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詩聖 杜甫 詩

춘숙좌성(春宿左省)

by 산산바다 2020. 12. 9.

산과바다

두보 시(杜甫 詩) HOME

 

 

 

         춘숙좌성(春宿左省) - 두보(杜甫)

          봄에 좌성에서 묶으며

 

 

花隱掖垣暮(화은액원모) : 꽃 숨어드는 대궐담장의 저녁

啾啾棲鳥過(추추서조과) : 잘 새도 찍찍 지저귀며 날아간다.

星臨萬戶動(성림만호동) : 별이 뜨니 궁궐 문이 보이고

月傍九霄多(월방구소다) : 달 가에는 하늘도 넓어진다.

不寢聽金鑰(부침청금약) : 궁궐문의 빗장소리에 잠이 오지 않고

因風想玉珂(인풍상옥가) : 바람소리 풍경소리로 생각했네.

明朝有封事(명조유봉사) : 내일 아침이면 아뢸 말씀 있나니

數問夜如何(삭문야여하) : 밤이 얼마나 되었는지 자주 묻는다.

 

 

이 시는 두보가 숙종 건원 원년(758) 봄에 좌습유(左拾遺)의 벼슬이었을 때 숙직하면서 그 정취를 읊은 것이다.

 

 

 

 

산과바다 이계도

'*** 詩 *** > 詩聖 杜甫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애왕손(哀王孫)  (0) 2020.12.09
월야(月夜)  (0) 2020.12.09
봉제역중송엄공사운(奉濟驛重送嚴公四韻)  (0) 2020.12.09
별방태위묘(別房太尉墓)  (0) 2020.12.09
여야서회(旅夜書懷)  (0) 2020.12.09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