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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禪詩/悟道頌89

백운선사(白雲禪師) 오도송(悟道頌) 산과바다 오도송(悟道頌) 모음 HOME 백운선사 오도송(白雲禪師 悟道頌) (1298~1374) 무일화(無一花) 一念不生全體現(일념불생전체현) 한 생각도 나지 않으면 전체가 나타나려니 此體如何得喩齊(차체여하득유제) 이 본체를 어떻게 말 할 수 있으리요. 透水月華虛可見(투수월화허가견) 물 속 달빛은 허공에서도 볼 수 있으나 無心鑑象照常空(무심감상조상공) 무심의 거울은 비추어도 항상 허공이로다. 거산(居山) 洞中流水如藍染(동중류수여람염) 골짜기 흐르는 물은 쪽물인 것 같고 門外靑山盡不成(문외청산진불성) 문밖의 청산은 자연 그대로이다. 山色水聲全體露(산색수성전체로) 산색 물소리에 전체가 드러났으니 箇中誰是悟無生(개중수시오무생) 그 속에서 무생無生의 깨달음을 얻었노라. * 無生-모든 법의 실상은 생멸(生滅)이 없.. 2015. 1. 18.
원진국사(圓眞國師) 오도송(悟道頌) 산과바다 오도송(悟道頌) 모음 HOME 원진국사 오도송(圓眞國師 悟道頌) (1171~1221) 永香(영원한 향기) 妙明眞性(묘명진성) 만유(萬有) 세계의 그 자체는 소소영령(昭昭靈靈)하여 淸淨眞性(청정진성) 어느 곳 어디서나 항상 어둡지 않고 我爲大法王(아위대법왕) 내가 큰 법왕이 되어 於法悉自在(어법실자재) 모든 법에 다 자재하다. * 선정에서 깨어난 국사는 을 탐독하다, “이 우주만유가 지수화풍공견식(地水火風空見識) 일곱 가지 원인으로 구성되었는데 그 7대 원인이 본래 자연이 아니고 인연도 아니며 본래 여래장(如來藏)의 묘진여성(妙眞如性)이다”고 한 교지(敎旨)를 보고 크게 깨우쳤다. 법신과 색신이 둘이 아니요, 나 자신과 우주만유(宇宙萬有)가 7대 원인으로 되어 있는데 그것이 하나의 묘진여성(妙眞如.. 2015. 1. 18.
원감국사(圓鑑國師) 오도송(悟道頌) 산과바다 오도송(悟道頌) 모음 HOME 원감국사 오도송(圓鑑國師 悟道頌) (1226~1293) 무애(無碍) 春日花開桂苑中(춘일화개계원중) 봄날 꽃은 계원(桂苑)중에 피었는데 暗香不動小林風(암향부동소림풍) 암향(暗香)은 소림의 바람에 움직이질 않는구나. 今朝果熟沾甘露(금조과숙첨감로) 오늘 아침 익은 과일은 감로에 젖었고 無限人天一味同(무한인천일미동) 한없는 인천(人天)은 한 가지 맛이구나. * 국사는 41세에 정진을 중단하고 김해 감로사에 주석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선덕(禪德)이 찾아왔다. 그 선덕이 국사에게 물었다.“무엇이 부처님입니까?” 이에 국사는 크게 깨달았다. 그리고 천지를 꿰뚫는 무애(無碍)의 소리를 토했다. 청천(聽泉) 鷄足峯前古道場(계족봉전고도장) 계족산 봉우리 앞 옛 도량 今來山翠.. 2015. 1. 18.
진각국사(眞覺國師) 오도송(悟道頌) 산과바다 오도송(悟道頌) 모음 HOME 진각국사 오도송(眞覺國師 悟道頌) 1178∼1234 불각화(佛覺華:부처님의 꽃) 普光明殿是吾家(보광명전시오가) 부처님께서 화엄경을 설하신 곳(보광명전)은 그대로 나의 집이요. 三法一源初睡起(삼법일원초수기) 삼법(敎法ㆍ行法ㆍ證法)의 한 근원에 첫잠이 깨다. 百十由旬一念收(백십유순일념수) 멀고도 너무 멀어서 생각하기 힘든 거리 한 생각에 거둬들이니 世間時劫都爲爾(세간시겁도위이) 세간의 시간이야 모두 헛된 것이구나. 보조국사의 수행은 회광반조 廻光反照 : 진여자성인 인간 본래의 모습을 깨달아 진심(眞心)을 통한 불성을 말함, 돈오점수 頓悟漸修 : 홀연히 순간적으로 깨달음을 이루되 이를 부동의 것으로 하기 위해 지속적인 수행정진을 해야 된다는 뜻. 정혜쌍수 定慧雙修 : 적.. 2015. 1. 18.
나옹선사(懶翁禪師) 오도송(悟道頌) 산과바다 오도송(悟道頌) 모음 HOME 나옹선사 오도송(懶翁禪師 悟道頌) (나옹선사 1320-1376) 무문(無聞) 眼耳元來自沒踪(안이원래자몰종) 눈과 귀는 원래 자취가 없거늘 箇中誰得悟圓通(개중수득오원통) 누가 그 가운데서 원만히 깨칠 것인가 空非相處飜身轉(공비상처번신전) 텅 비어 형상 없는 곳에서 몸을 굴리면 犬吠驢鳴盡豁通(견폐노명진활통) 개 짖음과 나귀 울음이 모두 도(道)를 깨침이네. * 용맹정진 4년 왕사께서 29세 때 겨울, 눈이 쌓인 뜰을 거닐다가 때 이른 매화꽃(梅花)을 보고 대오(大悟)하셨다. 대원(大圓) 包塞虛空絶影形(포색허공절영형) 허공을 꽉 싸안은 그 모습 뛰어나 能含萬像體常淸(능함만상체상청) 온갖 형상 머금었어도 몸은 항상 깨끗하다. 目前眞景誰能量(목전진경수능량) 앞의 참 경개(景.. 2015. 1. 18.
무염국사(無染國師) 오도송(悟道頌) 산과바다 오도송(悟道頌) 모음 HOME 무염국사 오도송(無染國師 悟道頌) (신라 800~888) 일심무애(一心無碍) 筏師旣捨矣(벌사기사의) 큰 배를 이미 버렸거늘 舟子何繫焉(주자하계언) 어찌 작은 배에 매여 있으리요. * 중국 중원의 마곡(국사에게 여러 가르침을 전하던 스승)은 어느 날 말없이 국사에게 나뭇가지를 손에 쥐어주고 홀연히 열반했다. 이에 국사는 천지를 진동하는 확오(廓悟)를 하였다. 무염국사(無染國師 800~888) 속성은 김씨이며, 호를 무주(無住)라 하고, 신라 무열왕의 8대손이 된다. 13세에 입산하여 부석사(浮石寺)의 석징(釋澄)에게 화엄경(華嚴經)을 익히고 당나라에 가서 수도하고 돌아왔다. 귀국 후 웅천의 오합사(烏合寺)에 머물면서 성주산문(聖住山門)의 개조(開祖)가 되니 전단산의 .. 2015. 1. 18.
신행선사(神行禪師) 오도송(悟道頌) 산과바다 오도송(悟道頌) 모음 HOME 신행선사 오도송(神行禪師 悟道頌) (704~779) 心燈(심등) 微言宴應(미언연응) 부처님의 미묘한 말씀 그윽이 통하는 것이나 卽心無心(즉심무심) 마음은 항상 즉해 있으면서도 본래 없는 것이다. 神行禪師 (신행선사 704~779) 선사의 속성은 김 씨, 법명은 신행(神行 : 이명은 信行)이다. 경북 경주에서 아버지 상근(常勤:왕족으로서 급간(級干:17등급의 관리))의 아들로 성덕왕 3년(704)에 태어났다. 또한 선대의 고승인 안홍 대사(安弘大師)가 선사의 종증조부이기도 하다. 선사는 부친의 영향으로 유학을 수학, 벼슬의 길로 가려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가 30살(성덕왕 32년)에 선(善)을 쌓고 마음을 닦는 곳으로 마음이 정해졌다. 그 해 선사는 운정 율사.. 2015. 1. 18.
동진선사(洞眞禪師) 오도송(悟道頌) 산과바다 오도송(悟道頌) 모음 HOME 동진선사 오도송(洞眞禪師 悟道頌) (868-948) 백운자각(白雲自覺 :흰구름에 깨달은 마음) 自有靑山路(자유청산로) 나그네 가슴에 푸른 산의 길이 있거늘 白雲那得留(백운나득유) 흰 구름을 어찌 잡아 머물게 하리오. * 흰 구름이 쇠사슬 되어 나그네의 길을 끊었도다(白雲鎖斷行人路). 이에 선사께서 확철대오(廓徹大悟)하였다. 洞眞禪師 (동진선사 868-948) 선사의 법명은 경보(慶甫), 법자는 광종(光宗), 법호는 동진(洞眞), 속성은 김씨(金氏)이다. 전남 영암군 구림(鳩林)사람이다. 부친의 이름은 익량(益良), 벼슬은 알찬(閼粲 : 신라의 7등급)이며 모친의 성은 박씨이다. 신라 경문왕 8년(868) 7월에 모친은 이상한 꿈을 꾸었다. 흰 쥐가 푸른 유리구슬 한.. 2015. 1. 17.
원증국사(圓證國師) 오도송(悟道頌) 산과바다 오도송(悟道頌) 모음 HOME 원증국사 오도송(圓證國師 悟道頌) (원증국사 普愚 : 1301~1382 고려 말기의 승려) 甘露心(감로심:맑고 깨끗한 마음) 一亦不得處(일역부득처) 하나도 얻을 것 없는 곳에서 踏破家中石(답파가중석) 집안의 돌을 모두 밟았네. 回看沒破跡(회간몰파적) 돌아보면 밟은 자취도 없고 看者亦己寂(간자역기적) 본다는 것도 이미 고요하여라. 了了圓妥妥(요요원타타) 분명하고 둥글어 한곳으로 치우치지 않은데 玄玄光爍爍(현현광삭삭) 그윽하여 광명은 빛나네. 佛祖輿山河(불조여산하) 부처와 조사 그리고 산하까지도 無口悉呑극(무구실탄극) 입이 없이 모두 삼켜 버렸네. 古佛覺(고불각 : 변함없는 부처님의 법) 趙州古佛老(조주고불로) 조주 옛 부처가 坐斷千聖路(좌단천성로) 앉아서 천성(千聖).. 2015. 1. 17.
서산대사(西山大師) 오도송(悟道頌) 산과바다 오도송(悟道頌) 모음 HOME 서산대사 오도송(西山大師 悟道頌) (호는 청허淸虛 법명은 휴정休靜 1520~1604) 각문(覺門) 忽聞杜宇啼窓外(홀문두우제창외) 홀연 들려온 소쩍새 소리에 창밖을 보니 滿眼春山盡故鄕(만안춘산진고향) 봄빛에 물든 온 산이 모두 고향이구나. 汲水歸來忽回首(급수귀래홀회수) 물 길어 오는 길에 문득 머리 돌리니 靑山無數白雲中(청산무수백운중) 수많은 청산이 흰 구름 속에 솟았네. * 선사는 도솔산으로 가서 학묵 선사 회상에 나아가 수참하여 인가를 받았다. 이후 지리산 삼철굴, 사불산 대승암 등 여러 선방에서 몇 년을 보낸 후 남원에 사는 벗을 만나러 가는 도중 한 낮에 닭 우는 소리에 확철대오 하였다. 성관(聲觀 : 소리에 불타를 보고 깨우쳤네) 髮白非心白(발백비심백) 머리.. 2015. 1. 17.
무학대사(無學大師) 오도송(悟道頌) 산과바다 오도송(悟道頌) 모음 HOME 무학대사 오도송(無學大師 悟道頌) (무학대사 1327~1405) 靑山綠水眞我面(청산록수진아면) 푸른 산 푸른 물이 나의 참모습이니 明月淸風誰主人(명월청풍수주인) 밝은 달 맑은 바람의 주인은 누구인가 莫謂本來無一物(막위본래무일물) 본래부터 한물건도 없다 이르지 마라 塵塵刹刹法王身(진진찰찰법왕신) 온 세계 티끌마다 부처님 몸 아니런가 회암사는 고려 충숙왕 때인 1328년에 승려 지공(指空)이 창건한 사찰로, 그 제자인 나옹(懶翁)이 불사를 일으켜 큰 규모의 사찰이 되었다. 조선 태조 이성계가 각별히 관심을 가졌으며, 왕위를 물린 후에도 이곳에서 머무르며 수도생활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절터의 동쪽 능선 위에 지공과 나옹 그리고 무학의 사리탑이 남과 북으로 나란히 서있고.. 2015. 1. 17.
사명대사(四溟大師) 오도송(悟道頌) 산과바다 오도송(悟道頌) 모음 HOME 사명대사 오도송(四溟大師 悟道頌) (사명대사 유정惟政 1544∼1610) 一太空間無盡藏 일태공간무진장 일태는 공간이요, 다함이 없고 寂知無臭又無聲 적지무취우무성 적지(寂知)는 냄새도 없으며 또한 소리도 없도다. 只今聽說何煩問 지금청설하번문 지금 말을 듣고 어찌 번거롭게 묻는가, 雲在靑天水在甁 운재청천수재병 구름은 청천에 있고 물은 병 속에 있느니라. “조선의 보배는 장군의 목이오” 사명대사의 기개는 일화를 통해 짐작할 수 있으니 ‘밀양표충사송운대사영당비문’에 의하면, 선조27년(갑오년) 4월,7월, 12월, 3차로 사명대사는 조선침략의 총사령관이라고 할 수 있는 ‘가요마사(加藤淸正)’의 진중에서 가요마사를 만나 조선침략에 대한 부당성에 대해 쟁변할 적에 가요마사가 .. 2015. 1. 17.
의상대사(義湘大師) 오도송(悟道頌) 산과바다 오도송(悟道頌) 모음 HOME 의상대사 오도송(義湘大師 悟道頌) (625~702 신라) 年年歲歲花常似 해마다 꽃은 항상 같으나 歲歲年年人不同 해마다 사람은 같지 않네. 人面不知何處去 사람 얼굴은 어느 곳으로 가는지 알 수 없으나 桃花依舊笑春風 복숭아꽃은 옛날처럼 봄바람에 웃고 있네. 義湘大師 法性偈 華嚴一乘法界圖(화엄일승법계도-우주 만물의 본성을 노래함) 法性圓融無二相(법성원융무이상) 우주는 전체가 하나로 녹아있어 두 모습이 없다. 諸法不動本來寂(제법부동본래적) 모든 것은 움직이지 않고 본래 고요하며 無名無相絶一切(무명무상절일체) 이름도, 모양도, 그 어떤 다른 특질도 없으니 證智所知非餘境(증지소지비여경) 겪어봄으로써 알 수 있을 뿐 다른 방법이 없어라. 眞性甚深極微妙(진성심심극미묘) 만물은 그.. 2015. 1. 16.
원효대사 오도송(元曉大師 悟道頌) 산과바다 오도송(悟道頌) 모음 HOME 원효대사(元曉大師) 오도송(悟道頌) (617년 ~ 686년 신라 스님) 心生卽種種法生 심생즉종종법생 마음을 내면 가지가지 법이 일어나고 心滅卽觸骨不二 심멸즉촉골불이 마음을 거두면 해골물도 맑은물도 둘 아니라. 三界有心萬生唯識 삼계유심만생유식 삼계의 근본은 마음이요. 만법이 근본은 의식이로다. 心外無佛胡用別求 심외무불호용별구 마음 밖에 부처가 없으니 어찌 따로 부처를 구하랴. ※ 무덤에서 해골물을 마시고서 아침에 깨어나 화엄경에 나오는 一切唯心造의 이치를 깨닫고 읊은 오도송 靑山疊疊彌陀窟(청산첩첩미타굴) 첩첩한 푸른 산은 아미타의 굴이요 滄海茫茫寂滅宮(창해망망적멸궁) 망망한 큰 바다는 적멸의 궁전이로다. 靑山綠水眞我面 푸른 산 푸른 물이 나의 참모습이니 明月淸風誰主人.. 2015. 1. 15.
달마화상부터 혜능화상의 悟道頌 산과바다 오도송(悟道頌) 모음 HOME 달마화상부터 혜능화상의 悟道頌 第一祖 達磨和尙 頌 (dharma 達摩라고도함?~534 중국남북조 선종의 초조(初祖) 吾本來唐國 : 내가 당나라 와서 傳敎救迷情 :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여 미혹한 중생을 구하니 一花開五葉 : 한꽃에 다섯 잎이 열리어 結果自然成 : 결과가 자연히 이루도다. 달마- 남인도 향지국왕의 셋째 아들로 태어나 본명은 보리다라였고 보리달마라고도 한다. 第二祖 惠可和尙 頌 (慧可 487~593 중국 선승) 本來綠有地 : 본래 땅으로 인연하여 從地種花生 : 땅에서 씨앗과 꽃피나니 當本元無地 : 만약 본래 땅이 없다면 花從何處生 : 꽃이 어느 곳에서 피어 나리요 第三祖 僧瓚和尙 頌 (僧璨 ?~606 중국 선승) 花種雖因地 : 꽃씨가 비록 땅을 인연하여 .. 2015. 1. 13.
석가모니 오도송(悟道頌)과 열반송(涅槃頌) 산과바다 오도송(悟道頌) 모음 HOME 석가모니 오도송(悟道頌) 아생이진(我生已盡) 나의 생은 이미 끝났다 범행이립(梵行已立) 수행은 이미 다 이루었다 소작이작(所作已作) 해야 할 일은 이미 했다 불수후유(不受後有) 다시는 생사를 되풀이 하지 않는다. * 오도송(悟道頌) : 고승들이 불도의 진리를 깨닫고 지은 시가 법구경 153 多生輪迴中 한량없는 세월의 생사윤회 속에서 探尋造屋者(貪)집을 짓는 자가 누구인지 알려고 而未得見之 찾아 헤매다 헤매다 찾지 못하여 再生實是苦 계속해서 태어났나니 이는 둑카였네. 법구경 154 造屋者已見 아, 집을 짓는 자여! 나는 이제 너를 보았노라! 不再造新屋(色身) 너는 이제 더 이상 집을 짓지 못하리라! 椽柱均斷折(煩惱) 이제 모든 서까래는 부서졌고 棟樑亦??(無明) 대들.. 2015. 1. 8.
소식(蘇軾) 오도송(悟道頌) 산과바다 오도송(悟道頌) 모음 HOME 소식(蘇軾) 오도송(悟道頌) 悟道頌贈東林總長老 오도송 증 동림 총장로 溪聲便是廣長舌 개울물 소리는 곧 부처님 법문이요 山色豈非淸淨身 산빛은 그대로 부처님 몸이니 夜來八萬四千偈 어젯밤 동림사 조실 팔만사천 법문을 他日如何擧似人 다른 날에 어찌 사람들에게 바쳐 얘기할 수 있으리 소식(蘇軾 1036~1101) - 사천성에서 태어났다. 호는 동파(東坡). 王安石의 정치개혁에 반대하는 시를 썼다가 귀양 갔다. 당송 팔대가(唐宋 八大家) 가운데 한 사람. 서예에도 조예가 깊어 宋 4대 書家 가운데 한 사람. 禪에도 깊이 통달해 상총조각(常總照覺) 선사의 법을 이어받아 을 짓기도 했다. 저서에는 (115권)이 있다. * 오도송(悟道頌) : 고승들이 불도의 진리를 깨닫고 지은 시.. 2015. 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