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禪詩/涅槃頌

청화(淸華)선사 열반송(涅槃頌)

by 산산바다 2022.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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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화(淸華)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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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화(淸華)선사 (1924~2003) 열반송(涅槃頌)

 

 

此世他世間(차세타세간) : 이 세상 저 세상

去來不相關(거래불상관) : 오고 감을 상관치 않으나

蒙恩大千界(몽은대천계) : 은혜 입은 것이 대천계만큼 큰데

報恩恨細澗(보은한세간) : 은혜를 갚는 것은 작은 시내 같음을 한스러워 할 뿐이네.

 

* 1924년 전남 무안군 운남면에서 태어나 15세 되던 해 일본에 유학한 바 있고(중등 과정), 광주사범을 졸업고향에서 망운중학교를 세워(1952교육에 힘쓰면서 가산을 기울여 혜운사(무안 운남면 대박산)를 건립하였다.

1945년 일제에 의해 강제 징집되어 진해 해군훈련소에서 5개월간 훈련을 받던 중 해방을 맞이하였다.

집에서 여러 철학의 세계를 탐구하다 불교에 심취하여 공부하던 중 金陀(김타)대화상을 알게 되었다. 1947년 백양사 운문암에서 碧山堂 金陀 대화상을 은사로 출가하였다.

금타대화상은 백양사 주지이며조계종 종정을 지낸 만암스님의 큰 제자이다그렇지만 修證의 법에서 두 분 사이에 엇갈리는 면이 있어 법을 잇는 師資(스승과 제자)의 관계는 되지 못하였다고 한다.

청화선사는 금타대화상의 장좌불와와 일종식의 전통을 이어 초인적인 고행 정진을 이어갔다엄격한 持戒行과 초인적 정진반듯한 수행자로서의 모습은 선가의 귀감이 되었다.

그의 대중적인 교화 활동은 1980년대부터 시작되어 미국에까지 이르렀다.

처음 곡성 태안사에 주석하며 본격적인 대중 교화 활동을 폈고, 1990년대에는 미국에 삼보사 · 금강선원 등을 건립하여 해외 포교에도 전력하였다

조계종 원로의원이자 수행자의 영원한 사표로 일컬어지는 곡성 성륜사 조실 청화 스님은 2003년 곡성 성륜사 조선당에서 입적했다세수 80법랍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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