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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書/孟子

孟子(맹자) 2. 公孫衍張儀(공손연장의)

by 산산바다 2016.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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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滕文公 下(등문공 하)

 

2. 公孫衍張儀(공손연장의)

 

景春曰公孫衍張儀(경춘왈공손연장의): 경춘이 말하기를, 공손연과 장의가

豈不誠大丈夫哉(기불성대장부재)리오 : 어찌 참으로 대장부가 아니겠는가?

一怒而諸侯懼(일노이제후구)하고 : 한번 성을 내면 제후들이 두려워했고

安居而天下熄(안거이천하식)하니이다 : 가만있으면 천하가 조용하였다.

孟子曰是焉得爲大丈夫乎(맹자왈시언득위대장부호)리오 : 맹자가 말씀하시기를, 이런 사람을 어떻게 대장부라고 하겠는가?

子未學禮乎(자미학예호): 자네는 예법을 배우지 못하였는가?

丈夫之冠也(장부지관야): 사나이가 성인식을 할 때는

父命之(부명지)하고 : 아버지가 타이르고

女子之嫁也(여자지가야): 여자가 시집갈 때는

母命之(모명지)하나니 : 어머니가 타이르는 법이니

(): 딸이 시집갈 때에

送之門(송지문)할새 : 어머니가 문간까지 가서 전송하며

戒之曰往之女家(계지왈왕지여가)하여 : 신신당부하기를 너의 시집에 가거든

必敬必戒(필경필계)하여 : 반드시 공경하고 반드시 조심하여

無違夫子(무위부자)라하나니 : 사내의 뜻에 어김이 없도록 하라고 하는데

以順爲正子(이순위정자): 순종하는 것으로 올바른 길로 삼는 것은

妾婦之道也(첩부지도야)니라 : 부녀자의 도리 이니라.

 

居天下之廣居(거천하지광거)하며 : 천하의 넓은 집에 거처하며

立天下之正位(입천하지정위)하며 : 천하의 올바른 자리에 서며

行天下之大道(행천하지대도)하여 : 천하의 큰 길을 걸어가서

得志(득지)하여는 : 목적을 달성할 때에는

與民由之(여민유지)하고 : 백성들과 함께 행동하고

不得志(부득지)하여는 : 목적을 달성하지 못할 때는

獨行其道(독행기도)하여 : 자기 혼자 자기의 길을 걸어가서

富貴不能淫(부귀불능음)하며 : 부귀도 그 사람 마음을 어지럽게 하지 못하며,

貧賤不能移(빈천부능이)하며 : 빈천도 그 사람의 지조를 옮기지 못하며

威武不能屈(위무불능굴): 위엄과 무력을 가지고도 그 사람의 지조를 굽힐 수 없으니

此之謂大丈夫(차지위대장부)니라 : 이런 사람을 대장부라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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