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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時調詩 ***/自作 時調詩

찬바람은 불어대고

by 산산바다 2011. 2. 17.

산과바다

 

 

 

 

雨水節 잔설남아

 

 

雨水節 잔설남아 찬바람은 불어대고

뜰 앞의 매화꽃은 터질 말듯 드러내니

그리운 벗님 생각에 心亂하여 지누나.

 

  살며시 다가가서 터진 입술 훔쳐보고
  불그레 붉힌 얼굴 수줍어서 흔들대니
  발걸음 차마 못 떼고 장승 되어 머무네.

 

2011.2.17

산과바다 이계도

 

 

 

 

 

 

 

次尹洪州梅花詩韻兼東吳君子(차윤홍주매화시운겸동오군자)

             매화시의 운에 맞추어

                                                                서거정 徐居正


 梅花如雪雪如梅 매화여설설여매  매화는 눈 같고 눈은 매화 같으니 

 白雪前頭梅正開 백설전두매정개  흰 눈이 내리면 곧 매화도 피네.

 知是乾坤一淸氣 지시건곤일청기  천지에 맑은 기운 눈 매화 하나이니

 也須踏雪看梅來 야수답설간매래  름지기 눈 밟으며 매화 보러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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