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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書/孟子

孟子(맹자) 14. 養小失大(양소실대)

by 산산바다 2016.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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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告子 上(고자 상)

 

14. 養小失大(양소실대)

 

孟子曰人之於身也(맹자왈인지어신야): 맹자가 말씀하시기를 사람은 자기 몸에 대해서는

兼所愛(겸소애): 어느 것 없이 다 같이 아낀다.

兼所愛(겸소애): 어느 것 없이 다 같이 아끼면

則兼所養也(칙겸소양야): 어느 것 없이 다 같이 기른다.

無尺寸之膚不愛焉(무척촌지부불애언)이면 : 한 자나 한 치 되는 살도 남김없이 아낀다면

則無尺寸之膚不養也(칙무척촌지부불양야): 한 자나 한 치 되는 살도 남김없이 기른다.

所以考其善不善者(소이고기선불선자): 기르기를 잘 하고 못하는 것을 생각하는 방법에

豈有他哉(기유타재)리오 : 어찌 다른 것이 있겠는가!

於己(어기): 이것에 있어서는

取之而已矣(취지이이의)니라 : 자기 안에서 결정짓는 것일 따름이다.

體有貴賤(체유귀천)하며 : 한 몸에는 귀한 부분과 천한 부분이 있고

有小大(유소대)하니 : 큰 부분과 작은 부분이 있는데

無以小害大(무이소해대)하며 : 작은 부분 때문에 큰 부분을 해치는 일은 없고

無以賤害貴(무이천해귀): 천한 부분 때문에 귀한 부분을 해치는 일은 없다.

養其小者爲小人(양기소자위소인)이요 : 작은 부분을 기른 사람은 소인이 되고

養其大者爲大人(양기대자위대인)이니라 : 큰 부분을 기르는 사람은 대인이 된다.

今有場師舍其梧檟(금유장사사기오가)하고 : 이제 한 원예사가 오동나무나 가래나무를 버리고서

養其樲棘(양기이극)하면 : 멧대추나무와 가시나무를 재배한다면

則爲賤場師焉(칙위천장사언)이니라 : 천한 원예사라 할 것이다.

養其一指(양기일지)하고 : 자기 손가락 하나를 고치면서

而失其肩背而不知也(이실기견배이불지야): 어깨나 등에 있는 병은 놓쳐 버리고 모른다면

則爲狼疾人也(칙위랑질인야)니라 : 낭질에 걸린 사람이라고 할 것이다.

飮食之人(음식지인): 음식에 연연하는 사람은

則人賤之矣(칙인천지의)나니 : 남들이 천하게 여기는데

爲其養小以失大(위기양소이실대)니라 : 그것은 그가 작은 것을 기르고 큰 것을 잃어버리고 있기 때문이다.

飮食之人(음식지인): 음식에 연연하는 사람이

無有失也(무유실야): 잃어버리는 것이 없다면

則口服(칙구복): 입과 배가

豈適爲尺寸之膚哉(기적위척촌지부재)리오 : 어찌 단지 한 자나 한 치의 살의 정도 밖에 안 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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