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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書/孟子

孟子(맹자) 6. 不忍人之心(불인인지심)

by 산산바다 2016.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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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公孫丑 上(공손추 상)

 

6. 不忍人之心(불인인지심)

 

孟子曰 人皆有不忍人之心(맹자왈 인개유불인인지심)하니라 : 맹자가 말씀하시기를, 사람은 모두 남에게 차마 하지 못하는 마음이 있는 것이다.

先王(선왕): 선왕이

有不忍人之心(유불인인지심)하사 : 사람들에게 차마 하지 못하는 마음이 있어서

斯有不忍人之政矣(사유불인인지정의)시니 : 이에 사람에게 차마 하지 못하는 정치가 있었나니

以不忍人之心(이불인인지심)으로 : 사람에게 차마 하지 못하는 마음으로

行不忍人之政(행불인인지정)이면 : 사람에게 차마 하지 못하는 정사를 행하면

治天下(치천하): 천하를 다스리는 것은

可運之掌上(가운지장상)이니라 : 손바닥 위에 움직일 만하다.

所以謂人皆有不忍人之心者(소이위인개유불인인지심자): 사람마다 사람에게 차마 하지 못하는 마음이 있다 하는 까닭은

今人(금인): 이제 어떤 사람이

乍見孺子將入於井(사견유자장입어정)하고 : 문득 한 어린아이가 우물 속으로 빠져 들어가려 하는 것을 보고

皆有怵惕惻隱之心(개유출척측은지심)하나니 : 모두 깜짝 놀라서 측은한 생각을 갖게 되는 것이니

非所以內納交於孺子之父母也(비소이내납교어유자지부모야): 이것은 어린아이의 부모와 친교을 맺으려 하는 까닭도 아니며

非所以要譽於鄕黨朋友也(비소이요예어향당붕우야): 마을 사람과 친구들에게 칭찬을 들으려 하는 것도 아니며

非惡其聲而然也(비악기성이연야)니라 : 나쁜 소문이 날까봐 그것을 싫어해서 그러는 것도 아니다.

由是觀之(유시관지)컨댄 : 이것으로 말미암아 본다면

無惻隱之心(무측은지심)이면 : 측은하게 생각하는 마음이 없다면

非人也(비인야): 사람이 아니며

無羞惡之心(무수악지심)이면 : 부끄러워하는 마음이 없다면

非人也(비인야): 사람이 아니며

無辭讓之心(무사양지심)이면 : 사양하는 마음이 없다면

非人也(비인야): 사람이 아니며

無是非之心(무시비지심)이면 : 옳고 그른 것을 판단하는 마음이 없다면

非人也(비인야)니라 : 사람이 아니리라.

惻隱之心(측은지심): 측은하게 여기는 마음은 

之端也(인지단야): 의 원리요

羞惡之心(수오지심): 부끄러워하는 마음은

之端也(의지단야): 의 원리요

辭讓之心(사양지심): 사양하는 마음은

之端也(예지단야): 의 원리요

是非之心(시비지심): 시비를 가리는 마음은

之端也(지지지단야)니라 : 의 원리이다

人之有是四端也(인지유시사단야): 사람마다 이 4단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猶其有四體也(유기유사체야): 사람마다 4체를 가지고 있다는 것과 마찬가지니

有是四端而自謂不能者(유시사단이자위부능자): 이 4체를 가지고 있으면서 인의예지를 실천할 수 없노라는 사람은

自賊者也(자적자야): 자기를 해치는 사람이며

謂其君不能者(위기군부능자): 자기 임금이 이것을 실천할 수 없다는 사람은

賊其君者也(적기군자야)니라 : 자기 임금을 헤치는 자이다.

凡有四端於我者(범유사단어아자): 대체로 나에게 갖추어져 있는 4단을

知皆擴而充之矣(지개확이충지의): 사람마다 확대해서 충족시킬 줄을 안다면

若火之始然(약화지시연)하며 : 불이 붙기 시작하며

泉之始達(천지시달)이니 : 냇물이 흐르기 시작하는 것과 같아서

苟能充之(구능충지): 진실로 이것을 확대, 충족시키기만 한다면

足以保四海(족이보사해): 천하를 보존할 수 있고

苟不充之(구부충지): 만일 확충시키지 못한다면

不足以事父母(부족이사부모)니라 : 부모조차 섬기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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