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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時調詩 ***/自作 時調詩

홀로앉아 외롭네

by 산산바다 2012. 7. 5.

산과바다

 

 

홀로앉아 외롭네

 

仙界에

들어서니

갈은동문(葛隱洞門) 반겨주고

갈천정(葛天亭) 선비모습 바람결에 스치는데

내님은 보이지 않고 은빛물만 흐르네.

 

신선이

따로 있나

산과바다 신선되어

강선대(降僊臺) 갈은구곡 자연풍광 즐김인데

내님은 보이지 않고 홀로앉아 외롭네.

 

옥류벽(玉溜壁)

방울방울

떨어짐이 청아하고

선국암(仙局喦) 올라앉아 검은흰돌 놓아보나

내님은 보이지 않고 새소리만 들리네.

 

땀방울

닦으면서

산새소리 벗을 삼아

옥녀봉(玉女峰) 산마루엔 사방멀리 시원하여

님에게 보이고 싶어 사자후를 토하네.

 

 

2012. 7. 1.

산과바다 이계도 벗님(仙)을 떠올리며 갈은구곡에서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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