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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時調詩 ***/自作 時調詩

에깅대 둘러메고

by 산산바다 2010. 10. 9.

산과바다

                   천수만 보령화력발전소가 보이는 바닷가에서 갑오징어 에깅낚시의 즐거움을 만끽한다.

 

              에깅대 둘러메고

 

             지난해 입동 되어 서운함에 보내고는

             올해도 추분절기 반가움에 맞으려고

             에깅대 둘러메고는 천수만에 와있네,

 

             왕눈이 2호 합사 달랑달랑 매달려서

             바다 속 더듬으며 갑오징어 뽑아내고

             주꾸미 암컷 반기나 에기잡고 나오네.

 

             설레임 기다리다 가을 잠시 만나주니

             바다가 불러주어 조금 물때 썰물 따라

             고질병 오늘 또 생겨 치료하며 즐기네.

 

             2010.10.9. 산과바다 이계도

      바닥이 돌밭이라 밑걸림이 심한데 간간히 갑오징어가 올라와 주니 던지고 당기고.....

            사리 물 때 인데 간조시간 1시간 전후에 종종 나와 준다. 

10월9일 사리 물때로 간조 시간이 10:44(-5) 만조는16:59(787) 12시가 넘으니 그나마 잘 안되는군요.

그래도 돌밭에 에깅하는이 빽빽하게 떠날 줄을 모르네.

            먹물을 뿌려대어 에기는 검어 지고......

           선상낚시하는이 너무 가까이와서 하네요. 내 줄과 얽히겠는걸..... 

     푸른하늘 구름 모습 수시로 변하는데 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갑오라면 맛이 꿀맛이군요.  

            금방낚은 갑오징어 한마리 넣고 해변에서 먹는 갑오징어라면 맛이 그만이지요.

            허기를 채우고 들물이 되어 에깅대를 접는군요.

 

에깅대 둘러메고(10. 10. 9)

 

천수만 둘러보기(10. 9. 24)

* 무늬오징어 에깅(09. 9. 17)

에깅낚시(무늬오징어, 갑오징어 09. 5. 27)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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