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악양루(登岳陽樓)
산과바다 두보 시(杜甫 詩) HOME 등악양루(登岳陽樓) - 두보(杜甫) 악양루에 올라 昔聞洞庭水 : 옛날부터 들어온 동정호 今上岳陽樓 : 이제야 악양루에 올랐네. 吳楚東南坼 : 오나라 초나라 땅은 동남으로 갈라졌고 乾坤日夜浮 : 하늘과 땅이 밤낮으로 물속에 떠 있구나. 親朋無一字 : 친구에게서는 편지 한 장 없고, 老病有孤舟 : 늙고 병든 나에게는 배 한 척 밖에 의지할 곳 없구나. 戎馬關山北 : 관문 북쪽에서는 아직도 전쟁이 끊임없고 憑軒涕泗流 : 난간에 기대니 눈물만 줄줄 쏟아지는구나. * 坼(탁) : 터지다, 갈라지다, 열다, 펴다, 싹트다, 허물다, 허물어뜨리다, 갈라진 금, 갈라진 무늬 * 乾坤(건곤) : 하늘과 땅, 양과 음, 남자와 여자, 해와 달. * 日夜(일야) : 낮과 밤, 밤낮(으로..
2020. 1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