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산에는 꽃이 피네

이백(李白)84

회해대설증부애(淮海對雪贈傅靄)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회해대설증부애(淮海對雪贈傅靄) - 이백(李白) 눈 내리는 회남에서 부애에게 보내다 朔雪落吳天(삭설낙오천) : 북쪽에서 찾아온 눈 강남 하늘에 내리더니 從風度溟渤(종풍도명발) : 바람 따라 큰 바다 동해를 건너가네. 海樹成陽春(해수성양춘) : 매화는 꽃을 피워 봄을 알리고 江沙皓明月(강사호명월) : 강가의 모래밭은 흰 달빛에 물들었네. 興從剡溪起(흥종섬계기) : 자유가흥이 일어 섬계 찾아갔듯이 思繞梁園發(사요양원발) : 눈 오는 밤 양원에 있는 그대를 생각하네. 寄君郢中歌(기군영중가) : 머나먼 초나라 땅에서 노래 불러보지만 曲罷心斷絶(곡파심단절) : 노래 다 끝나도록 알아듣는 사람 없네. * 제목을 ‘회남대설증맹호연(淮南對雪贈孟浩然)’으로 쓰고 있는 자료도 있다. *.. 2020. 11. 12.
회선가(懷仙歌)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회선가(懷仙歌) - 이백(李白) 신선을 그리는 노래 一鶴東飛過滄海(일하동비과창해) : 학 한 마리 동으로 날아 창해(滄海)로 건너가서 放心散漫知何在(방심산만지하재) : 제멋대로 너울너울, 어디에 있는고. 仙人浩歌望我來(선인호가망아래) : 선인들이 호탕한 노래로 나 오길 기다리니 應攀玉樹長相待(응반옥수장상대) : 응당 옥수(玉樹)에 올라가 오래 함께 하리라. 堯舜之事不足驚(요순지사부족경) : 요순(堯舜)의 일인들 놀랄 게 못되는데 自餘囂囂直可輕(자여효효직가경) : 나머지 왁자한 소리 일랑 부질없도다. 巨鼇莫戴三山去(거별막대삼산거) : 큰 자라야 삼산(三山)을 떠메고 가지 마라 我欲蓬萊頂上行(아욕봉래정산행) : 나 봉래산 꼭대기에 올라 보련다. * 초당사걸(初唐四傑) 중.. 2020. 11. 12.
황갈편(黃葛篇)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황갈편(黃葛篇) - 이백(李白) 누런 칡 삶아 黃葛生洛溪(황갈생낙계) : 누른 칡이 낙계에 자라니 黃花自綿冪(황화자면멱) : 황색 꽃은 절로 무성하구나. 靑煙蔓長條(청연만장조) : 푸른 안개처럼 넝쿨은 가지 뻗고 繚繞幾百尺(료요기백척) : 얼기설기 한 것이 몇 백 척이로다. 閨人費素手(규인비소수) : 여자들은 맨손 놀려 釆緝作絺綌(변집작치격) : 실은 뽑아 가늘고 거친 갈옷 만든다. 縫爲絶國衣(봉위절국의) : 꿰매어 다른 나라 옷 만들어 遠寄日南客(원기일남객) : 멀리 일남 땅 나그네에게 부친다. 蒼梧大火落(창오대화낙) : 창오 산에 여름 별 대화가 떨어지니 暑服莫輕擲(서복막경척) : 여름옷 마다하여 가벼이 던지지 말아요. 此物雖過時(차물수과시) : 이 물건 비록 철.. 2020. 11. 12.
호무인(胡無人)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호무인(胡無人) - 이백(李白) 오랑캐 무찌르고 嚴風吹霜海草凋(엄풍취상해초조) : 매운바람 서리 날려 바닷가 풀 시들 적에 筋幹精堅胡馬驕(근간정견호마교) : 활과 화살 팽팽하고 오랑캐 말 당당하네. 漢家戰士三十萬(한가전사삼십만) : 한(漢)의 군사 삼십 만에 將軍兼領霍嫖姚(장군겸령곽표요) : 지휘하는 장군은 곽표요(霍嫖姚)라네. 流星白羽腰間揷(류성백우요간삽) : 유성 같은 흰 깃 화살, 허리춤에 꽂혀 있고 劍花秋蓮光出匣(검화추련광출갑) : 보검의 번득이는 광채, 칼집에서 나오네. 天兵照雪下玉關(천병조설하옥관) : 병사들 눈 속에서 옥문관(玉門關)을 나서니 虜箭如沙射金甲(로전여사사금갑) : 오랑캐 화살 모래처럼 갑옷 위로 쏟아지네. 雲龍風虎盡交回(운룡풍호진교회) : 용.. 2020. 11. 12.
형주가(荊州歌)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형주가(荊州歌) - 이백(李白) 형주의 노래 白帝城邊足風波(백제성변족풍파) : 백제성(白帝城) 옆으로 물결이 높으니 瞿塘五月誰敢過(구당오월수감과) : 오월의 구당(瞿塘) 여울 그 누가 건너리오. 荊州麥熟繭成蛾(형주맥숙견성아) : 형주(荊州)에 보리 익고 고치가 나방 될 제 繰絲憶君頭緖多(조사억군두서다) : 명주실 자으며 임 생각에 싱숭생숭 撥穀飛鳴奈妾何(발곡비명내첩하) : 뻐꾸기 울며 나니 저는 어이하리오. * 남조(南朝) 때 형주(荊州; 지금의 호북성 江陵縣 일대) 부근에서 유행한 노래로서 청상곡사(淸商曲辭) 중의 하나이다. * 이 작품은 민요의 소박함을 잘 간직한 시로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뽕을 따고 누에를 먹이며 길쌈하면서 임 그리는 아낙의 정서를, 생활환경이.. 2020. 11. 12.
협객행(俠客行)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협객행(俠客行) - 이백(李白) 협객의 노래 趙客縵胡纓(조객만호영) : 조(趙)나라 협객들이 거친 갓끈(胡纓)을 늘어뜨리니 吳鉤霜雪明(오구상설명) : 오구검(吳鉤劍)의 칼날이 서릿발처럼 빛나네. 銀鞍照白馬(은안조백마) : 은빛 안장에 빛나는 백마 颯沓如流星(삽답여류성) : 바람을 가르며 치달리니 유성보다 빠르네. 十步殺一人(십보살일인) : 열 걸음에 한 사람씩 해치우고 千里不留行(천리불류행) : 천리를 나아가도 거칠 것이 없어라. 事了拂衣去(사료불의거) : 일을 마치면 훌훌 옷을 털며 떠나니 深藏身與名(심장신여명) : 몸과 이름을 깊이 숨기네. 閒過信陵飮(한과신릉음) : 한가로이 신릉군(信陵君)에게 들러 함께 술을 마시니 脫劍膝前橫(탈검슬전횡) : 마음 놓고 검을 풀.. 2020. 11. 12.
행행유차렵편(行行遊且獵篇)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행행유차렵편(行行遊且獵篇)(752年) – 이백(李白) 놀다가 사냥하며 邊城兒(변성아) : 변방 젊은이 生年不讀一字書(생년부독일자서) : 살며 글 한줄 읽지 않고 但知遊獵誇輕趫(단지유렵과경교) : 그저 사냥 즐기며 날쌔다 뽐내네. 胡馬秋肥宜白草(호마추비의백초) : 북방 말 가을에 마땅히 백초로 살찌워 騎來躡影何矜驕(기래섭영하긍교) : 타고 온 섭영마(躡影馬) 어찌나 뻐기는지. 金鞭拂雪揮鳴鞘(금편불설휘명초) : 금빛 채찍 눈 털며 휘둘러 소리 내고 半酣呼鷹出遠郊(반감호응출원교) : 거나하게 술 올라 매 불러 먼 교외로 나가네. 彎弓滿月不虛發(만궁만월불허발) : 보름달 같이 활 당겨도 헛쏘지 않고 雙鶬迸落連飛?(쌍창병락련비효) : 연이어 날린 화살로 재두루미 한 쌍 갈라 .. 2020. 11. 12.
파릉증가사인(巴陵贈賈舍人)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파릉증가사인(巴陵贈賈舍人) - 이백(李白) 巴陵에서 가지(賈至)에게 주다 賈生西望憶京華(가생서망억경화) : 가의 같은 그대는 서쪽 보며 장안을 생각 하는가 湘浦南遷莫怨嗟(상포남천막원차) : 상수의 강가로 유배 온 것을 원망치 말게나. 聖主恩深漢文帝(성주은심한문제) : 성주의 은혜는 한 문제보다 깊으니 憐君不遣到長沙(연군불견도장사) : 그대를 아껴 장사보다 가까운 이곳으로 보내지 않았소? * 巴陵 - 岳州,今 岳陽市。 지금의 호남성 악양시 * 賈舍人(가사인) - 李白과 同時代의 詩人 賈至를 말함,唐 玄宗 天寶 末年에 中書省 舍人을 지냈고,肅宗 乾元元年(758년)에 汝州刺史로 나갔다가,759년 岳州司馬로 좌천되었다. 이때에 巴陵에서 李白과 만났다. * 가지(賈至)는 漢代.. 2020. 11. 12.
치조비(雉朝飛)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치조비(雉朝飛) - 이백(李白) 아침에 나는 꿩 麥隴靑靑三月時(맥롱청청삼월시) : 보리밭 두둑 푸른 삼월 어느 날 白雉朝飛挾兩雌(백치조비협량자) : 하얀 장끼가 아침에 까투리 두 마리 거느리고 난다. 錦衣綺翼何離褷(금의기익하리시) : 비단 저고리 고운 날개 저 솜털 같은 날개 어쩌나 犢牧釆薪感之悲(독목변신감지비) : 제나라 처사 독목도 나무하다 신세 한탄했단다. 春天和(춘천화) : 봄날은 화창하고 白日暖(백일난) : 대낮의 해는 따뜻하여라. 啄食飮泉勇氣滿(탁식음천용기만) : 모이 쪼고 물마시니 용기가 가득하고 爭雄鬪死繡頸斷(쟁웅투사수경단) : 제 잘났다 다투다가 죽어 고운 목이 잘렸단다. 雉子班奏急管弦(치자반주급관현) : 치자반 노랫가락에 악기 연주는 빨라지고 傾心酒.. 2020. 11. 12.
치자반곡사(雉子斑曲辭)/설벽사기고취치자반곡사(設辟邪伎鼓吹雉子斑曲辭)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치자반곡사(雉子斑曲辭)/설벽사기고취치자반곡사(設辟邪伎鼓吹雉子斑曲辭) - 이백(李白) 춤을 곁들여 연주하는 치자반곡 가사 辟邪伎作鼓吹驚(벽사기작고취경) : 벽사 광대 요란하게 북을 울려 놀라게 하고 雉子斑之奏曲成(치자반지주곡성) : 치자반 연주곡이 어우러진다. 喔咿振迅欲飛鳴(악이진신욕비명) : 까악 날갯짓하며 날아 우니 扇錦翼(선금익) : 비단 깃 날개 짓한다. 雄風生(웅풍생) : 거센 바람이 일고 雙雌同飮啄(쌍자동음탁) : ​두 암컷이 함께 마시고 모이를 쫀다. 趫悍誰能爭(교한수능쟁) : 날래고 사나워서 누가 능히 타룰까 乍向草中耿介死(사향초중경개사) : 차라리 풀 속에서 지조 있게 죽으리라. 不求黃金籠下生(부구황금농하생) : 황금 조롱 안에서 사는 것을 구하지 않나.. 2020. 11. 12.
출자계북문행(出自薊北門行)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출자계북문행(出自薊北門行) - 이백(李白) 계주(薊州)를 출발하여 북쪽 변방의 요새를 가다. 虜陣橫北荒(노진횡북황) : 오랑캐 군진은 북쪽의 황량한 곳에 펼쳐져 있고 胡星耀精芒(성성요정망) : 그들의 억지로 힘센 척하는 기세는 날카로운 창칼 끝에서 번쩍이네. 羽書速驚電(우서속경전) : 급한 문서를 가진 연락병은 번개 불에 놀라듯 빠르게 말을 몰아 달려가고 烽火晝連光(봉화주련광) : 봉화는 낮 동안 연거푸 불을 밝히네. 虎竹救邊急(호죽구변급) : 銅虎符와 竹使符를 발급하여 변방의 급한 것을 메우니 戎車森已行(융거삼이행) : 兵車는 빽빽하게 열을 지어 움직이기 시작 하였네. 明主不安席(명주불안석) : 임금님은 그래도 자리에서 불안하여 按劍心飛揚(안검심비양) : 결전의 칼.. 2020. 11. 12.
춘일행(春日行)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춘일행(春日行) - 이백(李白) 봄날의 즐거움(임금님의 사랑놀이를 稱頌하다) 深宮高樓入紫淸(심궁고루입자청) : 구중심처 높은 누대, 하늘을 찌르고 金作蛟龍盤繡楹(금작교룡반수영) : 금빛 교룡은 조각 기둥을 감쌌다. 佳人當窗弄白日(가인당창농백일) : 미인은 창가에서 햇빛을 즐기다가 絃作手語彈鳴箏(현작수어탄명쟁) : 줄 위에 마음 실어 쟁(箏)을 퉁겨본다. 春風吹落君王耳(춘풍취락군왕이) : 봄바람 소리 싣고 군왕 귓전 스치니 此曲乃是昇天行(차곡내시승천행) : 이 곡이 바로 승천행(昇天行)이라. 因出天池泛蓬瀛(인출천지범봉영) : 내쳐 연못에 나가 신산(神山) 옆에 배 띄우니 樓船蹙沓波浪驚(루선축답파랑경) : 늘어선 높다란 배, 물결 철썩인다. 三千雙蛾獻歌笑(삼천쌍아헌가소).. 2020. 11. 12.
추일연약원섭백발증원륙형림종(秋日鍊藥院鑷白髮贈元六兄林宗)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추일연약원섭백발증원륙형림종(秋日鍊藥院鑷白髮贈元六兄林宗)(750年) – 이백(李白) 가을날 연약원(鍊藥院)에서 흰머리 뽑다가 원림종(元林宗) 형에게 주며 木落識歲秋(목락식세추) : 나뭇잎 떨어지니 가을인줄 알고 瓶冰知天寒(병빙지천한) : 병속 어니 날씨 찬줄 아네. 桂枝日已綠(계지일이록) : 계수 나뭇가지 날로 푸르러 拂雪凌雲端(불설릉운단) : 눈 털고 구름 끝으로 치솟네. 弱齡接光景(약령접광경) : 젊은 나이에 이런 광경 접하니 矯翼攀鴻鸞(교익반홍란) : 날개 바로 잡아 기러기 난새 부여잡네. 投分三十載(투분삼십재) : 사귄지 삼십년 榮枯同所歡(영고동소환) : 좋은 일 나쁜 일 함께 기뻐했네. 長吁望青雲(장우망청운) : 긴 한숨 쉬고 푸른 구름 바라보다 鑷白坐相看(섭.. 2020. 11. 12.
추석서회(秋夕書懷)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추석서회(秋夕書懷) - 이백(李白) 추석에 생각을 적어보다. 北風吹海雁(북풍취해안) : 북풍은 바닷가 기러기에게 불고 南渡落寒聲(남도락한성) : 남쪽 나루에는 기러기 우는 소리 들린다. 感此瀟湘客(감차소상객) : 이것을 느끼는 소상의 나그네 淒其流浪情(처기류랑정) : 유랑하는 마음 처량하구나. 海懷結滄洲(해회결창주) : 바다 생각에 창주가 마음에 떠오르고 霞想游赤城(하상유적성) : 노을 생각에 적성산에 노니네. 始探蓬壺事(시탐봉호사) : 처음 신선에 관한 일을 심취해 찾아보니 旋覺天地輕(선각천지경) : 곧 천지가 가볍다는 것을 느끼네. 澹然吟高秋(담연음고추) : 담담히 높은 가을을 읊조리고 閑臥瞻太清(한와첨태청) : 한가히 누워 신선이 사는 태청의 하늘을 바라본다. .. 2020. 11. 11.
초서가행(草書歌行)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초서가행(草書歌行) - 이백(李白) 초서를 노래함 少年上人號懷素(소년상인호회소) : 나이 젊은 스님이 호를 회소라고 했는데 草書天下稱獨步(초서천하칭독보) : 초서(草書) 솜씨가 천하에서 독보적이라 한다. 墨池飛出北溟魚(묵지비출북명어) : 먹물이 이룬 못에서는 북해(北海)의 큰 고기도 튀어 나올 정도이고 筆鋒殺盡中山兎(필봉살진중산토) : 붓털 하도 닳아서 중산(中山)의 토끼를 다 잡아 없애게 할 정도이네. 八月九月天氣涼(팔월구월천기량) : 팔구월 달 날씨 시원한 때 酒徒詞客滿高堂(주도사객만고당) : 술꾼과 문인이 큰 집 대청에 가득 찼네. 箋麻素絹排數廂(전마소견배수상) : 삼배 종이 흰 비단 여러 방에 벌려 놓고, 宣州石硯墨色光(선주석연묵색광) : 선주(宣州)의 돌벼루.. 2020. 11. 11.
청계반야문적(清溪半夜聞笛)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청계반야문적(清溪半夜聞笛)(754年) – 이백(李白) 청계(清溪)에서 한밤중에 피리소리 들으며 羗笛梅花引(강적매화인) : 강적(羗笛)으로 매화인(梅花引)부니 吳溪隴水情(오계롱수정) : 吳나라 계곡 농두(隴頭)같이 흐느끼네. 寒山秋浦月(한산추포월) : 秋浦 차가운 산에 달뜨니 腸斷玉關聲(장단옥관성) : 애끊는 옥문관(玉門關)소리 들리네. * 清溪는 安徽省 池州府성 북쪽에 있으며, 考溪山에서 발원하여, 池州府성을 지나서 長江으로 합류한다. * 隴水(농수)는 甘肅省 隴西郡과 陝西省에 위치한 隴山(농산)에서 흘러나오는 黃河 지류로, 隴頭歌에서 隴頭流水鳴聲幽咽遙望秦川肝腸斷絶(隴頭에 흐르는 물, 우는 소리 그윽이 흐느끼네. 멀리 秦川 바라보니, 애끊는 듯하네.)라 하였다. * .. 2020. 11. 11.
천마가(天馬歌)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천마가(天馬歌) - 이백(李白) 천마의 노래 天馬出來月支窟(천마출래월지굴) : 천마가 월지(月支) 굴에서 나와 背爲虎文龍翼骨(배위호문용익골) : 등은 범 무늬요 기골은 용 날개라. 嘶靑雲(시청운) : 푸른 구름에서 울며 振綠髮(진녹발) : 푸른 갈기 드날린다. 蘭筋權奇走滅沒(란근권기주멸몰) : 눈 위 힘줄 실룩이며 까마득히 내달아서 騰崑崙(등곤륜) : 곤륜산에 오르고 歷西極(력서극) : 서쪽 끝 달려가도 四足無一蹶(사족무일궐) : 다리 하나 절룩이지 않는다. 雞鳴刷燕晡秣越(계명쇄연포말월) : 닭 울면 연(燕) 땅에서 빗질하고 저물녘엔 월(越) 땅에서 꼴 먹이니 神行電邁躡恍惚(신행전매섭황홀) : 귀신 가고 번개 지나듯 쏜살같이 내달리네. 天馬呼(천마호) : 천마 소리치.. 2020. 11. 11.
천리사(千里思)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천리사(千里思) – 이백(李白) 천리 길 그리워 李陵沒胡沙(이릉몰호사) : 李陵은 흉노 땅 모래에 묻히고 蘇武還漢家(소무환한가) : 蘇武는 漢나라로 돌아왔네. 迢迢五原關(초초오원관) : 아득히 머나먼 五原關에 朔雪亂邊花(삭설란변화) : 북방 눈보라 변방에 꽃잎처럼 날리네. 一去隔絕國(일거격절국) : 한 번 떠나 조국과 떨어져 연락 끊기고 思歸但長嗟(사귀단장차) : 그리워 돌아 가고파도 그저 긴 한숨만. 鴻雁向西北(홍안향서북) : 큰 기러기 서북쪽 향할 제 因書報天涯(인서보천애) : 그 편에 하늘 끝 소식 전해보네. * 717年 王維의 李陵詠과 BC81年 李陵의 與蘇武三首 참조 * 五原關(오원관) : 한나라 때 지금의 河北省 宣化縣 서남쪽에 두었던 關門인데, 陝西省 定.. 2020. 1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