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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詩仙 李白 詩

형주가(荊州歌) - 이백(李白)

by 산산바다 2020. 11. 12.

산과바다

백제성(白帝城 ) 옆으로 물결이 높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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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주가(荊州歌) - 이백(李白)

             형주의 노래

 

白帝城邊足風波(백제성변족풍파) : 백제성(白帝城) 옆으로 물결이 높으니

瞿塘五月誰敢過(구당오월수감과) : 오월의 구당(瞿塘) 여울 그 누가 건너리오.

荊州麥熟繭成蛾(형주맥숙견성아) : 형주(荊州)에 보리 익고 고치가 나방 될 제

繰絲憶君頭緖多(조사억군두서다) : 명주실 자으며 임 생각에 싱숭생숭

撥穀飛鳴奈妾何(발곡비명내첩하) : 뻐꾸기 울며 나니 저는 어이하리오.

 

 

* 남조(南朝) 형주(荊州; 지금의 호북성 江陵縣 일대) 부근에서 유행한 노래로서 청상곡사(淸商曲辭) 중의 하나이다.

* 이 작품은 민요의 소박함을 잘 간직한 시로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뽕을 따고 누에를 먹이며 길쌈하면서 임 그리는 아낙의 정서를, 생활환경이나 처지가 다른 문인(文人)이 제대로 표현해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그 정서를 성공적으로 표현할 수 있었던 것은 서민의 생활과 애환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남달라, 민가(民歌)를 즐겨 학습하였기 때문이다.

白帝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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