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산에는 꽃이 피네

이계도 자작시78

배웅길에 반기네 산과바다 고운단풍 잘 가라 보내려고 내장단풍 다가보니 아쉬워 떠나가며 발아래서 흐느끼고 立冬절 남은 친구들 배웅길에 반기네. 11. 11. 7. 내장산에서 산과바다 이계도 2011. 11. 8.
에깅대 걸어놓고 산과바다 에깅대 걸어놓고 에깅대 던져보고 먼 바다 만 쳐다본다. 처서가 지났으니 반겨주려 나오려나 그래도 조급한 마음 바닷가에 와있네. 사방을 둘러보며 자연경광 담아보고 바닷가 야생화는 반겨주어 고마운데 마음 만 갑오징어들 끌어내다 접었네. 2011. 8. 24. 산과바다 이계도 사데.. 2011. 8. 26.
산에는 꽃이피네 산과바다 풀솜대 산에는 꽃이피네 봄부터 여름가을 겨울에도 꽃이피네 야생화 고운모양 산과바다 내몰리어 꽃향기 취해 담으며 신선되어 즐겁네. 2011.5.24. 산과바다 이계도 흰색매발톱 구슬붕이 광대나물 산과바다 이계도 2011. 5. 25.
벌 나비 불러 모아 나팔 불며 잔치하고 산과바다 작은 별 구슬붕이 별 하나 내려앉아 깊은 골에 빛을 내어 칠보산 등산길에 푸른 초롱 반가워라 작은 별 구슬붕이는 보는 이만 보이네. 구슬을 안고 있어 깊은 숲속 요정인가 벌 나비 불러 모아 나팔 불며 잔치하고 작은 별 너를 만나니 볼 때 마다 예쁘네. 2011.5.5. 산과바다 이계.. 2011. 5. 6.
눈요기만 하라네 산과바다 청노루귀 눈요기만 하라네 꽃잔치 찾아가니 예쁘다고 시끌 법석 카메라 들이대고 다가앉아 기다려도 술한잔 내오지 않고 눈요기만 하라네. 2011. 4. 25. 산과바다 이계도 산자고 큰괭이밥 현호색 산과바다 이계도 2011. 4. 26.
봄꽃들 합창소리 산과바다 현호색꽃이 봉황이 되어 하늘로 날아 오를려고 하는 듯 봄꽃들 합창소리 봄꽃들 합창소리 깊은 산에 끌려가서 저마다 아름다움 자랑하며 뽐내는데 산야초 꽃피는 시절 너무 짧아 아쉽네. 카메라 들이대며 예쁜 모습 담아보니 자연의 아름다움 모르는 이 모를게다 눈높이 낮은 .. 2011. 4. 26.
라일락 향기 산과바다 라일락 향기 라일락 향에 취해 사진기를 들이대고 코끝이 벌렁거려 촛점 흔들 담아내며 가는 봄 어이 하리요 미소 지며 머무네. 2011,4,23. 산과바다 이계도 산과바다 이계도 2011. 4. 23.
봄꽃에 다가선 눈길 산과바다 봄꽃에 다가선 눈길 봄꽃은 산과들에 빈곳 없이 채워지고 봄 마음 포근하여 여기저기 나돌면서 자연의 아름다움에 눈을 떼지 못하네. 봄맞이 시작함이 풍월세월 신선되어 꽃들의 향연인가 야단법석 같이하고 봄꽃에 다가선 눈길 세상시름 모르네. 2011.4.21 산과바다 이계도 사진을 담으며 봄.. 2011. 4. 22.
꿩 대신 닭인가? 불루길 낚시 산과바다 꿩 대신 닭인가? 남해안 벵에돔은 너무 멀어 그리움만 저수지 애마몰아 띠움 낚시 채비하여 불루길 대리 만족에 손맛 잠시 즐기네. 던질 찌 구멍 꿰어 고추찌는 벵에채비 루어대 목줄 한 뼘 한발위에 면사매듭 지렁이 수초 밭 넘겨 살살 끌면 덜커덕. 2011.4.13. 산과바다 이계도 맨바늘에 1.5인.. 2011. 4. 14.
그 섬에 가고 싶어 산과바다 그 섬에 가고 싶어 바닷길 열리는 날 그 섬에 가고 싶어 춘분날 친구 불러 동반하여 즐거운 길 망태기 호미 꿰차고 하섬(蝦) 향해 나선다. 썰물에 모래갯벌 파헤치면 비단조개 한참을 뒤적이고 아픈 허리 세우는데 갈매기 가까이 와서 나 먹을 것 없다네. 무겁게 채웠으니 일어설 때 되었구나... 2011. 3. 21.
찬바람은 불어대고 산과바다 雨水節 잔설남아 雨水節 잔설남아 찬바람은 불어대고 뜰 앞의 매화꽃은 터질 말듯 드러내니 그리운 벗님 생각에 心亂하여 지누나. 살며시 다가가서 터진 입술 훔쳐보고 불그레 붉힌 얼굴 수줍어서 흔들대니 발걸음 차마 못 떼고 장승 되어 머무네. 2011.2.17 산과바다 이계도 次尹.. 2011. 2. 17.
초장빙어 (醋醬氷魚) 산과바다 醋醬氷魚(초장빙어) 小寒에 大寒절기 빙판구멍 올라앉자 구더기 달랑 달아 입질오기 기다리고 酷寒에 태공망 되어 추위 잊어 즐겁네. 한겨울 취미생활 내 멋대로 지내면서 감기를 모르면서 빙판위에 操心 釣心 편안한 집에 돌아와 醋醬氷魚(초장빙어) 즐겁네. 2011.1.14. 산과바다 이계도 2011. 1. 14.
호래기 낚시 산과바다 호래기 낚시 줄케미 포물선이 어긋나는 즐거움에 불빛에 비친 모습 싱싱함이 매력인가 천리길 멀지 않아서 통영미륵 와있네 던지고 끌어주고 유인하여 건져내고 호래기 모르는 이 오징어 새끼인줄 혹한에 호래기 라면 잊지 못해 와있네 2010.12.12 산과바다 이계도 초승달이 기울.. 2010. 12. 13.
파도만 출렁거리며 산과바다 충남 서천 마량포구 외항에서 감성돔 한마리 잡겠다고 던기고 드리우고 ..... 파도만 출렁거린다. 고깃배는 깃발을 휘날리며 신나게 항구로 돌아온다. 파도만 출렁거리며 갈매기 따라옴이 만선임을 보여주고 깃발을 휘날리며 가른 물살 높이 솟아 활기찬 마량포 어민 어려움을 .. 2010. 11. 25.
단풍배웅 산과바다 단풍배웅 서둘러 단풍마중 게으름에 못하고는 잘 가라 배웅하려 백암산에 들리는데 주차장 만차 알리며 움직임이 느리네. 밀려서 오른 길이 백학봉에 다가서고 내려 본 백양사는 고운단풍 속에 숨겨 속세를 잠시 떠나서 무량함만 보이네. 서운함 남겨두고 하산 길에 경내 들려 .. 2010. 11. 15.
에깅은 즐거움인가 산과바다 에깅은 즐거움인가 바다가 불러주니 고마울 데 한이 없고 지난해 잘 가라고 서운함에 보내고는 올해도 시작 되었나 반가움에 와있네. 천수만 바닷가에 나만 아는 비밀장소 찌이익 뿌려대는 먹물 공격 이어지며 묵직한 갑오징어는 금물 위를 가르네. 2010. 10.17 산과바다 이계도 .. 2010. 10. 26.
먹물 얼굴 웃음으로 산과바다 충남 서천 홍원항에서 잠시 에깅대를 던진다. 먹물 얼굴 웃음으로 들깨 향 터는 냄새 고향텃밭 떠올리고 가는 길 황금들판 풍요로움 알림 되어 급한 일 없음인지라 규정 속도 즐겁네. 마음은 몸을 몰고 손과 발은 애마몰아 다가선 바닷가에 잔잔함이 편안하고 언제나 맞이해주.. 2010. 10. 25.
에깅대 둘러메고 산과바다 천수만 보령화력발전소가 보이는 바닷가에서 갑오징어 에깅낚시의 즐거움을 만끽한다. 에깅대 둘러메고 지난해 입동 되어 서운함에 보내고는 올해도 추분절기 반가움에 맞으려고 에깅대 둘러메고는 천수만에 와있네, 왕눈이 2호 합사 달랑달랑 매달려서 바다 속 더듬으며 갑오징어 뽑아내.. 2010. 10.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