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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진도(八陣圖)

by 산산바다 2020. 12. 8.

산과바다

八陣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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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진도(八陣圖) - 두보(杜甫)

              팔진도

 

 

功蓋三分國(공개삼분국) : 공은 나누어진 삼국을 뒤덮고

名成八陣圖(명성팔진도) : 명성은 팔진도로 이루었네.

江流石不轉(강류석부전) : 강물은 흘러도 돌은 굴러가지 않아

遺恨失呑吳(유한실탄오) : 남은 한은 오나라를 삼키지 못한 것이네.

 

 

* 八陣圖 : 팔진(八陣)은 천()()()()()()()() 등 여덟 가지 진세(陣勢)이고, ()는 법도 또는 규모로 여덟 가지로 진()을 운용하는 방법이다. 제갈량(諸葛亮)이 만든 팔진(八陣)은 모두 네 곳에 있는데, 여기서는 기주(夔州)의 팔진도를 가리킨다. 유적(遺跡)이 기주(夔州) 서남쪽 영안궁(永安宮) 앞 모래섬 위에 있다. 작은 돌을 모아 언덕을 만들었는데 각각의 높이가 5척이며 종횡(縱橫)으로 배치되어 있다. 물이 불어나면 잠겨서 보이지 않다가 물이 빠지면 다시 드러난다.

 

* 功蓋 : ‘공 공, 덮을 개자로 제갈량이 세상을 덮을 만한 공업(功業)을 이루었음을 뜻한다.

* 三分國 : 세 나라가 정립鼎立한 것을 가리킨다.

* 石不轉 : 제갈량이 돌을 펼쳐놓아 만든 팔진도는, 강물이 아침저녁으로 와서 부딪쳐도 오히려 의연依然한 것이 옛날과 같음을 말한다.

* 失呑 : ‘잃을 실, 삼킬 탄자로 유비가 관우의 원수를 갚기 위해 오를 침공한 잘못을 뜻한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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