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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菜根譚/菜根譚 後集

菜根譚 채근담 後集 후집 133

by 산산바다 2019. 11. 24.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133.

 

茶不求精 而壺亦不燥酒不求冽 而樽亦不空

다불구정 이호역불조 주불구열 이준역불공

 

素琴無絃 而常調短笛無腔 而自適

소금무현 이상조 단적무강 이자적

 

終難超越羲皇 亦可匹儔稽阮

종난초월희황 역가필주혜완

 

좋은 차()만을 구하려 하지 않으니

차 주전자 마를 일없고

향기로운 술만을 구하려 하지 않으니

술 단지 또한 비어 있는 일이 없구나.

 

꾸밈없는 거문고는 줄이 없어도 늘 고르고

짧은 피리는 구멍이 없어도 저절로 맞나니

 

비록 복희씨는 뛰어넘기 어려워도

가히 죽림칠현과는 벗 할 수 있으리라.

 


* 죽림칠현(賢) - 중국 ()나라 초기 노장() 무위 사상() 숭상하며 죽림 모여 청담()으로 세월 보낸 일곱 명의 선비.

                              산도(), 왕융(), 유영(), 완적(), 완함(), 혜강(), 상수() 이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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