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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菜根譚/菜根譚 後集

菜根譚 채근담 後集 후집 128

by 산산바다 2019. 11. 23.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128.

 

一事起 則一害生故天下常以無事爲福

일사기즉일해생 고천하상이무사위복

 

讀前人詩云 ?勸君莫話封侯事 一將功成萬骨枯?。

독전인시운 권군막화봉후사 일장공성만골고

 

又云 ?天下常令萬事平 匱中不惜千年死?。

우운 천하상령만사평 갑중불석천년사

 

雖有雄心猛氣 不覺化爲氷霰矣

수유웅심맹기 불각화위빙선의

 

한 가지 좋은 일이 생기면 한 가지 나쁜 일이 생기나니

그러므로 천하는 늘 일없는 것으로 복을 삼는다.

 

옛사람의 시에 이르기를 "그대에게 권하노니

높은 자리에 오르는 일일랑 말하지 마소

한 사람이 공을 이룸에 만 사람의 뼈가 마른다오."고 하였고

 

또 이르기를, "천하가 항상 평화롭기만 한다면

칼이 천 년을 갑 속에서 썩어도 아깝지 않으리."라고 하였으니

 

비록 영웅의 마음과 용맹스러운 기상이 있을지라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얼음과 눈이 되어 사라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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