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벚꽃길
어김없이
寒食전후 만개되나
오늘의 벚꽃길은 홀로이니 쓸쓸하네.
내님과 춘래불사춘 함께하길 바라오.
2021. 3. 30.
산과바다 이계도
이백(李白)의 왕소군시(王昭君詩)를 감상하자.
昭君拂玉鞍(소군불옥안) : 소군이 구슬 안장 깨끗이 털어 내고,
馬上啼紅頰(마상제홍협) : 말에 오르는데 눈물로 고운 얼굴 적시네.
今日漢宮人(금일한구인) : 오늘은 한나라의 궁녀이지만,
明朝胡地妾(명조호지첩) : 내일은 오랑캐의 첩이 된다네.
胡地無花草(호지무화초) : 오랑캐 땅에 화초가 없으니
春來不似春(춘래불사춘) : 봄이 왔지만 봄 같지 않구나.
自然衣帶緩(자연의대완) : 자연히 옷이 헐렁거리니
非是爲腰身(비시위요신) : 허리를 가늘게 하려는 것은 아닌데.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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