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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書/孟子

孟子(맹자) 7. 逢君之惡(봉군지악)

by 산산바다 2016.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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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逢君之惡(봉군지악)

 

孟子曰五覇者(맹자왈오패자): 맹자가 말하기를  ‘5패는

三王之罪人也(삼왕지죄인야): 3왕의 죄인이다.

今之諸侯(금지제후): 금의 제후는

五覇之罪人也(오패지죄인야): 5패의 죄인이다.

今之大夫(금지대부): 지금의 대부는

今之諸侯之罪人也(금지제후지죄인야)니라 : 지금의 제후의 죄인이다.

天子適諸侯曰巡狩(천자적제후왈순수): 천자가 제후에게 가는 것을 순수라 하고

諸侯朝於天子曰述職(제후조어천자왈술직)이니 : 제후가 입조하는 것을 술직이라 한다.

春省耕而補不足(춘성경이보부족)하며 봄에는 밭가는 것을 살펴서 모자라는 것을 도와준다.

秋省斂而助不給(추성렴이조부급)하나니 : 가을에는 거두어들이는 것을 살펴서 모자라는 것을 도와준다.

入其疆(입기강): 천자가 제후의 봉지에 들어가 보아서

土地辟(토지벽)하며 : 토지가 개척되어 있고

田野治(전야치)하며 : 전야가 정리되어 있고

養老尊賢(양노존현)하며 : 늙은이를 길러주고 현자를 존경하고

俊傑在位(준걸재위)하면 : 준수·걸출한 인물이 위에 있으면

則有慶(칙유경)이니 : 상을 주는데

慶以地(경이지)하고 : 땅을 상으로 준다.

入其疆(입기강): 제후의 봉지에 들어가 보아서

土地荒蕪(토지황무)하며 : 토지가 황무하고

遺老失賢(유노실현)하며 : 늙은이를 내버려두고 현자를 잃어버리고

掊克在位(부극재위)하면 : 잘난체하고 기승한 자가 위에 있으면

則有讓(칙유양)이니 : 견책한다.

一不朝則貶其爵(일불조칙폄기작)하고 : 제후가 한번 입조하지 않으면 그 작위를 떨구고

再不朝則削其地(재부조칙삭기지)하고 : 두 번 입조하지 않으면 그 땅을 깎고

三不朝則六師(삼불조칙육사): 세 번 입조하지 않으면 6사를

移之(이지): 그 곳으로 이동시킨다.

是故(): 렇기 때문에

天子(천자): 천자는

討而不伐(토이불벌)하고 : 토적하지 정벌하지는 않고

諸侯(제후): 제후는

伐而不討(벌이불토)하나니 : 정벌하지 토적하지는 않는 것이다.

五覇者(오패자): 5패란

摟諸侯(루제후)하여 : 제후들을 끌어 모아 가지고

以伐諸侯者也(이벌제후자야): 제후를 정벌한 자들이다.

(): 그래서

曰五覇者(왈오패자): 5패는

三王之罪人也(삼왕지죄인야)라하노라 : 3왕의 죄인이다.

五覇(오패): 5패 중에는

桓公(환공): 제 환공이

爲盛(위성)하니 : 가장 위세가 있었다.

葵丘之會(규구지회): 규구의 회맹에서는

諸侯束牲載書而不揷血(제후속생재서이불삽혈)하고 : 제후들이 희생을 묶어 놓고 그 위에 맹약을 쓴 것을 올려놓고서는 삽혈은 하지 않는다.

初命曰誅不孝(초명왈주불효)하며 : 그 맹약의 첫째 조항은 불효한 자를 죽이고

無易樹子(무역수자)하며 : 세자를 바꾸지 말고

無以妾爲妻(무이첩위처)라하고 : 첩을 정실로 삼지 말 것이다.‘라고 하였고

再命曰尊賢育才(재명왈존현육재)하여 : 두 번째 조항은 현자를 존중하고 인재를 양육하여

以彰有德(이창유덕)이라하고 : 유덕한 사람을 나타내줄 것이다.‘하고 하였고

三命曰敬老慈幼(삼명왈경노자유)하며 : 셋째 조항은 늙은이를 공경하고 어진 것을 사랑하고

無忘賓旅(무망빈려)라하고 : 빈객과 여행자를 소홀하게 잊어버리지 말 것이다.‘라고 하였고

四命曰士無世官(사명왈사무세관)하며 : 넷째 조항은 사에게는 관직을 세습시키지 말고

官事無攝(관사무섭)하며 : 관직의 일은 겸무하지 말도록 하고

取士必得(취사필득)하며 : 사로는 반드시 좋은 인물을 얻도록 하고

無專殺大夫(무전살대부)라하고 : 대부를 독단으로 죽이지 말 것이다.‘하였고

五命曰無曲防(오명왈무곡방)하며 : 다섯째 조항에는 제방을 굽히지 말고

無遏糴(무알적)하며 : 양곡매입을 막지 말고

無有封而不告(무유봉이불고)라하고 : 봉상을 가해 주고서도 고하지 않는 일을 하지 말 것이다.‘라고 하였다.

曰凡我同盟之人(왈범아동맹지인): 그리고는 무릇 우리 동맹한 사람들은

旣盟之後(기맹지후): 맹약을 맺고 난 후에는

言歸于好(언귀우호)라하니 : 서로 우호적으로 지낼 것이다.‘라고 하였다.

今之諸侯(금지제후): 지금의 제후들은

皆犯此五禁(개범차오금)하나니 : 모두 이 다섯 가지의 금약을 범하고 있다.

(): 그래서

曰今之諸侯(왈금지제후): 지금의 제후는

五覇之罪人也(오패지죄인야)라하노라 5패의 죄인이라고 하는 것이다.

長君之惡(장군지악): 국군의 악을 조장하는 것은

其罪小(기죄소)하고 : 그 죄가 작다

逢君之惡(봉군지악): 국군의 악에 영합하는 것은

其罪大(기죄대)하니 : 그 죄가 크다.

今之大夫(금지대부): 지금의 대부는

逢君之惡(봉군지악)이라 : 모두 국군의 악에 영합한다.

(): 그래서

曰今之大夫(왈금지대부): 지금의 대부는

今之諸侯之罪人也(금지제후지죄인야)라하노라 : ’지금의 제후의 죄인이라고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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