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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書/孟子

孟子(맹자) 2. 曹交問(조교문)

by 산산바다 2016.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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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告子 下(고자 하)

 

2. 曹交問(조교문)

 

曹交問曰人皆可以爲堯舜(조교문왈인개가이위요순)이라하니 : 조교가 묻기를 사람이면 모두 요순이 될 수 있다는 것이

有諸(유제)잇가 : 사실입니까?’

孟子曰然(맹자왈연)하다 : 맹자께서 그렇소.’하고 말씀하셨다.

(): 저 교가

聞文王(문문왕): 듣기로는 문왕은

十尺(십척)이요 : 키가 10척이었고

(): 탕왕은

九尺(구척)이라하니 : 9척이었습니다.

今交(금교): 지금 저 교는

九尺四寸以長(구척사촌이장)이로되 : 94촌이나 키가 크면서

食粟而已(식속이이)로니 : 곡식을 먹어 없애고 있을 따름이니

如何則可(여하칙가)잇고 : 어떻게 해야 좋겠습니까?’

曰奚有於是(왈해유어시)리오 : 어찌 그런 것이 관계가 있겠소.

亦爲之而已矣(역위지이이의)니라 : 역시 해보는 것일 따름이요.

有人於此(유인어차)하니 : 여기에 어떤 사람이

力不能勝一匹雛(력불능승일필추): 힘으로 적은 병아리 한 마리를 이겨내지 못한다면

則爲無力人矣(칙위무력인의): 그를 힘 없는 사람이라고 할 것이지만

今日擧百鈞(금일거백균)이면 : 이제 백균을 든다고 하면

則爲有力人矣(칙위유력인의): 힘 있는 사람이라고 할 것이요.

然則擧烏獲之任(연칙거오획지임)이면 : 그렇다면 오획이 감당하는 것을 들면

是亦爲烏獲而已矣(시역위오획이이의)니라 그 사람 역시 오획이 되는 것일 따름이요.

夫人(부인): 사람이

豈以不勝爲患哉(기이불승위환재)리오 : :어찌 이겨내지 못한다는 것을 근심하겠소.

弗爲耳(불위이)니라 : 하지 않는다는 것일 뿐이요.

徐行後長者(서행후장자): 천천히 걸어서 나이 많은 사람에 뒤져서 가는 것을

謂之弟(위지제): 제라고 하고

疾行先長者(질행선장자)빨리 걸어서 나이 많은 사람에 앞서서 가는 것을

謂之不弟(위지불제): 부제라고 하니

夫徐行者(부서행자): 천천히 걸어가는 것이야

豈人所不能哉(기인소불능재)리오 : 어찌 사람이 하지 못하는 것이겠소.

所不爲也(소불위야): 하지 않는 것이지요.

堯舜之道(요순지도): 요순의 도는

孝弟而已矣(효제이이의)니라 : 효와 제일 따름이요.

子服堯之服(자복요지복)하며 : 당신이 요의 옷을 입고

誦堯之言(송요지언)하며 : 요의 말을 외우고

行堯之行(행요지행)이면 : 요가 행한 것을 행하면

是堯而已矣(시요이이의): 그것이 요일 따름이요.

子服桀之服(자복걸지복)하며 : 당신이 걸의 옷을 입고

誦桀之言(송걸지언)하며 : 걸의 말을 외우고

行桀之行(행걸지행)이면 : 걸의 행한 것을 행하면

是桀而已矣(시걸이이의)니라 : 그것이 걸일 따름이요.’

曰交得見於鄒君(왈교득견어추군)이면 : 제가 추나라 국군을 만나보게 되면

可以假館(가이가관)이니 : 공관을 빌릴 수 있을 것입니다.

願留而受業於門(원유이수업어문)하노이다 : 거기에 머물러 있으면서 선생 밑에서 배우고 싶습니다.’

曰夫道若大路然(왈부도약대로연)하니 : 도는 큰 길 같은 것인데

豈難知哉(기난지재)리요 : 어찌 알기 어렵겠소

人病不求耳(인병불구이): 사람들이 그것을 찾지 않는 것이 문제일 뿐이요.

子歸而求之(자귀이구지): 당신이 돌아가서 그것을 찾으면

有餘師(유여사)리라 : 남아돌아가는 스승이 생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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