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제4편 離婁 上(이루 상)
14. 率土地而食人肉(솔토지이식인육)
孟子曰求也爲季氏宰(맹자왈구야위계씨재)하여 : 맹자가 말씀하시기를, 염구가 계씨의 가신이 되어
無能改於其德(무능개어기덕)이요 : 그의 덕을 변화시킴이 없을 뿐 아니라
而賦粟倍他日(이부속배타일)한대 : 세금을 부과하기를 평소보다 배로 하니
孔子曰求(공자왈구)는 : 공자가 여기에 대해 말씀하시기를, 염구는
非我徒也(비아도야)로소니 : 우리의 무리가 아니다.
小子(소자)아 : 제자들아
鳴鼓而攻之可也(명고이공지가야)라하시니라 : 북을 울리면서 공격하는 것이 옳다 하였다.
由此觀之(유차관지)컨대 : 이것으로 미루어 본다면
君不行仁政而富之(군불행인정이부지)면 : 임금이 인한 정사를 행치 않고 이것을 부유하게 한다면
皆棄於孔子者也(개기어공자자야)니 : 모두 공자에게 버림을 받을 자들이니
況於爲之强戰(황어위지강전)하여 : 항차 이런 임금을 위해 무리한 전쟁을 하겠느냐?
爭地以戰(쟁지이전)에 : 땅을 빼앗으려고 전쟁을 하여
殺人盈野(살인영야)하며 : 사람을 죽게 하여 들에 가득 차게 하고
爭城以戰(쟁성이전)에 : 성을 뺏앗으려고 전쟁을 하여
殺人盈城(살인영성)이온여 : 사람 죽이기를 성에 가득 차게 하나니
此所謂率土地而食人肉(차소위 솔토지이식인육)이라 : 이것은 이른바 토지를 인솔해서 사람의 고기를 잡아 먹는 것과 마찬가지고
罪不容於死(죄불용어사)니라 : 그 죄가 죽는 것으로만 용서 받을 수 없는 것이다.
故(고)로 : 그런 까닭으로
善戰者服上刑(선전자복상형)하고 : 싸움 잘하는 사람은 상형을 받아야 하고
連諸侯者次之(연제후자차지)하고 : 제후를 연결하는 자는 그 다음에 가고
辟草萊任土地者次之(벽초래임토지자차지)니라 : 황무지를 개척하는 책임을 맡기는 자는 그 다음에 형을 받아야 한다.
산과바다 이계도
'四書 > 孟子' 카테고리의 다른 글
孟子(맹자) 16. 侮儉(모검) (0) | 2016.02.23 |
---|---|
孟子(맹자) 15. 莫良於眸子(막량어모자) (0) | 2016.02.23 |
孟子(맹자) 13. 西伯善養老者(서백선양로자) (0) | 2016.02.23 |
孟子(맹자) 12. 居下位(거하위) (0) | 2016.02.23 |
孟子(맹자) 11. 道在邇(도재이) (0) | 2016.02.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