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천수만 보령화력발전소가 보이는 바닷가에서 갑오징어 에깅낚시의 즐거움을 만끽한다.
에깅대 둘러메고
지난해 입동 되어 서운함에 보내고는
올해도 추분절기 반가움에 맞으려고
에깅대 둘러메고는 천수만에 와있네,
왕눈이 2호 합사 달랑달랑 매달려서
바다 속 더듬으며 갑오징어 뽑아내고
주꾸미 암컷 반기나 에기잡고 나오네.
설레임 기다리다 가을 잠시 만나주니
바다가 불러주어 조금 물때 썰물 따라
고질병 오늘 또 생겨 치료하며 즐기네.
2010.10.9. 산과바다 이계도
바닥이 돌밭이라 밑걸림이 심한데 간간히 갑오징어가 올라와 주니 던지고 당기고.....
사리 물 때 인데 간조시간 1시간 전후에 종종 나와 준다.
10월9일 사리 물때로 간조 시간이 10:44(-5) 만조는16:59(787) 12시가 넘으니 그나마 잘 안되는군요.
그래도 돌밭에 에깅하는이 빽빽하게 떠날 줄을 모르네.
먹물을 뿌려대어 에기는 검어 지고......
선상낚시하는이 너무 가까이와서 하네요. 내 줄과 얽히겠는걸.....
푸른하늘 구름 모습 수시로 변하는데 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갑오라면 맛이 꿀맛이군요.
금방낚은 갑오징어 한마리 넣고 해변에서 먹는 갑오징어라면 맛이 그만이지요.
허기를 채우고 들물이 되어 에깅대를 접는군요.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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