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도 자작시78 춘래불사춘 春來不似春 산과바다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벚꽃길 어김없이 寒食전후 만개되나 오늘의 벚꽃길은 홀로이니 쓸쓸하네. 내님과 춘래불사춘 함께하길 바라오. 2021. 3. 30. 산과바다 이계도 이백(李白)의 왕소군시(王昭君詩)를 감상하자. 昭君拂玉鞍(소군불옥안) : 소군이 구슬 안장 깨끗이 털어 내고, 馬上啼紅頰(마상제홍협) : 말에 오르는데 눈물로 고운 얼굴 적시네. 今日漢宮人(금일한구인) : 오늘은 한나라의 궁녀이지만, 明朝胡地妾(명조호지첩) : 내일은 오랑캐의 첩이 된다네. 胡地無花草(호지무화초) : 오랑캐 땅에 화초가 없으니 春來不似春(춘래불사춘) : 봄이 왔지만 봄 같지 않구나. 自然衣帶緩(자연의대완) : 자연히 옷이 헐렁거리니 非是爲腰身(비시위요신) : 허리를 가늘게 하려는 것은 아닌데. 왕소군(王昭君) .. 2024. 4. 3. 나와나 산과바다 我身心(나와나) 四大와 恒常함이 一物 임이 분명한데 왔다가 돌아갈 땐 너와 나로 둘이구나 나와나 因緣 妙하니 무너지면 없으리. 2015. 1. 29. 산과바다 이계도 삿갓쓴 방랑객님 대응시 보는것 보이는것 서로 다른 실체였네 하난 줄 착각하고 오늘까지 살았건만 황혼에 길 떠나려니 이별 안 할 수없어 一物 한 물건 -서산대사(禪家龜鑑)- 有一物於此 從本以來 昭昭靈靈 不增生 不增減 名不得 狀不得 强立種種名字 或心 或衆生 不可守名而生解 當體便是 動念卽乘 여기 한 물건이 있는데 본래부터 한없이 밝고 신령하여 일찍이 생겨난 적도 없고 사라진 적도 없어서 이름 지을 수도 없고 모양을 그릴 수도 없다. 억지로 여러 가지 이름을 붙여서 마음이라 하고 혹은 부처라 하고 혹은 중생이라고 하였으니 이름에 얽히어 알.. 2015. 1. 29. 솜이불 한쪽 쳐들고 얼굴 붉혀 반기네. 산과바다 낙상홍(落霜紅) 찬바람 눈 속이라 너의 모습 어떠할까헤집고 다가보니 괜한 걱정 하였구나솜이불 한쪽 쳐들고 얼굴 붉혀 반기네. 2014. 12. 8. 산과바다 이계도 산과바다 이계도 2014. 12. 8. 내려 갈길 잊었네 산과바다 대각산에 올라 섬 아닌 섬에 들려 대각산에 올라보니 벗님들 건강 속에 넓은 시야 시원 하고 고군산 한눈 담으며 호연지기 기르네. 정상주 막걸리는 담소안주 꿀맛이고 인절미 닭강정은 진수성찬 점심되어 시원한 정자에 올라 내님 함께 즐겁네. 야미도 고깃배는 물살 갈라 흰.. 2014. 5. 21. 고추나무 흰꽃향에 산과바다 고추나무 bumalda bladdernut 2014. 5. 2. 담음 꽃향이 진하고 좋아 벌나비들이 많이 오는군요. 고추나무 흰꽃향에 코끝이 쫑긋 벌렁 턱을 세워 둘러보니 벌 나비 불러모아 잔치벌려 시끄럽네. 흰꽃향 고추나무는 가는 발길 잡고서 2014. 5. 2. 산과바다 이계도(신선암봉 골짜기에서) 고추나무 Staphylea bumalda DC. 속씨식물문 >쌍떡잎식물강 >노박덩굴목 >고추나무과 >고추나무속(Staphylea) 낙엽 관목 또는 작은 교목으로 개절초나무 미영꽃나무 매대나무라고도 한다. 산골짜기와 냇가에서 자란다. 높이 3∼5m이다. 가지는 둥글며 잿빛을 띤 녹색이다. 잎은 마주나고 작은 잎은 3개로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 바소꼴이.. 2014. 5. 5. 벚 꽃길 산과바다 벚 꽃길 화사한 벚 꽃길에 끌린 마음 같음인가 십일 홍 아쉬워서 담는 모습 아름다워 오가는 웃음 띤 얼굴 근심 없어 보이네. 2014. 3. 31. 청주 무심천 벚 꽃길에 산과바다 이계도 산과바다 이계도 2014. 3. 31. 누구의 집이더냐? 고향집과 같구나. 산과바다 누구의 집이더냐? 고향집과 같구나. 경칩일 나들이에 너를 보니 생각난다. 도예가 장인정신 못지않은 너의 솜씨 항아리 둥지만 두고 떠난 너는 누구냐? 고향집 덩드러니 빈집으로 남아있고 칠남매 멀리 떠나 쓸쓸함만 남았으니 옛 살던 여러 형제들 누가보고 알리요 항아리 빈 .. 2014. 3. 5. 가을빛 아름다워 산과바다 가을빛 아름다워 단풍잎 형형색색 산천수목 수를놓아가을빛 아름다워 동분서주 나도는데떠남을 잡지 못하고 아쉬움만 앞서네. 2013. 11. 8. 산과바다 이계도 충북 괴산군에 위치한 문광저수지는 동네입구의 은행나무와 저수지가 어울어진 아름다움에 가을이면 진사들이 많이 몰려오는 곳이기도 하다. 도로변에 있어 들리기도 쉽다. * 가을빛 아름다워(문광저수지 13. 11. 19)* 호숫가의 만추(문광저수지 은행나무 11. 10. 28) 산과바다 이계도 2013. 11. 9. 백삼주 가득 담아 산과바다 백삼주 가득 담아 숲속에 잔치 열어 초대되어 다가보니 어여쁜 치마요정 치마속이 더 예쁘고 요정컵 주름찻잔에 이슬 담아 마시네. 요정들 지켜보던 신선들이 다가와서 백삼주 가득 부어 신선함께 잔을 들며 기쁨에 주름찻잔을 담아보며 취하네. 2013. 10. 2. 산과바다 이계도 치.. 2013. 10. 2. 능이향 가득 담아와 산과바다 능이향 가득 담아와 추분절 가을비에 낙엽향이 생각나서 대간길 곰넘이봉 깊은 골에 들어보니 내려온 숲속의 요정 발목 잡아 세우네. 가다발 능이버섯 밀버섯 배젖버섯 숨죽여 찰칵찰칵 예쁜 모습 담아보며 컵지의 꼬마 요정들 요염함을 뽐내네. 향 멀리 들려와서 조심조심 다.. 2013. 9. 26. 요정과 마주한 눈 산과바다 조령산 오름길은 오리무중 요정과 마주한 눈 높은 산 오리무중 마음 따라 홀로 올라 자연과 벗을 하며 나의꽃밭 찾았더니 숲속엔 요정들 모여 신선함께 반기네. 애주름 고깔먹물 노란다발 아름다워 예쁘다 눈길 주며 담느라고 정신없어 손등이 따끔 거려도 담은 후에 때리네. .. 2013. 9. 16. 구름 한점 걸렸더니 산과바다 구름 한점 걸렸더니 흰구름 내려와서 높은 산이 낮아지고 낮아진 높은 산엔 구름 한점 걸렸더니 잠시 후 머물던 세월 정처 없이 떠나네. 청천에 구름 한점 발목잡힌 산과바다 신선이 내려와서 둥둥마음 잡아주어 야생화 요정 만나니 산과바다 즐겁네. 숲속에 내려앉아 꽃과 함.. 2013. 7. 7. 산골 모내기 정경 산과바다 산골 모내기 정경 아까시 꽃향 날려 소만절기 알림인가 논갈이 모내기철 바쁜 일손 분주하고 뻐꾹새 우거진 방초 멀리 가서 숨었네. 산조팝 송이송이 바위절벽 늘어질 때 이앙기 달달 꽂아 모내기는 쉬워 졌고 막걸리 한잔 마심이 피로함을 잊겠네. 찔레꽃 향기 속에 논길 따라 .. 2013. 5. 23. 홀로숲길 걸어보소 산과바다 홀로숲길 걸어보소 물소리 들으면서 홀로숲길 걸어보소 새소리 따라오며 동행하자 앞서가고 나뭇잎 나폴 거리니 바람 함께 즐겁소. 자연과 하나 되어 홀로계곡 따라보소 상쾌한 풀내음이 코끝 세워 들려오고 야생화 눈마춤하니 눈이 부셔 즐겁소. 오름길 땀 흘리며 홀로산길 올라보소 안개비 얼굴 닦아 눈빛초롱 시원하고 성취감 정상 오르니 호연지기 즐겁소. 2913. 5. 15. 산과바다 이계도 旬間으로 자주 다니는 저 산의 봉우리 넘어가 조령산 정상인데...... 산과바다 이계도 2013. 5. 17. 하늘을 바라본 각시 산과바다 우산나물과 각시붓꽃이 다정해보인다. 2013. 5. 8. 담음 각시가 내게로 오기를 기다리나? 내가가면 될 텐데...... 각시는 우산이 있으니 걱정이 안 되는가 보다. 하늘 향해 피어있는 각시붓꽃이 비 오시길 기다려 치장하고 나니 예뻐보인다. 하늘을 바라본 각시 우산을 접어들고 각.. 2013. 5. 10. 시선은 마음을 묶어 산과바다 대둔산에 올라 입석대 임금바위 기암괴석 하늘 솟아 마천대 만년세월 호위하듯 지켜주어 대둔산 철따라 올라 비경속에 잠기네. 낙조대 황홀함이 나의세월 말함인가 연약한 몸둥아리 백년세월 아쉬워서 등산길 어려움 잊고 즐거움에 와있네. 벼랑길 끝에 앉아 아슬 함이 아찔한.. 2012. 7. 28. 무아경에 잠기네. 산과바다 대청공원 로하스 해피로드를 걸으며 무아경에 잠기네 물안개 피어올라 포근함이 다가오니 조용한 해피로드 걸으면서 생각하며 내 마음 즐거움 함께 무아경에 잠기네. 2012. 7. 17. 산과바다 이계도 산과바다 이계도 2012. 7. 18. 홀로앉아 외롭네 산과바다 홀로앉아 외롭네 仙界에 들어서니 갈은동문(葛隱洞門) 반겨주고 갈천정(葛天亭) 선비모습 바람결에 스치는데 내님은 보이지 않고 은빛물만 흐르네. 신선이 따로 있나 산과바다 신선되어 강선대(降僊臺) 갈은구곡 자연풍광 즐김인데 내님은 보이지 않고 홀로앉아 외롭네. 옥류.. 2012. 7. 5.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