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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四書/孟子

孟子(맹자) 8. 牛山之木(우산지목)

by 산산바다 2016.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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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告子 上(고자 상)

 

8. 牛山之木(우산지목)

 

孟子曰牛山之木(맹자왈우산지목): 맹자가 말하기를 우산의 나무는

嘗美矣(상미의)러니 : 아름다웠다.

以其郊於大國也(이기교어대국야): 큰 나라 수도의 교외에 있는 관계로

斧斤(부근): 도끼로

伐之(벌지)어니 : 그 나무들을 찍어댔으니

可以爲美乎(가이위미호): 아름다워질 수가 있겠는가?

是其日夜之所息(시기일야지소식): 밤낮으로 자라나고

雨露之所潤(우로지소윤): 우로의 윤택을 받아

非無萌蘖之生焉(비무맹얼지생언)이언마는 : 싹이 돋는 일이 없지는 않았지만

牛羊(우양): 소와 양을 끌어다

又從而牧之(우종이목지)이라 : 또 그것이 자라는 족족 먹이고는 하였다.

是以(시이): 그래서

若彼濯濯也(약피탁탁야)하니 : 저렇게 빤빤한 것이다.

人見其濯濯也(인견기탁탁야)하고 : 사람들은 그 빤빤한 것을 보고는

以爲未嘗有材焉(이위미상유재언)이라하나니 : 거기에는 재목이 있어 본 일이 없었다고 생각한다.

此豈山之性也哉(차개산지성야재)리오 : 그것이 어찌 인의를 따르는 마음이 없겠는가?

雖存乎人者(수존호인자)인들 : 사람에 들어 있는 성 인들

豈無仁義之心哉(개무인의지심재)리오마는 : 어찌 인의를 따르는 마음이 없겠는가?

其所以放其良心者亦猶斧斤之於木也(기소이방기량심자역유부근지어목야): 자기의 양심을 내버리게 하는 일은 또한 도끼로 나무를 다루는 것과 같은 것으로

旦旦而伐之(단단이벌지)어니 : 매일매일 찍어 내는데

可以爲美乎(가이위미호)아름다워질 수가 있겠는가?

其日夜之所息(기일야지소식): 밤낮으로 양심이 자라고

平旦之氣(평단지기): 이른 아침의 맑은 기운이 일어서

其好惡與人相近也者幾希(기호악여인상근야자기희)어늘 :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이 남과 가까운 것이 어찌 적기야 하겠는가마는

則其旦晝之所爲有梏亡之矣(칙기단주지소위유곡망지의)나니 : 낮에 하는 행위가 또 그것을 뒤섞어 없애버린다.

梏之反覆(곡지반복)이면 : 그것을 뒤섞기를 되풀이하면

則其夜氣不足以存(칙기야기불족이존)이요 : 밤사이에 길러지는 기운이 남아 있게 되지 못한다.

夜氣不足以存(야기불족이존)이면 : 밤사이에 길러지는 기운이 남아 있게 못되면

則其違禽獸不遠矣(칙기위금수불원의): 짐승과의 거리가 멀지 않게 된다.

人見其禽獸也(인견기금수야)하고 : 사람들이 그가 짐승 같은 것을 보고서

而以爲未嘗有才焉者(이이위미상유재언자)라하나니 : 그에게는 재성이 었어본 일이 없었던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是豈人之情也哉(시개인지정야재)리오 : 하지만 그것이 어찌 사람의 성정이기야 하겠는가?

(): 그러므로

苟得其養(구득기양)이면 : 길러주는 힘을 얻기만 하면

無物不長(무물불장)이요 : 자라지 않는 물건이 없고

苟失其養(구실기양)이면 : 길러주는 힘을 잃어버리기만 하면

無物不消(무물불소)니라 : 소멸되지 않는 물건이 없는 것이다.

孔子曰操則存(공자왈조칙존)하고 : 공자께서 말씀하기기를 <잡으면 남아 있고

舍則亡(사칙망)하여 : 버리면 없어지고

出入無時(출입무시)하며 : 때 없이 드나들고

莫知其鄕(막지기향): 제 고장을 모른다는 것은

惟心之謂與(유심지위여)인저하시니라 : 마음을 두고 한 말일 것이다>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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