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제6편 告子 上(고자 상)
2. 性猶湍水也(성유단수야)
告子曰(고자왈) : 고자가 말하기를
性猶湍水也(성유단수야)라 : ‘성은 돌고 있는 물 같습니다.
決諸東方則東流(결제동방칙동류)하고 : 그것을 동쪽으로 트면 동쪽으로 흐르고
決諸西方則西流(결제서방칙서류)하나니 : 서쪽으로 트면 서쪽으로 흐릅니다.
人性之無分於善不善也(인성지무분어선불선야)는 : 사람의 성에 선함과 선하지 않은 것의 구분이 없는 것은
猶水之無分於東西也(유수지무분어동서야)니라 : 물이 동쪽과 서쪽의 구분이 없는 것과 같습니다.’
孟子曰水信無分於東西(맹자왈수신무분어동서)어니와 : 맹자가 말하기를 ‘물에는 정말 동서의 구분도 없고
無分於上下乎(무분어상하호)아 : 상하의 구분도 없는가
人性之善也猶水之就下也(인성지선야유수지취하야)니 : 사람의 성이 선한 것은 마치 물이 아래로 내려가는 것과 같다
人無有不善(인무유불선)하며 : 사람으로서 선하지 않은 사람은 없고
水無有不下(수무유불하)니라 : 물이면 아래로 내려가지 않은 물이 없다
今夫水(금부수)를 : 이제 물을
搏而躍之(박이약지)면 : 쳐서 뛰어오르게 하면
可使過顙(가사과상)이며 : 사람의 이마를 넘어가게 할 수 있고
激而行之(격이행지)면 : 밀어서 보내면
可使在山(가사재산)이어니와 : 산에라도 올라가게 할 수 있으나
是豈水之性哉(시기수지성재)리오 : 그것이 어찌 물의 성 이겠는가
其勢則然也(기세칙연야)니 : 외부의 힘으로 그렇게 하는 것이다
人之可使爲不善(인지가사위불선)이 : 사람은 선하지 않은 짓을 하게 만들 수 있는데
其性(기성)이 : 그 성
亦猶是也(역유시야)니라 : 역시 물의 경우와 같이 외부의 힘으로 그렇게 되는 것이다’
산과바다 이계도
'四書 > 孟子' 카테고리의 다른 글
孟子(맹자) 4. 食色性也(식색성야) (0) | 2016.02.24 |
---|---|
孟子(맹자) 3. 生之謂性(생지위성) (0) | 2016.02.24 |
孟子(맹자) 1. 性猶杞柳也(성유기류야) (0) | 2016.02.24 |
孟子(맹자) 9. 齊宣王問卿(제선왕문경) (0) | 2016.02.24 |
孟子(맹자) 8. 是尙友也(시상우야) (0) | 2016.02.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