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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時調詩 ***/自作 時調詩

춘래불사춘 春來不似春

by 산산바다 2024. 4. 3.

산과바다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벚꽃길

어김없이

寒食전후 만개되나

오늘의 벚꽃길은 홀로이니 쓸쓸하네.

내님과 춘래불사춘 함께하길 바라오.

 

2021. 3. 30.

산과바다 이계도

 

 

 

이백(李白)의 왕소군시(王昭君詩)를 감상하자.

 

昭君拂玉鞍(소군불옥안) : 소군이 구슬 안장 깨끗이 털어 내고,

馬上啼紅頰(마상제홍협) : 말에 오르는데 눈물로 고운 얼굴 적시네.

今日漢宮人(금일한구인) : 오늘은 한나라의 궁녀이지만,

明朝胡地妾(명조호지첩): 내일은 오랑캐의 첩이 된다네.

 

胡地無花草(호지무화초) : 오랑캐 땅에 화초가 없으니

春來不似春(춘래불사춘) : 봄이 왔지만 봄 같지 않구나.

自然衣帶緩(자연의대완) : 자연히 옷이 헐렁거리니

非是爲腰身(비시위요신) : 허리를 가늘게 하려는 것은 아닌데.

 

왕소군(王昭君) - 이백(李白)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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