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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書/孟子

孟子(맹자) 6. 不嗜殺人(불기살인)

by 산산바다 2016.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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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梁惠王 上(양혜왕 상)

 

6. 不嗜殺人(불기살인)

孟子見梁襄王(맹자견양양왕)하시고 : 맹자가 양양왕을 만나보시고

出語人曰望之不似人君(출어인왈망지불사인군)이요 : 나와서 사람들에게 말하기를, "왕을 멀리서 보아도 임금 같지가 않고,

就之而不見所畏焉(취지이불견소외언)이러니 : 가까이서 뵈어도 두려운 감이 없었다.

卒然問曰天下惡乎定(졸연문왈천하악호정)고하여늘 : 그런데 갑자기 물어서 말하기를, '천하는 어디로 정착됩니까?' 하기에

吾對曰定于一(오대왈정우일)이라호라 : 내가 답하기를, '한군데로 통일이 될 것입니다.'라고 대답하였다.

孰能一之(숙능일지)오하여늘 : 다시 '누가 통일할 수 있을까요?' 하기에

對曰不嗜殺人者能一之(대왈불기살인자능일지)라호라 : 대답하기를, '사람을 죽이기를 좋아하지 않는 자가 능히 통일할 수 있습니다.' 하였다.

孰能與之(숙능여지)오하여늘 : '누가 그런 사람의 편이 되겠습니까?' 하기에

對曰天下莫不與也(대왈천하막불여야): 이르기를, ‘천하가 다 편되지 않을 자가 없습니다.

(): 왕께서는

知夫苗乎(지부묘호)잇가 : 곡식의 싹을 아십니까?

七八月之間(칠팔월지간): 칠팔월경에

()이면 : 한발이 되면

則苗槁矣(칙묘고의)라가 : 싹이 마릅니다.

天油然作雲(천유연작운)하여 : 하늘이 뭉게뭉게 구름을 만들어

沛然下雨(패연하우): 좍 비를 내려 주면

則苗浡然興之矣(칙묘발연흥지의)나니 : 싹은 힘차게 살아날 것입니다.

其如是(기여시): 이와 같이 되면

孰能禦之(숙능어지)리오 : 누가 능히 막을 수 있겠습니까

今夫天下之人牧(금부천하지인목): 오늘날 천하의 임금들이

未有不嗜殺人者也(미유불기살인자야): 사람 죽이기를 좋아하지 않을 자가 없습니다.

如有不嗜殺人(여유불기살인): 사람 죽이기를 좋아하지 않는 자가 있다면

則天下之民(칙천하지민): 천하의 백성들은

皆引領而望之矣(개인령이망지의)리니 : 모두가 다 목을 빼고 기다릴 것입니다.

誠如是也(성여시야): 정말 이와 같다면

民歸之(민귀지): 백성들이 그대에게 돌아가는 것이

由猶水之就下沛然(유유수지취하패연)하리니 : 물이 낮은 곳으로 힘차게 흐르듯 할 것이니

誰能禦之(수능어지)리오호라 : 누가 이것을 능히 막아낼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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