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260 菜根譚 채근담 後集 후집 134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134. 釋氏隨緣̖吾儒素位四字 是渡海的浮囊。 석씨수연오유소위사자 시도해적부낭 蓋世路茫茫 一念求全 則萬緖紛起。隨寓而安 則無入不得矣。 개세로망망 일념구전 죽만서분기 수우이안 즉무입부득의 불교에서 말한 "세상의 모든 일은 모두 인연 .. 2019. 11. 24. 菜根譚 채근담 後集 후집 133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133. 茶不求精 而壺亦不燥。酒不求冽 而樽亦不空。 다불구정 이호역불조 주불구열 이준역불공 素琴無絃 而常調。短笛無腔 而自適。 소금무현 이상조 단적무강 이자적 終難超越羲皇 亦可匹儔稽阮。 종난초월희황 역가필주혜완 좋은 차(茶)만을 구하.. 2019. 11. 24. 菜根譚 채근담 後集 후집 132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132. 天運之寒暑易避 人生之炎凉難除。 천운지한서이피 인생지염량난제 人生之炎凉易除 吾心之氷炭難去。 인생지염량이제 오심지빙탄난거 去得此中之氷炭 則萬腔皆和氣 自隨地有春風矣。 거득차중지빙탄 즉만강개화기 자수지유춘풍의 천지 운행.. 2019. 11. 24. 菜根譚 채근담 後集 후집 131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131. 人生減省一分 便超脫一分。 인생감생일분 변초탈일분 如交遊減 便免紛擾。言語減 便寡愆尤。 여교유감 변면분요 언어감 변과건우 思慮減 則精神不耗。聰明減 則混沌可完。 사려감 즉정신불모 총명감 즉혼돈가완 彼不求日減而求日增者 眞桎梏.. 2019. 11. 24. 菜根譚 채근담 後集 후집 130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130. 波浪兼天 舟中不知懼 而舟外者寒心。 파랑겸천 주중부지구 이주외자한심 猖狂罵坐 席上不知警 而席外者咋舌。 창왕매좌 석상부지경 이석외자사설 故君子 身雖在事中 心要超事外也。 고군자 신수재사중 심요초사외야 세상을 태우는 불길이 집.. 2019. 11. 23. 菜根譚 채근담 後集 후집 129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129. 淫奔之婦 矯而爲尼。熱中之人 激而入道。 음분지부 교이위니 열중지인 격이입도 淸淨之門 常爲婬邪淵藪也如此。 청정지문 상위음사연수야여차 음란한 아녀자가 극단에 이르면 여승이 되기도 하고 세상일에만 열중하던 사람이 충격을 받으면 .. 2019. 11. 23. 菜根譚 채근담 後集 후집 128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128. 一事起 則一害生。故天下常以無事爲福。 일사기즉일해생 고천하상이무사위복 讀前人詩云 󰡔勸君莫話封侯事 一將功成萬骨枯󰡕。 독전인시운 권군막화봉후사 일장공성만골고 又云 󰡔天下常令萬事平 匱中不惜千年死󰡕。 우운.. 2019. 11. 23. 菜根譚 채근담 後集 후집 127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127. 人生原是一傀儡 只要根蒂在手。 인생원시일괴뢰 지요근체재수 一絲不亂 卷舒自由̖行止在我。 일선불란 권서자유행지재아 一毫不受他人提掇 便超出此場中矣。 일호불수타인제철 변초출차장중의 인생은 원래 한갓 꼭두각시놀음에 불과할 뿐.. 2019. 11. 23. 菜根譚 채근담 後集 후집 126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126. 非分之福̖無故之獲 非造物之釣餌 卽人世之機阱。 비분지복무고지획 비조물지조이 즉인세지기정 此處 著眼不高 鮮不墮彼術中矣。 차처 착안불고 선불타피술중의 분수에 넘치는 복과 까닭 없는 소득은 조물주의 낚싯밥이 아니면 곧 인간 세상.. 2019. 11. 23. 菜根譚 채근담 後集 후집 125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125. 山林之士 淸苦而逸趣自饒。農野之夫 鄙略而天眞渾具。 산림지사 청고이일취자요 농야지부 비략이천진흔구 若一失身市井駔儈 不若轉死溝壑̖神骨猶淸。 약일실신시정장괴 불약전사구학신골유청 산 속에 사는 선비는 청빈하게 살지만 고상한 .. 2019. 11. 22. 菜根譚 채근담 後集 후집 124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124. 栽花種竹̖玩鶴觀魚 又要有段自得處。 재화종죽완학관어 우요유단자득처 若徒留連光景̖玩弄物華 亦吾儒之口耳̖釋氏之頑空而已 약도류련광경완롱물화 역오유지구이석씨지완공이이 何有佳趣? 유하가취 꽃을 가꾸고 대나무를 심으며 학을 즐.. 2019. 11. 22. 菜根譚 채근담 後集 후집 123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123. 山肴不受世間灌漑 野禽不受世間豢養 其味皆香而且冽。 산효불수세간관개 야금불수세간환양 기미개향이차렬 吾人能不爲世法所點染 其臭味不逈然別乎? 오인능불위세법소점염 기취미불형연별호 산나물은 세상 사람들이 가꾸지 않아도 저절로 .. 2019. 11. 22. 菜根譚 채근담 後集 후집 122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122. 花看半開 酒飮微醺 此中大有佳趣。 화간반개 주음미취 차중대유가취 若至爛漫酕醄 便成惡境。履盈滿者 宜思之。 약지난만모도 변성악경 이영만자 의사지 꽃은 반쯤 피었을 때 보고 술은 조금만 취하도록 마셨을 때 그 속에 멋이 있다. 만약 꽃.. 2019. 11. 22. 菜根譚 채근담 後集 후집 121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121. 世人爲榮利纏縛 動曰󰡔塵世苦海󰡕 세인 위영리전박 동왈 진세고해 不知雲白山靑̖川行石立̖花迎鳥笑̖谷答樵謳。 부지운백산청천행석립화영조소곡답초구 世亦不塵 海亦不苦。彼自塵苦其心爾。 세역부진 해역불고 피자진고기심이 .. 2019. 11. 22. 菜根譚 채근담 後集 후집 120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120. 耳根似颷谷投響。過而不留 則是非俱謝。 이근사표곡투향 과이불류 즉시비구사 心境如月池浸色。空而不著 則物我兩忘。 심경여월지침색 공이불착 즉물아량망 귀는 세찬 바람이 골짜기에 메아리를 울리는 것과 같으니 지나간 뒤에 메아리가 머.. 2019. 11. 21.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25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25. 爭先的徑路窄 退後一步 自寬乎一步。 쟁선적경로착 퇴후일보 자관평일보 濃艶的滋味短 淸淡一分 自悠長一分。 농염적자미단 청담일분 자유장일분 사람들이 저마다 얻으려고 앞을 다투는 길은 좁으니 한 걸음 뒤로 물러나면 저절로 한 걸음 넉.. 2019. 11. 10.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20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20. 損之又損 栽花種竹 儘交還烏有先生。 손지우손 재화종죽 진교환오유선생 忘無可忘 焚香煮茗 總不問白衣童子。 망무가망 분향자명 총불문백의동자 욕망을 덜고 덜어 마음에 꽃 가꾸고 대나무 심어 참 마음으로 돌아가리니 옳고 그름도 잊고 잊.. 2019. 11. 9.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19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19. 延促由於一念 寬窄係之寸心。 연촉유어일념 관착계지촌심 故機閑者 一日遙於千古 意廣者 斗室寬若兩間。 고기한자 일일요어천고 의광자 두실관약량간 길고 짧은 것은 한 생각에 달려 있고, 넓고 좁은 것은 한 치 마음에 매여 있다. 그러므로 마.. 2019. 11. 9. 이전 1 2 3 4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