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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詩佛 王維 詩

화가지사인조조대명궁지작(和賈至舍人早朝大明宮之作) -왕유(王維)-

by 산산바다 2020.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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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가지사인조조대명궁지작(和賈至舍人早朝大明宮之作) -왕유(王維)-

     사인 가지가 조조대명관을 지은 것에 화답하여

 

絳幘雞人送曉籌,(강책계인송효주) 붉은 모자 쓴 계인이 새벽 시간 알리니

尙衣方進翠雲裘.(상의방진취운구) 상의에서는 귀한 갓옷을 임금께 올린다.

九天閶闔開宮殿,(구천창합개궁전) 구중궁궐 대문 열리고

萬國衣冠拜冕旒.(만국의관배면류) 만국의 벼슬아치 임금께 절을 올린다.

日色纔臨仙掌動,(일색재림선장동) 햇빛이 막 솟아오르니 이슬 받는 선인장 접시 움직이고

香煙欲傍袞龍浮.(향연욕방곤룡부) 향기로운 연기 피어올라 곤룡포를 피어오른다.

朝罷須裁五色詔,(조파수재오색조) 조회를 마친 후 종이를 잘라 오색조서를 만들어

佩聲歸向鳳池頭.(패성귀향봉지두) 패옥소리 울리며 돌아서서 봉황지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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