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130.
波浪兼天 舟中不知懼 而舟外者寒心。
파랑겸천 주중부지구 이주외자한심
猖狂罵坐 席上不知警 而席外者咋舌。
창왕매좌 석상부지경 이석외자사설
故君子 身雖在事中 心要超事外也。
고군자 신수재사중 심요초사외야
세상을 태우는 불길이 집안으로 조여가도
집 안 깊은 곳에서 놀고 있는 사람들은 두려움을 모르지만
집 밖에서 이것을 바라보고 있는 사람들은 마음을 졸이고
제 정신이 아닌 사람이 옳바른 사람을 매도할 때
그 자리에 있으나 깨닫지 못한 사람들은 경계할 줄 모르지만
깨달음을 얻어 자리 밖에 있는 사람들은 혀를 차는 법이다.
그러므로 군자는 몸은 비록 일속에 파묻혀 있을지라도
마음은 모름지기 일 밖에 초월해 있어야 하느니라.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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