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제5편 萬章 下(만장 하)
5. 仕非爲貧也(사비위빈야)
孟子曰仕非爲貧也(맹자왈사비위빈야)로되 : 맹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벼슬하는 것이 빈곤을 극복하기 위해서 하는 것은 아니지만,
而有時乎爲貧(이유시호위빈)하며 : 때로는 빈곤을 극복하기 위해서하기도 한다.
娶妻非爲養也(취처비위양야)로되 : 아내를 맞이하는 것은 살림을 돌보게 하기 위해서 하는 것은 아니지만,
而有時乎爲養(이유시호위양)이니라 : 때로는 살림을 돌보게 하기 위해서 하기도 한다.
爲貧者(위빈자)는 : 빈곤을 극복하기 위한 사람은
辭尊居卑(사존거비)하며 : 높은 자리를 사양하고 낮은 자리에 있고,
辭富居貧(사부거빈)이니라 : 부유한 것을 사양하고 빈한하게 살기 마련이다.
辭尊居卑(사존거비)하며 : 높은 자리를 사양하고 낮은 자리에 있고,
辭富居貧(사부거빈)은 : 부유한 것을 사양하고 빈한하게 살자면
惡乎宜乎(악호의호)오 : 무슨 자리가 마땅할 것인가?
抱關擊柝(포관격탁)이니라 : 문지기나 야경원 정도면 될 것이다.
孔子嘗爲委吏矣(공자상위위리의)사 : 공자께서는 위이(委吏)를 지내신 일이 있으셨는데
曰會計(왈회계)를 : 이르시기를, “회계를
當而已矣(당이이의)라하시고 : 맞추는 것일 따름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嘗爲乘田矣(상위승전의)사 : 승전(乘田)을 지내신 일이 있으셨는데
曰牛羊(왈우양)을 : 이르시기를, “소와 양이
茁壯長而已矣(줄장장이이의)라하시니라 : 무럭무럭 힘차게 자라게 하는 것일 따름이다”라고 말씀하셨다.
位卑而言高(위비이언고)가 : 벼슬자리가 낮으면서 말이 고답(高踏)한 것은
罪也(죄야)요 : 죄다.
立乎人之本朝而道不行(립호인지본조이도불행)이 : 남의 조정에 서 있으면서 도가 행하여지지 않는 것은
恥也(치야)니라 : 수치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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