) : 시방세계를 철저히 꿰뚫으니 無無無亦無(무무무역무) : 없음과 없음의 없음이 또한 없구나. 個個只此兩(개개지차량) : 낱낱이 모두 그러하기에 覓本亦無無(멱본역무무) : 아무리 뿌리를 찾아보아도 역시 없고 없을 뿐이로다. * 대한불교 조계종 최대의 덕숭(德崇) 문중(불국사. 법주사, 금산사, 수덕사)의 큰스님으로 추앙되는 금오(金烏)선사는 1896년 7월 13일 병영면 박동마을에서 동래정씨인 아버지 정용보씨와 어머니 조씨 사이에 2남 3녀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 속명은 정태선. 법맥으로는 경허, 만공, 보월, 금오, 월산으로 이어지는 한국불교의 전통 법맥인 금오 문중으로 오늘날 고손 상좌에.. 2022. 11. 28.
경봉정석(鏡峰靖錫) 오도송(悟道頌) 산과바다 오도송(悟道頌) 모음 HOME 경봉정석(鏡峰靖錫)선사 (1892~1982) 오도송(悟道頌) 我是訪吾物物頭(아시방오물물두) : 내가 나를 온갖 것에서 찾았는데 目前卽現主人樓(목전즉현주인루) : 눈앞에 바로 주인공이 나타났네. 呵呵逢着無疑惑(가가봉착무의혹) : 허허 이제 만나 의혹이 없으니 優鉢化光法界流(우발화광법계유) : 우담발화 꽃 빛이 온 누리에 흐르네! * 법호는 경봉(鏡峰), 법명은 정석(靖錫), 시호는 원광(圓光)이다. 1882년 4월9일 경상남도 밀양에서 아버지 광주김씨 영규(榮奎) 거사와 어머니 안동 권씨 사이에 독자로 태어났다. 7세 때 밀양의 한학자 강달수(姜達壽)에게서 사서삼경을 배웠으며, 15세 때 어머니를 여읜 뒤, 1907년 6월에 출가하여 양산 통도사 성해(聖海)스님의 제.. 2022. 11. 28.
동산혜일(東山慧日) 오도송(悟道頌) 산과바다 오도송(悟道頌) 모음 HOME 동산혜일(東山慧日)스님 (1890~1965) 오도송(悟道頌) 畵來畵去幾多年(화래화거기다년) : 그리고 그린 것이 몇 해던가 筆頭落處活猫兒(필두낙처활묘아) : 붓끝이 닿은 곳에 살아 있는 고양이로다 盡日窓前滿面睡(진일창전만면수) : 온종일 창 앞에서 늘어지게 잠을 자고 夜來依舊捉老鼠(야래의구착노서) : 밤이 되면 예천처럼 늙은 쥐를 잡는다. * 성은 하씨(河氏). 법호는 동산(東山). 동산혜일(東山慧日) 1890년 충북 단양 출생, 아버지는 성창(性昌)이며, 어머니는 정씨(鄭氏)이다. 1912년 범어사에서 용성스님을 은사로 출가득도. 범어사 강원 수료. 금강산 마하연 등에서 수십 안거 성만. 1927년 범어사 금어선원에서 오도. 범어사 조실(1935년). 해인사 조실.. 2022. 1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