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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詩聖 杜甫 詩

월야(月夜)

by 산산바다 2020. 12. 9.

산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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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야(月夜) - 두보(杜甫)

              달밤

 

 

今夜鄜州月(금야부주월) : 오늘 밤 부주에 뜬 저 달을

閨中只獨看(규중지독간) : 아내는 혼자 보고 있겠지.

遙憐小兒女(요련소아녀) : 멀리서 그리는 어린 자식들

未解憶長安(미해억장안) : 아직은 장안 생각은 못하겠지.

香霧雲鬟濕(향무운환습) : 밤안개에 구름머리가 축축하고

淸輝玉臂寒(청휘옥비한) : 휘영청 달빛 아래 고운 팔이 차가우리라.

何時倚虛幌(하시의허황) : 어느 날에나 창가에 기대어

雙照淚痕干(쌍조누흔간) : 우리 둘이 눈물 마른 얼굴로 저 달을 보겠나.

 

 

杜甫의 역경과 애틋한 가족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시다. 안록산의 난(755~763)이 일어나기 바로 전에 두보는 奉先縣으로 가서 가족을 만났지만, 바로 안록산의 난이 일어났고, 두보는 가족을 데리고 白水縣으로 피난했다가 다시 가족만 鄜州(부주)로 피난시켰다. 부주는 지금의 陝西省 延安市 黃陵縣이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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