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제6편 告子 下(고자 하)
3. 小弁凱風(소변개풍)
公孫丑問曰高子曰小弁(공손축문왈고자왈소변)은 : 공손추가 묻기를 ‘고자가 <소변은
小人之詩也(소인지시야)라하더이다 : 소인의 시다>라고 말하던데요.’
孟子曰何以言之(맹자왈하이언지)오 : 맹자가 ‘무엇을 가지고 그렇게 말하는 건가?’하고 말씀하자
曰怨(왈원)이니이다 : ‘원망하였기 때문에 그렇다는 것입니다.’라고 말씀드렸다.
曰固哉(왈고재)라 : ‘고루하구나
高叟之爲詩也(고수지위시야)여 : 고 노인이 시를 다루는 것은
有人於此(유인어차)하니 : 여기 어떤 사람이 있다고 하자
越人(월인)이 : 월나라 사람이
關弓而射之(관궁이사지)어든 : 활을 당겨 사람을 쏘았다면
則己談笑而道之(칙기담소이도지)는 : 자기는 떠들고 웃고 하면서 그것을 이야기할 것으로
無他(무타)라 : 그것은 별다른 까닭이 있어서가 아니라
疏之也(소지야)요 : 그 월나라 사람을 소홀하게 여겨서 그러는 것이다.
其兄(기형)이 : 그의 형이
關弓而射之(관궁이사지)어든 : 활을 당겨 사람을 쏘았다면
則己垂涕泣而道之(칙기수체읍이도지)는 : 자기는 눈물을 흘리면서 그것을 이야기할 것으로
無他(무타)라 : 그것은 별다른 까닭이 있어서가 아니라
戚之也(척지야)니 : 자기 형을 친근하게 여겨서 그러는 것이다.
小弁之怨(소변지원)은 : 소변시의 원망은
親親也(친친야)라 : 어버이를 어버이로 여긴 데서 나온 것이다.
親親(친친)은 : 어버이를 어버이로 여기는 것은
仁也(인야)니 : 인이다.
固矣夫(고의부)라 : 고루하구나
高叟之爲詩也(고수지위시야)여 : 고 노인이 시를 다루는 것은
曰凱風(왈개풍)은 : ‘개풍시에서는
何以不怨(하이불원)이니잇고 : 어째서 원망하지 않았습니까?’
曰凱風(왈개풍)은 : ‘개풍시에 다루어진 것은
親之過小者也(친지과소자야)요 : 어버이의 허물이 작은 것 이고
小弁(소변)은 : 소변시에 다루어진 것은
親之過大者也(친지과대자야)니 : 어버이의 허물이 큰 것이다.
親之過大而不怨(친지과대이불원)이면 : 어버이의 허물이 큰데도 원망하지 않으면
是(시)는 : 그것은
愈疏也(유소야)요 : 더욱 소원해지는 것이다.
親之過小而怨(친지과소이원)이면 : 어버이의 허물이 작은 데도 원망한다면
是(시)는 : 그것은
不可磯也(불가기야)니 : 자식을 격동시키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愈疏(유소)도 : 더욱 소원해지는 것도
不孝也(불효야)요 : 불효요
不可磯(불가기)도 : 자식을 격동시키지 못하게 하는 것
亦不孝也(역불효야)니라 : 역시 불효다.
孔子曰舜(공자왈순)은 : 공자께서 ’순은 그야말로
其至孝矣(기지효의)신저 : 극진한 효자다.
五十而慕(오십이모)라하시니라 : 50이 되어서도 사모하였으니‘ 하고 말씀하셨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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