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134.
釋氏隨緣̖吾儒素位四字 是渡海的浮囊。
석씨수연오유소위사자 시도해적부낭
蓋世路茫茫 一念求全 則萬緖紛起。隨寓而安 則無入不得矣。
개세로망망 일념구전 죽만서분기 수우이안 즉무입부득의
불교에서 말한
"세상의 모든 일은 모두 인연 따라 이루어진다."는 수연(隨緣)과
유교에서 말한
"자기의 본분을 지키며 살아가라"는 소위(素位)
이 네 글자는 바다를 건너가는 구명대(浮囊)이다.
대개 세상길은 아득하여
한 생각에 완전함을 구한다면
곧 만 갈래 마음의 실타래가 어지러이 일어나나니
자기의 인연과 처지에 따라서 편하게 살면
곧 이르는 곳마다 안심입명(安心立命)을 얻지 못함이 없으리라.
洪自誠의 菜根譚(萬曆本) 後集 終
홍자성의 채근담 전집(後集) 마침
산과바다 이계도
'菜根譚 > 菜根譚 後集' 카테고리의 다른 글
菜根譚 채근담 後集 후집 133 (0) | 2019.11.24 |
---|---|
菜根譚 채근담 後集 후집 132 (0) | 2019.11.24 |
菜根譚 채근담 後集 후집 131 (0) | 2019.11.24 |
菜根譚 채근담 後集 후집 130 (0) | 2019.11.23 |
菜根譚 채근담 後集 후집 129 (0) | 2019.11.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