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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백거이665

한식야망음(寒食野望吟) : 白居易(백거이) 산과바다 白居易 詩 HOME 한식야망음(寒食野望吟) : 白居易(백거이) 한식날 들을 바라보며 읊다. 丘墟郭門外(구허곽문외),寒食誰家哭(한식수가곡)。 風吹曠野紙錢飛(풍취광야지전비),古墓累累春草綠(고묘루루춘초록)。 棠梨花映白楊樹(당리화영백양수),儘是死生離別處(진시사생리별처)。 冥寞重泉哭不聞(명막중천곡불문),蕭蕭暮雨人歸去(소소모우인귀거)。 성문 밖에 무덤이 있어 한식날 어느 집에서 저리 슬피 우나. 넓은 들판에는 종이돈이 바람에 흩날리고 오래된 묘 위에는 푸릇푸릇 봄풀이 우거졌다. 해당화와 배꽃 피어 있는 백양나무 늘어선 길은 산 사람과 죽은 사람 모두 이별하던 곳이라네. 까마득한 구천에는 곡소리가 들리지 않으리 주룩주룩 저녁빗속에 사람들이 돌아가네. * 丘墟(구허) : 묘지. 폐허. * 郭門(곽문) : 성의.. 2022. 8. 31.
취음선생묘지명(醉吟先生墓志銘) - 백거이(白居易) 산과바다 白居易 詩 HOME 취음선생묘지명(醉吟先生墓志銘) - 백거이(白居易) 취음선생묘지명 병서(并序) 啟手足之夕, 語其妻與侄曰: 吾之幸也, 壽過七十, 官至二品, 有名於世, 無益於人, 褒優之禮, 宜自貶損. 죽음을 눈앞에 둔 날 밤, 아내와 조카에게 말했다. “내가 운이 좋아 나이 일흔을 넘겨 살았고, 벼슬이 2품에 이르렀으며, 세상에 이름까지 떨쳤는데, 사람들에게 도움을 준 것도 없이 칭찬과 공경을 받았으니 스스로 유배를 보내는 것이 마땅하다. 我歿, 當斂以衣一襲, 以車一乘, 無用鹵薄葬, 無以血食祭, 無請太常諡, 無建神道碑. 내가 죽거든 몸에는 옷 한 벌만 입히고, 수레는 한 대만 쓸 것이며, 소금을 쓰지 말고 간소하게 장례를 치르고 나면 제사는 희생물 없이 지내고, 태상에게 시호 같은 것을 청하지 말.. 2021. 2. 24.
답우문(答友問) - 백거이(白居易) 산과바다 白居易 詩 HOME 답우문(答友問) - 백거이(白居易) 친구의 물음에 답하여 似玉童顔盡(사옥동안진) : 옥 같았던 아이 얼굴 다하고 如霜病鬢新(여상병빈신) : 서리 같은, 병들고 희어진 귀밑머리. 莫驚身頓老(막경신돈노) : 놀라지 말라, 몸 갑자기 늙었다고 心更老於身(심경노어신) : 마음은 몸보다 더욱 쉽게 늙어 가리라. 산과바다 이계도 2021. 2. 24.
취음선생전(醉吟先生傳) - 백거이(白居易) 산과바다 白居易 詩 HOME 취음선생전(醉吟先生傳) - 백거이(白居易) 취음선생전 醉吟先生者, 忘其姓字, 鄕里, 官爵, 忽忽不知吾爲誰也. 宦游三十載, 將老, 退居洛下. 所居有池五六畝, 竹數千竿, 喬木數十株, 台榭舟橋, 具體而微, 先生安焉. 家雖貧, 不至寒餒; 年雖老, 未及昏耄. 性嗜酒, 貪琴淫詩, 凡酒徒: 琴侶, 詩客多與之游. 游之外, 棲心釋氏, 通學小中大乘法, 與嵩山僧如滿爲空門友, 平泉客韋楚爲山水友, 彭城劉夢得爲詩友, 安定皇甫郞之爲酒友. 每一相見, 欣然忘歸, 洛城內外, 六七十里間, 凡觀寺丘墅有泉石花竹者, 靡不游; 人家有美酒鳴琴者, 靡不過; 有圖書歌舞者, 靡不觀. 취음선생이라 불리는 사람이 있었는데 성과 이름, 관향과 관직을 몰라 그가 누구인지 분명하게 아는 이가 없었다. 아는 것이라고는 그가 삼십 년 .. 2021. 2. 24.
자영노신시제가속(自詠老身示諸家屬) - 백거이(白居易) 산과바다 白居易 詩 HOME 자영노신시제가속(自詠老身示諸家屬) - 백거이(白居易) 식솔들에게 보이려고 읊어보는 늙은이의 시 壽及七十五(수급칠십오) : 살다 보니 나이가 일흔다섯 되었고 俸霑五十千(봉점오십천) : 이 나이에 녹봉도 오만 전을 받으며 夫妻偕老日(부처해로일) : 부부가 지금까지 함께 살아 있고 甥侄聚居年(생질취거년) : 조카들까지 한 집에 모여 살고 있네. 粥美嘗新米(죽미상신미) : 햅쌀로 지은 것은 죽도 맛이 있고 袍溫換故綿(포온환고면) : 오래된 솜 갈아 넣은 옷들도 따뜻하며 家居雖濩落(가거수호락) : 찾아오는 사람 없어 집은 조용하지만 眷屬幸團圓(권속행단원) : 식구들 모두 모여 사니 다행이로다. 置榻素屛下(치탑소병하) : 소박한 병풍 아래 침상을 놓고 移爐靑帳前(이로청장전) : 푸른 휘.. 2021. 2. 24.
노병상잉이시자해(老病相仍以詩自解) - 백거이(白居易) 산과바다 白居易 詩 HOME 노병상잉이시자해(老病相仍以詩自解) - 백거이(白居易) 늙어가며 잇따라 몸이 아파 시를 지어 달래보다 榮枯憂喜與彭殤(영고우희여팽상) : 번성과 쇠퇴, 걱정과 환희, 장수와 요절 모두 都似人間戱一場(도사인간희일장) : 인간세상에서 벌이는 한바탕 놀이 같은 것인데 蟲臂鼠肝猶不怪(충비서간유불괴) : 벌레 다리던 쥐 간이 되던 이상할 것 하나 없고 鷄膚鶴髮復何傷(계부학발부하상) : 주름이 늘고 머리가 샌다고 슬퍼할 일 무엇인가? 昨因風發甘長往(작인풍발감장왕) : 작년에 중풍을 맞아 달게 떠나자 싶었더니 今遇陽和又小康(금우양화우소강) : 올 봄 따뜻한 봄기운에 병이 조금 나아졌네. (春暖來風痹稍退也.) (봄이 되고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풍으로 인한 마비가 조금 물러갔다.) 還似遠行裝束了(.. 2021. 2. 24.
숙동려관(宿桐廬館) - 백거이(白居易) 산과바다 白居易 詩 HOME 숙동려관(宿桐廬館) - 백거이(白居易) 동려관에서 묵다 (同崔存度醉後作) 최존도와 함께 출 취한 후에 짓다 江海漂漂共旅遊(강해표표공여유) : 물 따라 표표히 함께 떠도는 몸 一樽相勸散窮愁(일준상권산궁수) : 술통 서로 권하며 시름 풀었네. 夜深醒後愁還在(야심성후수환재) : 깊은 밤 깨어보니 시름 다시 그대로인데 雨滴梧桐山館秋(우적오동산관추) : 오동잎에 빗방울 떨어지는 산관의 가을 산과바다 이계도 2021. 2. 24.
조촌행화(趙村杏花) - 백거이(白居易 산과바다 白居易 詩 HOME 조촌행화(趙村杏花) - 백거이(白居易 조씨 마을 살구꽃 趙村紅杏每年開(조촌홍행매년개) : 조씨 마을 붉은 살구꽃 해마다 필 때 十五年來看幾回(십오년래간기회) : 십오 년 간 몇 번이나 보러왔던가 七十三人難再到(칠십삼인난재도) : 일흔 셋엔 또 오기 어려울 터라 今春來是別花來(금춘래시별화래) : 올봄은 이별 위해 여기 왔다네. 백거이는 하남(河南) 신정(新鄭)에서 태어나 안휘(安徽) 숙주(宿州)에서 자랐다. 30대 중반부터 벼슬길에 나서 임직에 따라 장안(長安), 강주(江州), 항주(杭州), 소주(蘇州) 등지를 편력했다. 그러다가 53세에 태자좌서자분사(太子左庶子分司) 직에 임명되어 낙양으로 갔다가 그곳 산천의 아름다움에 반했다. 그는 낙양 이도리(履道里)에 집을 마련하고 인생.. 2021. 2. 24.
효침(曉寢) - 백거이(白居易) 산과바다 白居易 詩 HOME 효침(曉寢) - 백거이(白居易) 새벽 잠 轉枕重安寢(전침중안침) : 베개를 굴려가며 편안한 잠을 자고 回頭一欠伸(회두일흠신) : 머리를 돌려 하품과 기지개를 펴네. 紙窗明覺曉(지창명각효) : 창문에 새벽을 알리는 밝음이 오고 布被暖知春(포피난지춘) : 베 이불 따뜻함이 봄을 알리네. 莫強疏慵性(막강소용성) : 막강한 힘으로 게으름 막힘이 트이고 須安老大身(수안로대신) : 모름지기 늙은 몸이 편안 하네. 雞鳴一覺睡(계명일각수) : 닭울음소리에 잠을 깨우고 不博早朝人(불박조조인) : 이른 아침 평범한 사람이 아니네. * 잘 解釋된 자료를 찾지 못하고 拙解釋으로 올려보는데....? 산과바다 이계도 2021. 2. 24.
감구(感舊) - 백거이(白居易) 산과바다 白居易 詩 HOME 감구(感舊) - 백거이(白居易) 지난날을 생각하며 序 : 故李侍郞杓直, 長慶元年春薨; 元相公微之, 太和六年秋薨; 시랑 이표직은 장경 원년(821)에 세상을 떴고, 상공 원미지는 태화 6년(832) 가을에 세상을 떴으며, 崔侍郞晦叔, 太和七年夏薨; 劉尙書夢得, 會昌二年秋薨. 시랑 최회숙은 태화 7년(833) 여름에 세상을 떴고, 상서 유몽득은 회창 2년(842) 가을에 세상을 떴다. 四君子予之執友也. 二十年間凋零共盡, 唯予衰病, 至今獨存, 因咏悲懷, 題爲感舊. 네 사람은 나와 매우 가까웠던 벗으로 스무 해를 함께하며 늙어왔는데, 지금은 나 한 사람만 늙고 병든 채 살아 있어서 마음속에 서린 슬픔과 회포를 담은 시 한 수를 짓고 「감구」란 제목을 달았다. ​ ​ 晦叔墳荒草已陳(회.. 2021. 2. 24.
감구시권(感舊詩卷) - 백거이(白居易) 산과바다 白居易 詩 HOME 감구시권(感舊詩卷) - 백거이(白居易) 옛 시집 읽고 감상에 젖어 夜深吟罷一長吁(야심음파일장우) : 밤 깊도록 읽고 길게 한 번 탄식하니 老淚燈前濕白鬚(노누등전습백수) : 등불 아래 늙은이, 눈물이 흰 수염 적신다. 二十年前舊詩卷(이십년전구시권) : 이십 년 전 펴낸 옛 시집 十人酬和九人無(십인수화구인무) : 함께 한, 열사람 중에 아홉 사람이 없구나. 산과바다 이계도 2021. 2. 24.
태평낙사이수(太平樂詞二首) - 백거이(白居易) 산과바다 白居易 詩 HOME 태평낙사이수(太平樂詞二首) - 백거이(白居易) 태평한 즐거움 노래 其一 歲豐仍節儉(세풍잉절검) : 세월의 풍요는 절약 검소함에 있고 時泰更銷兵(시태경소병) : 병사들이 없어져서 편안 하구나. 聖念長如此(성념장여차) : 성스러운 생각은 오랫동안 이와 같으나 何憂不太平(하우불태평) : 근심은 어찌하여 태평하지 않는가? 其二 湛露浮堯酒(담로부요주) : 즐김은 이슬로 뜬 요임금 술이고 熏風起舜歌(훈풍기순가) : 훈풍에 순임금 노래가 일어나네. 願同堯舜意(원동요순의) : 원함은 요순임금의 뜻과 동일하여 所樂在人和(소악재인화) : 이른바 즐거움은 사람의 화합에 있다네. * 잘 解釋된 자료를 찾지 못하고 拙解釋으로 올려보는데....? 산과바다 이계도 2021. 2. 23.
탄로삼수(歎老三首) - 백거이(白居易) 산과바다 白居易 詩 HOME 탄로삼수(歎老三首) - 백거이(白居易) 늙음을 한탄해 其一 晨興照青鏡(신흥조청경) : 새벽에 일어나 거울에 비추어보니 形影兩寂寞(형영량적막) : 모습과 그림자 모두 적막하네. 少年辭我去(소년사아거) : 젊은 시절은 나에게서 떠나가고 白髮隨梳落(백발수소락) : 백발은 빗질하는 대로 떨어지네. 萬化成於漸(만화성어점) : 모든 변화는 천천히 이루어지니 漸衰看不覺(점쇠간불각) : 천천히 쇠하는 것 보고도 알지 못하네. 但恐鏡中顏(단공경중안) : 다만 두려운 건 거울 속 얼굴 今朝老於昨(금조로어작) : 오늘 아침이 어제보다 늙은 것이라. 人年少滿百(인년소만백) : 인생이 백년도 되지 않으니 不得長歡樂(부득장환악) : 길이 즐거움을 누릴 수는 없겠지. 誰會天地心(수회천지심) : 누가 천.. 2021. 2. 23.
취후각기원구(醉後却寄元九) - 백거이(白居易) 산과바다 白居易 詩 HOME 취후각기원구(醉後却寄元九) - 백거이(白居易) 술 취해 원구에게 줌 蒲池村裏匆匆別(포지촌리총총별) : 마을 가운데 부들못가에서 급히 헤어지고 灃水橋邊兀兀回(풍수교변올올회) : 풍수 다리 변에서 꼼짝 않고 앉아있다 돌아왔네. 行到城門殘酒醒(행도성문잔주성) : 술이 깨어 성문에 이르렀을 때 萬重離恨一時來(만중이한일시래) : 헤어져 원통함이 겹겹으로 한동안 오네. * 잘 解釋된 자료를 찾지 못하고 拙解釋으로 올려보는데....? 산과바다 이계도 2021. 2. 23.
취후(醉後) - 백거이(白居易) 산과바다 白居易 詩 HOME 취후(醉後) - 백거이(白居易) 술 취한 뒤에 酒後高歌且放狂(주후고가차방광) : 취하면 노래 부르며 또 사리분별을 못하고 門前閑事莫思量(문전한사막사량) : 문 앞의 일을 막고 깊은 생각 헤아림이 없네. 猶嫌小戶長先醒(유혐소호장선성) : 오히려 소호장이 먼저 술이 깨어남을 싫어하고 不得多時住醉鄉(부득다시주취향) : 오래 머물며 술 취해 느끼는 즐거움을 얻지 못하네. * 잘 解釋된 자료를 찾지 못하고 拙解釋으로 올려보는데....? 산과바다 이계도 2021. 2. 23.
파주(把酒) - 백거이(白居易) 산과바다 白居易 詩 HOME 파주(把酒) - 백거이(白居易) 술잔을 들고 把酒仰問天(파주앙문천) : 잔 들고 하늘에 물어보나니 古今誰不死(고금수불사) : 예부터 그 누가 죽지 않았나? 所貴未死間(소귀미사간) : 소중한 것이란 살아있을 때 少憂多歡喜(소우다환희) : 근심 걱정 없으면 그게 진짜지 窮通諒在天(궁통량재천) : 성공이나 실패는 하늘에 달려있고 憂喜卽由己(우희즉유기) : 기쁨이나 슬픔은 내게 달렸네. 是故達道人(시고달도인) : 그러니 이치를 깨달은 사람 去彼而取此(거피이취차) : 저것을 버리고 이걸 취하네. 勿言未富貴(물언미부귀) : 부자가 못 됐다고 말하지 말라 久忝居祿仕(구첨거녹사) : 관직에 있다 보면 욕이 되는 법 借問宗族間(차문종족간) : 그대에게 묻노니 자네 집안에 幾人拖金紫(기인타금자.. 2021. 2. 23.
음후야성(飮後夜醒) - 백거이(白居易) 산과바다 白居易 詩 HOME 음후야성(飮後夜醒) - 백거이(白居易) 술을 마신 뒤 저녁에 술이 깨어 黃昏飲散歸來臥(황혼음산귀래와) : 황혼 무렵 술을 마시고 헤어져 돌아와 눕고 夜半人扶强起行(야반인부강기행) : 한밤중에 사람이 일으키기에 억지로 일어났다. 枕上酒容和睡醒(침상주용화수성) : 침상 위 술 취한 모습은 편안히 자고서 술이 깨니 樓前海月伴潮生(누전해월반조생) : 누대앞 바다 위에 뜬 달은 조류를 따라 생겨난다. 將歸梁燕還重宿(장귀양연환중숙) : 돌아가려는 들보의 제비 돌아와서 다시 잠자고 欲滅窗燈却復明(욕멸창등각부명) : 꺼지려는 창가의 등불은 오히려 다시 밝다. 直至曉來猶妄想(직지효래유망상) : 곧 새벽이 되니 망상이 생기고 耳中如有管弦聲(이중여유관현성) : 귀속에서 管絃樂 소리가 들린다. 그.. 2021. 2. 23.
화상신주(和嘗新酒) - 백거이(白居易) 산과바다 白居易 詩 HOME 화상신주(和嘗新酒) - 백거이(白居易) 새 술이 익었을 때, 새 술을 마시며 空腹嘗新酒(공복상신주) : 빈속에 새 술을 맛보니 偶成卯時醉(우성묘시취) : 마침 卯時에 술을 마신 듯하다. 醉來擁褐裘(취래옹갈구) : 취해서는 털옷과 가죽옷을 안고서 直至齋時睡(직지제시수) : 곧 바로 방에 가서 잔다. 靜酣不語笑(정감불어소) : 조용히 달콤하게 잔다고 비웃지 마소 眞寢無夢寐(진침무몽매) : 참으로 잠들면 자면서 꿈꾸지 않는다오. 殆欲忘形骸(태욕망형해) : 특히 자신의 몸을 잊을 수 있으니 詎知屬天地(거지속천지) : 자신이 천지에 속한 것을 어찌 알리오? 醒餘和未散(성여화미산) : 술이 깨고 나서도 따뜻한 기운이 흩어지지 않고 起坐澹無事(기좌담무사) : 일어나 앉으니 마음이 깨끗해져.. 2021. 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