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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詩佛 王維 詩167

送孟六歸襄陽(송맹육귀양양) : 왕유(王維) 一作張子容詩 산과바다 왕유시(王維詩) HOME 送孟六歸襄陽(송맹육귀양양) : 왕유(王維) 一作張子容詩 양양으로 돌아가는 맹선생을 보내며 杜門不復出(두문불부출) : 문 닫고 나가지 않으며 久與世情疏(구여세정소) : 오래 세상과 소원했는데 以此爲良策(이차위양책) : (살아보니) 이것도 훌륭한 방편이라서 勸君歸舊廬(권군귀구려) : 선생께 귀향을 권합니다. 醉歌田舍酒(취가전사주) : 시골 술에 취해 노래하고 笑讀古人書(소독고인서) : 즐거이 옛사람들의 책을 읽으며 好是一生事(호시일생사) : 한평생 그렇게 사는 것도 좋지요. 無勞獻子虛(무로헌자허) : 괜히 자허부(子虛賦) 같은 건 쓰지 마시고요. 제목에 孟六은 襄陽이 고향인 맹호연(孟浩然)을 가리킨다. 양양은 양자강 하류에 있으니 엄청나게 먼 장안까지 와서 과거를 봤는데 떨.. 2022. 6. 30.
조조(早朝) -왕유(王維)- 산과바다 왕유시(王維詩) HOME 조조(早朝) -왕유(王維)- 이른 아침에 皎潔明星高(교결명성고) 밝고 맑은 샛별 높이 떠있고, 蒼茫遠天曙(창망원천서) 창공 아득히 먼 하늘 동 트네。 槐霧暗不開(괴무암부개) 느티나무에 안개 짙어 걷히지 않고, 城鴉鳴稍去(성아명초거) 성안에 갈가마귀 울다 벌써 가버렸네。 始聞高閣聲(시문고각성) 높은 누각에 소리 들리기 시작하니, 莫辨更衣處(막변경의처) 옷 갈아입을 곳 따지지 마라。 銀燭已成行(은촉이성행) 아름다운 촛불 이미 줄짓고, 金門儼騶馭(금문엄추어) 궁궐에는 마부가 근엄하게 말을 부리네. 柳暗百花明(유암백화명) 버들잎 짙고 온갖 꽃 선명하여 春深五鳳城(춘심오봉성) 오봉성에 봄이 깊어간다. 城鴉睥睨曉(성아비예효) 성에서는 조금씩 새벽이 찾아오니 宮井轤轆聲(궁정로녹성) .. 2020. 9. 16.
제주송조삼(齊州送祖三) -왕유(王維)- 산과바다 왕유시(王維詩) HOME 제주송조삼(齊州送祖三) -왕유(王維)- 제주에서 조영을 보내며 「河上送祖仙舟 」 또는 「淇上別祖仙舟」 같은 제목으로도 전한다. 相逢方一笑 (상봉방일소) 만날 때는 서로가 큰 소리로 웃고 相送還成泣 (상송환성읍) 헤어질 때는 눈물 뚝뚝 흘리고 마네 祖帳已傷離 (조창홀상리) 끝나버린 술자리에는 슬픔만 남아 있고 荒城復愁入 (황성부수입) 제주성에는 또다시 시름 가득 들어찼네. 天寒遠山淨 (천한원산정) 날은 차고 먼 산은 저리 맑은데 日暮長河急 (일모장하급) 해질 무렵 강물은 어찌 저리 급한지 解纜君已遙 (해람군이요) 묶어둔 밧줄 풀자마자 배는 벌써 멀어지고 望君猶佇立 (망군유저립) 배 위에 선 그대 보며 꼼짝 않고 서 있었네. ▶ 齊州(제주): 지명(현재의 산동山東 역성歷城).. 2020. 9. 16.
수제공견과(酬諸公見過) -왕유(王維)- 산과바다 왕유시(王維詩) HOME 수제공견과(酬諸公見過) -왕유(王維)- 諸公의 訪問을 받은 것에 報答하여 嗟余扑喪(차여복상) ~ 아, 나는 情다운 사람 잃었으니 哀此孤生(애차고생) ~ 애달프다, 이 외로운 人生이여. 屛居藍田(병거람전) ~ 람전에 숨어 살며 薄地躬耕(박지궁경) ~ 척박한 땅 몸소 경작하노라. 歲晏輸梲(세안수탈) ~ 한 해가 저물면 세금 바치고 以奉粢盛(이봉자성) ~ 곡식 가득 담아 조상께 올리노라. 晨往東皐(신왕동고) ~ 새벽에 동쪽들로 나아가니 艸露未晞(초로미희) ~ 풀잎에 이슬이 미처 마르지도 않았다. 暮看煙火(모간연화) ~ 저물면 연기 바라보며 負擔來歸(부담래귀) ~ 짐 지고 집으로 돌아온다. 我聞有客(아문유객) ~ 손님 찾아왔다는 소식 듣고 足掃荊扉(족소형비) ~ 사립문 앞 충분.. 2020. 9. 16.
청계(靑溪) -왕유(王維)- 산과바다 왕유시(王維詩) HOME 청계(靑溪) -왕유(王維)- 푸른 개울물 言入黃花川(언입황화천) : 황화천에 들어와 每逐靑溪水(매축청계수) : 푸른 개울물 쫓아간다. 隨山將萬轉(수산장만전) : 물 흐르는 산을 따라, 만 굽이를 돌았으나 趣途無百里(취도무백리) : 길은 백리도 못 갔네. 聲喧亂石中(성훤난석중) : 흩어진 바위 돌에 물소리 요란하고 色靜深松里(색정심송리) : 깊은 소나무 고을 경치는 고요하다. 漾漾泛菱荇(양양범능행) : 마름풀은 둥둥 떠다니고 澄澄映葭葦(징징영가위) : 물에 비친 갈대는 맑기도 하구나 我心素已閑(아심소이한) : 내 마음 본래 한가로워 淸川澹如此(청천담여차) : 맑은 개울물 담박하기 내 마음 같구나. 請留盤石上(청류반석상) : 청컨대 너럭바위에 앉아 垂釣將已矣(수조장이의) :.. 2020. 9. 16.
서시영(西施詠) -왕유(王維)- 산과바다 왕유시(王維詩) HOME 서시영(西施詠) -왕유(王維)- 서시를 읊다 艶色天下重(염색천하중) : 여자의 아름다움은 모든 사람 좋아하니 西施寧久微(서시녕구미) : 미인 서시 어찌 시골에 오래도록 묻혀있겠는가 朝爲越溪女(조위월계녀) : 아침에 월나라 개울가 처녀 暮作吳宮妃(모작오궁비) : 저녁에는 궁궐의 왕비가 되었구나. 賤日豈殊衆(천일개수중) : 그녀 미천할 때 뭇 여자들과 무엇이 달랐던가. 貴來方悟稀(귀내방오희) : 귀해지니 희귀한줄 알았네. 邀人傅脂粉(요인부지분) : 화장도 남 시켜 하고 不自著羅衣(부자저나의) : 비단 옷도 자신이 직접 입지 않았소. 君寵益嬌態(군총익교태) : 임금이 총애하면 교태 더욱 늘어나고 君憐無是非(군련무시비) : 임금이 위해주어 잘잘못도 모른다네. 當時浣紗伴(당시완사.. 2020. 9. 16.
노장항(老將行) -왕유(王維)- 산과바다 왕유시(王維詩) HOME 노장항(老將行) -왕유(王維)- 늙은 장군의 노래 少年十五二十時(소년십오이십시) 소년 나이 열다섯에서 스무 살 적에는 步行奪得胡馬騎(보항탈득호마기) 걸으며 호마를 뺏어 올라탔었다. 射殺山中白額虎(사살산중백액호) 산속의 백액호를 활을 쏘아 죽였으니 肯數鄴下黃鬚兒(긍삭업하황수아) 업하(조조)의 황수아(조조의 아들) 축에 끼일까보냐 一身轉戰三千里(일신전전삼천리) 한 몸으로 싸움터로 삼천리를 돌아다니며 一劍曾當百萬師(일검증당백만사) 한 칼로 백만 군사를 감당했었지 漢兵奮迅如霹靂(한병분신여벽력) 한나라 군사 빠르기 벽력과 같았고 虜騎崩騰畏蒺藜(노기붕등외질려) 오랑캐 기병 무너져 날아나기 한려풀 같이 스러졌다. 衛靑不敗由天幸(위청부패유천행) 위청이 패배하지 않음은 하늘의 행운이요... 2020. 9. 16.
귀숭산작(歸嵩山作) -왕유(王維)- 산과바다 왕유시(王維詩) HOME 귀숭산작(歸嵩山作) -왕유(王維)- 숭산에 돌아가며 시를 짓다 淸川帶長薄(청천대장박) 맑은 개울 긴 숲 끼고 車馬去閑閑(거마거한한) 수레 타고 한가히 간다. 流水如有意(류수여유의) 흐르는 물은 무슨 뜻이 있는 듯 하고 暮禽相與還(모금상여환) 나는 저녁 새와 함께 돌아온다. 荒城臨古渡(황성림고도) 황폐한 성은 옛 나루에 접해있고 落日滿秋山(낙일만추산) 지는 햇빛 가을 산에 가득하다. 迢遞嵩高下(초체숭고하) 멀리 숭산 아래로 찾아들어 歸來且閉關(귀내차폐관) 내 집에 돌아와 문을 닫는다. 산과바다 이계도 2020. 9. 16.
종남산(終南山) -왕유(王維)- 산과바다 왕유시(王維詩) HOME 종남산(終南山) -왕유(王維)- 종남산 太乙近天都(태을근천도) 태을산은 왕도에 가까워 連山接海隅(련산접해우) 산이 연이어 바닷가에 닿는다. 白雲回望合(백운회망합) 고개 돌려보니 흰 구름 모여들고 靑靄入看無(청애입간무) 푸른 안개 모였다가 사라진다. 分野中峰變(분야중봉변) 들의 경계는 가운데 봉우리에 따라 변하고 陰晴衆壑殊(음청중학수) 흐리고 개임은 골짜기에 따라 달라진다. 欲投人處宿(욕투인처숙) 인가에 투숙하고파 隔水問樵夫(격수문초부) 물 건너 나무꾼에게 물어본다. 산과바다 이계도 2020. 9. 16.
수장소부(酬張少府) -왕유(王維)- 산과바다 왕유시(王維詩) HOME 수장소부(酬張少府) -왕유(王維)- 장소부에게 지어 응답하다 晩年唯好靜(만년유호정) : 늙으니 고요함이 좋아져서 萬事不關心(만사부관심) : 일마다 마음이 가지 않는다. 自顧無長策(자고무장책) : 스스로 돌아봐도 좋은 대책 없어 空知返舊林(공지반구림) : 옛 고향 숲으로 돌아가야 함을 알았다. 松風吹解帶(송풍취해대) : 솔바람 불어와 허리띠를 풀어헤치고 山月照彈琴(산월조탄금) : 산에 뜬 달은 거문고타는 이를 비춘다. 君問窮通理(군문궁통리) : 궁하고 통하는 이치를 묻노니 漁歌入浦深(어가입포심) : 어부의 노래가 포구 깊은 곳으로 들린다. 산과바다 이계도 2020. 9. 15.
송재주이사군(送梓州李使君) -왕유(王維 699-761)- 산과바다 왕유시(王維詩) HOME 송재주이사군(送梓州李使君) -왕유(王維 699-761)- 재주로 이 사군을 보내며 萬壑樹參天(만학수삼천) 골짜기마다 나무들은 하늘을 찌르고 千山響杜鵑(천산향두견) 산마다 두견새가 구슬프게 울더니 山中一夜雨(산중일야우) 산중에 내리는 밤비에 樹杪百重泉(수초백중천) 나무 끝은 온통 작은 샘이 되었네. 漢女輸橦布(한녀수동포) 한나라 여자들은 동포를 나르는데 巴人訟芋田(파인송우전) 파촉 남자들은 토란밭 송사 그칠 날이 없을 테니 文翁翻敎授(문옹번교수) 관학을 일으킨 문옹처럼 백성들을 살펴야지 不敢倚先賢(부감의선현) 감히 선현의 업적에 얹혀 의지하지 말게나. ▶ 梓州(재주): 지명. ‘東川’으로 쓴 자료도 있다. ▶ 杜鵑(두견): 새 이름. 두우(杜宇)라고 하기 도 하고 자규(子.. 2020. 9. 15.
한강림조(漢江臨眺) -왕유(王維)- 산과바다 왕유시(王維詩) HOME 한강림조(漢江臨眺) -왕유(王維)- 한강에 배를 띄워 楚塞三湘接,(초새삼상접) 초나라 국경은 삼상에 닿아 있고 荊門九派通.(형문구파통) 형문산엔 구파의 물이 모여든다. 江流天地外,(강류천지외) 강물은 하늘 밖으로 흘러가는데 山色有無中.(산색유무중) 산빛은 강 가운데에 있는 듯 없는 듯하다. 郡邑浮前浦,(군읍부전포) 도읍은 눈앞의 포구에 떠 있고 波瀾動遠空.(파란동원공) 물결은 먼 공중에서 출렁인다. 襄陽好風日,(양양호풍일) 양양 땅의 좋은 바람과 날씨에 留醉與山翁.(류취여산옹) 머물러 산골 늙은이와 취하여 볼거나. 산과바다 이계도 2020. 9. 15.
화가지사인조조대명궁지작(和賈至舍人早朝大明宮之作) -왕유(王維)- 산과바다 왕유시(王維詩) HOME 화가지사인조조대명궁지작(和賈至舍人早朝大明宮之作) -왕유(王維)- 사인 가지가 “조조대명관”을 지은 것에 화답하여 絳幘雞人送曉籌,(강책계인송효주) 붉은 모자 쓴 계인이 새벽 시간 알리니 尙衣方進翠雲裘.(상의방진취운구) 상의에서는 귀한 갓옷을 임금께 올린다. 九天閶闔開宮殿,(구천창합개궁전) 구중궁궐 대문 열리고 萬國衣冠拜冕旒.(만국의관배면류) 만국의 벼슬아치 임금께 절을 올린다. 日色纔臨仙掌動,(일색재림선장동) 햇빛이 막 솟아오르니 이슬 받는 선인장 접시 움직이고 香煙欲傍袞龍浮.(향연욕방곤룡부) 향기로운 연기 피어올라 곤룡포를 피어오른다. 朝罷須裁五色詔,(조파수재오색조) 조회를 마친 후 종이를 잘라 오색조서를 만들어 佩聲歸向鳳池頭.(패성귀향봉지두) 패옥소리 울리며 돌아서서 .. 2020. 9. 15.
봉화성제종봉래향흥경각도중류춘우중춘망지작응제(奉和聖制從蓬萊向興慶閣道中留春雨中春望之作應制) -왕유(王維)- 산과바다 왕유시(王維詩) HOME 봉화성제종봉래향흥경각도중류춘우중춘망지작응제(奉和聖制從蓬萊向興慶閣道中留春雨中春望之作應制) -왕유(王維)- 임금이 지으신 작품에 화답하여 응제하다 渭水自縈秦塞曲(위수자영진새곡) 위수는 자연스레 진나라의 변새를 둘러쌓고 黃山舊繞漢宮斜(황산구요한궁사) 황산궁은 한나라 궁궐을 둘러 비껴있다. 鑾輿逈出千門柳(란여형출천문류) 임금의 수레는 멀리 천문의 버들로 나아가고 閣道回看上苑花(각도회간상원화) 누각의 길을 돌아 상원의 꽃들을 바라본다. 雲里帝城雙鳳闕(운리제성쌍봉궐) 구름 속 서울에는 쌍봉성 궁궐이 있고 雨中春樹萬人家(우중춘수만인가) 빗속의 봄 나무엔 만백성의 집들이 있다. 爲乘陽氣行時令(위승양기항시령) 봄기운 타고 시절 행사를 행함이요. 不是宸游玩物華(부시신유완물화) 임금의 놀이.. 2020. 9. 15.
위성곡(渭城曲) -왕유(王維)- 산과바다 왕유시(王維詩) HOME 위성곡(渭城曲) -왕유(王維)- 위성곡 渭城朝雨浥輕塵(위성조우읍경진) 위성에 아침 비 내려 먼지를 적시고 客舍靑靑柳色新(객사청청류색신) 객사는 푸르러 버들 빛 새로워라 勸君更盡一杯酒(권군갱진일배주) 그대에게 권하노니 다시 쭉 한잔 마시게 西出陽關無故人(서출양관무고인) 서쪽으로 양관을 나서면 친구 없으리니 산과바다 이계도 2020. 9. 15.
추야곡(秋夜曲) -왕유(王維)- 산과바다 왕유시(王維詩) HOME 추야곡(秋夜曲) -왕유(王維)- 추야곡 桂魄初生秋露微(계백초생추노미) 달은 막 떠오르고 가을 이슬 촉촉한데 輕羅已薄未更衣(경나이박미경의) 비단옷 얇아도 아직 갈아입지 않았다. 銀箏夜久殷勤弄(은쟁야구은근농) 은쟁 악기로 밤 깊도록 은근히 놀아도 心怯空房不忍歸(심겁공방부인귀) 마음은 빈방 두려워 차마 돌아가지 못한다. 산과바다 이계도 2020. 9. 15.
춘계문답2(春桂問答2) -왕유(王維)- 산과바다 왕유시(王維詩) HOME 춘계문답2(春桂問答2) -왕유(王維)- 봄 계수나무와 문답 1. 問春桂(문춘계) : 봄 계수나무에게 묻기를 桃李正芳華(도리정방화) : 복숭아와 오얏나무 이제 막 향기로운 꽃 피워 年光隨處滿(연광수처만) : 봄빛이 곳곳에 가득하거늘 何事獨無花(하사독무화) : 무슨 일로 홀로 꽃이 없소 하니 2. 春桂答(춘계답) : 봄 계수나무 대답하기를 春華詎能久(춘화거능구) : 봄꽃이 어찌 오래갈 수 있으리 風霜搖落時(풍상요락시) : 바람과 서리 몰아칠 때는 獨秀君知不(독수군지불) : 나 혼자 빼어난 줄 그대는 아는지 모르지 산과바다 이계도 2020. 9. 15.
잡영(雜詠) -왕유(王維)- 산과바다 왕유시(王維詩) HOME 잡영(雜詠) -왕유(王維)- 자유로이 읊어본다 君自故鄕來(군자고향내) : 그대 고향에서 왔으니 應知故鄕事(응지고향사) : 고향 일을 알겠지 來日綺窓前(내일기창전) : 그대 오는 날 우리 집 창문 앞 寒梅着花未(한매착화미) : 겨울 매화꽃이 피었던가? 산과바다 이계도 2020. 9.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