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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四書/孟子

孟子(맹자) 4. 以刃與政(이인여정)

by 산산바다 2016.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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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梁惠王 上(양혜왕 상)

 

4. 以刃與政(이인여정)

 

梁惠王曰寡人(양혜왕왈과인): 양혜왕이 말하기를, "과인은

願安承敎(원안승교)하노이다 : 편히 선생님의 가르침을 받고자 합니다."

孟子對曰殺人以梃與刃(맹자대왈살인이정여인): 맹자가 대답하기를, "사람을 몽둥이로 죽이는 것과 칼로 죽이는 것이

有以異乎(유이이호)잇가 : 다른 점이 있겠습니까?"

曰無以異也(왈무이이야)니이다 : 왕이 말했다. "다른 점이 없습니다."

以刃與政(이인여정): "그러면 칼로 죽이는 것과 악정(惡政)으로 죽이는 것과는

有以異乎(유이이호)잇가 : 다른 점이 있습니까?"

曰無以異也(왈무이이야)니이다 : 이르기를, "다른 점이 없습니다."

曰庖有肥肉(왈포유비육)하며 : "임금의 주방에 살찐 고기가 있고

廐有肥馬(구유비마): 마굿간에는 살찐 말이 있습니다.

民有飢色(민유기색)하며 : 그런데 백성들은 굶주린 얼굴빛이고

野有餓莩(야유아부): 들판에는 굶어죽은 시체가 널려 있습니다.

(): 이것은

率獸而食人也(솔수이식인야)니이다 : 짐승들을 몰고 와서 사람을 잡아먹게 하는 것과 같습니다.

獸相食(수상식): 짐승끼리 서로 잡아먹는 것도

且人惡之(차인악지)하나니 : 사람들은 보기 싫어합니다.

爲民父母(위민부모)하여 : 백성의 부모가 되어

行政(행정)하되 : 그 정치를 행한다면

不免於率獸而食人(불면어솔수이식인)이면 : 짐승을 거느리고 사람을 잡아먹게 하는 데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惡在其爲民父母也(악재기위민부모야)리잇고 : 어떻게 백성의 부모라 할 수 있겠습니까?

仲尼曰始作俑者(중니왈시작용자): 공자가 이르기를 '(허수아비)을 처음 만든 사람은

其無後乎(기무후호)인저하시니 : 그 자손이 끊어지리라.' 했습니다.

爲其象人而用之也(위기상인이용지야)시니 : 그것은 산 사람 모양을 해서 썼기 때문입니다.

如之何其使斯民飢而死也(여지하기사사민기이사야)리잇고 : 그러하거든 하물며 산 사람을 굶주려 죽도록 할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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