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산에는 꽃이 피네
四書/孟子

孟子(맹자) 28. 無一朝之患(무일조지환)

by 산산바다 2016. 2. 24.

산과바다

 

孟子(맹자) HOME

 

 

4 離婁 下(이루 하)

 

28. 無一朝之患(무일조지환)

 

孟子曰君子所以異於人者(맹자왈군자소이이어인자): 맹자가 말씀하시기를, 군자가 일반 사람과 다른 까닭은

以其存心也(이기존심야): 자기의 마음을 보존하고 있기 때문이니

君子(군자): 군자는

以仁存心(이인존심)하며 : 인을 마음에 지니고

以禮存心(이예존심)이니라 : 예를 마음에 지닌다.

仁者(인자): 인자한 사람은

愛人(애인)하고 : 남을 사랑하고

有禮者(유예자): 예를 차리는 사람은

敬人(경인)하나니 : 남을 공경하나니

愛人者(애인자): 남을 사랑하는 사람은

人恒愛之(인항애지)하고 : 남들이 항상 이 사람을 사랑하고

敬人者(경인자): 남을 공경하는 사람은

人恒敬之(인항경지)니라 : 남들이 항상 이 사람을 공경하는 것이다

有人於此(유인어차)하니 : 여기에 사람이 있어서

其待我以橫逆(기대아이횡역)이어든 : 그 사람이 나를 횡포하게 대하면

則君子必自反也(칙군자필자반야)하여 : 군자는 반드시 스스로 반성하여

我必不仁也(아필부인야): 내가 틀림없이 인자하지 못하며

必無禮也(필무예야)로다 : 예를 지키지 못한 모양이다.

此物(차물): 이런 일이

奚宜至哉(해의지재)오하나니라 : 어떻게 나에게 닥쳐올 수 있겠는가

其自反而仁矣(기자반이인의): 자기가 스스로 반성하였으나 인자하며

自反而有禮矣(자반이유예의)로되 : 자기 스스로 반성하여 예법대로 하였는데

其橫逆(기횡역): 그 사람의 무례함이

由是也(유시야)어든 : 이와 같으면

君子必自反也(군자필자반야)하여 : 군자는 반드시 스스로 반성하여

我必不忠(아필부충)이로다하나니라 : 내가 반드시 충성되지 못함이다 하나니

自反而忠矣(자반이충의)로되 : 자기 스스로 반성하여서 충성해도

其橫逆(기횡역): 그 사람의 무례함이

由是也(유시야)어든 : 마찬가지면

君子曰此亦妄人也已矣(군자왈차역망인야이의)로다하나니 : 그때는 군자가 말하기를 이 사람이 또한 망령된 사람일 뿐이다 할 터이니

如此(여차): 이처럼 된다면

則與禽獸奚擇哉(칙여금수해택재)리오 : 금수와 다를 것이 무엇이겠는가?

於禽獸(어금수): 또 금수에 대해서

又何難焉(우하난언)이리오 : 무엇을 힐난 하겠는가?

是故(시고): 이런 까닭으로

君子有終身之憂(군자유종신지우): 군자는 일생 동안의 근심은 있어도

無一朝之患也(무일조지환야): 하루아침의 근심은 없는 것이며

乃若所憂則有之(내야소우칙유지)하니 : 근심하는 것이라면 이런 것이 있나니

(): 순 임금도

人也(인야): 사람이며

我亦人也(아역인야)로되 : 나도 역시 사람인데

(): 순 임금은

爲法於天下(위법어천하)하사 : 천하에 법도를 펴서

可傳於後世(가전어후세)어시늘 : 후세에 전할 만한데도

(): 나는

由未免爲鄕人也(유미면위향인야)하니 : 오히려 아직도 시골 평범한 사람 노릇하는 것을 면치 못하고 있다.

是則可憂也(시칙가우야): 이것이 바로 근심할 만한 것이다.

憂之如何(우지여하): 근심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如舜而已矣(여순이이의)니라 : 순과 같이 할 뿐이다.

若夫君子所患則亡矣(야부군자소환칙망의): 만일 군자가 걱정할 것이라면 없는 것이니

非仁無爲也(비인무위야): 인이 아니면 하지 아니하며

非禮無行也(비예무행야): 예법이 아니면 행동하지 아니하나니

如有一朝之患(여유일조지환)이라도 : 만일 하루아침에 걱정거리가 생기더라도

則君子不患矣(칙군자불환의)니라 : 군자는 그런 것을 걱정하지 않는 것이다.

 

 

 

 

산과바다 이계도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