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단풍배웅
서둘러 단풍마중 게으름에 못하고는
잘 가라 배웅하려 백암산에 들리는데
주차장 만차 알리며 움직임이 느리네.
밀려서 오른 길이 백학봉에 다가서고
내려 본 백양사는 고운단풍 속에 숨겨
속세를 잠시 떠나서 무량함만 보이네.
서운함 남겨두고 하산 길에 경내 들려
향연속 대웅전에 참배하고 나서는데
또로록 목탁소리에 단풍배웅 잊었네.
2010.10.14
산과바다 이계도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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