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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東坡居士 蘇軾 詩686

浣溪沙(荷花) 완계사(하화) : 소식(蘇軾) 산과바다 蘇軾 詩 HOME 浣溪沙(荷花) 완계사(하화) : 소식(蘇軾) 浣溪沙(완계사)는 당나라의 교방곡명이었다가 후에 사패명(詞牌名)이 되었다. 四面垂楊十里荷,問君何處最花多。畫樓南畔夕陽和。 天氣乍涼人寂寞,光陰須得酒消磨。且來花裏聽笙歌。 四面垂楊十里荷(사면수양십리하) : 사방에 수양버들 십 리에 연꽃 問君何處最花多(문군하처최화다) : 묻나니 어느 곳에 연꽃이 가장 많은가? 畫樓南畔夕陽和(화루남반석양화) : 누각 남쪽 호숫가 석양이 따스한 곳이라네. 天氣乍涼人寂寞(천기작량인적막) : 날씨가 갑자기 시원해지고 적막해지니 光陰須得酒消磨(광음수득주소마) : 술을 마시며 세월을 보내야 한다네. 且來花裏聽笙歌(차래화리청생가) : 잠시 연꽃 숲으로 와 노래 소리 듣는다. * 浣溪沙(완계사) : 당나라의 교방곡명이었다가.. 2022. 9. 30.
浣溪沙(春情 : 風壓輕雲貼水飛) 완계사(춘정 : 풍압경운첩수비) : 소식(蘇軾) 산과바다 蘇軾 詩 HOME 浣溪沙(春情 : 風壓輕雲貼水飛) 완계사(춘정 : 풍압경운첩수비) : 소식(蘇軾) 춘정 : 바람이 엷은 구름 같은 버들개지를 눌러 수면 가까이로 날리게 하고 浣溪沙(완계사)는 당나라의 교방곡명(教坊曲名)이었다가 후에 사패명(詞牌名)이 되었다. 春情 風壓輕雲貼水飛。乍晴池館燕爭泥。沈郎多病不勝衣。 沙上不聞鴻雁信。竹間時聽鷓鴣啼。此情惟有落花知。 風壓輕雲貼水飛(풍압경운첩수비) : 바람이 엷은 구름 같은 버들개지를 눌러 수면 가까이로 날리게 하고 乍晴池館燕爭泥(사청지관연쟁니) : 비가 막 개자 객관에 제비가 다투어 진흙을 나르네. 沈郎多病不勝衣(심랑다병불승의) : 심랑(沈郎) 같은 이 내몸 병이 많아 옷 무게를 못 이기누나. 沙上不聞鴻雁信(사상불문홍안신) : 모래톱에는 기러기가 전하는 소식 .. 2022. 9. 30.
浣溪沙(春情 : 道字嬌訛苦未成) 완계사(춘정 : 도자교와고미성) : 소식(蘇軾) 산과바다 蘇軾 詩 HOME 浣溪沙(春情 : 道字嬌訛苦未成) 완계사(춘정 : 도자교와고미성) : 소식(蘇軾) 춘정 : 잠결에 속삭이며 말을 똑똑히 하지 못하니(浣溪沙는 사패명(詞牌名)이다.) 春情 道字嬌訛苦未成,未應春閣夢多情。朝來何事綠鬟傾。 彩索身輕長趁燕,紅窗睡重不聞鶯。困人天氣近清明。 道字嬌訛苦未成(도자교와고미성) : 잠결에 속삭이며 말을 똑똑히 하지 못하니 未應春閣夢多情(미응춘각몽다정) : 설마 규방의 꿈속에서 애인을 봤을 리 없네. 朝來何事綠鬟傾(조래하사록환경) : 아침부터 무슨 일로 쪽진 머리가 기울어지나? 彩索身輕長趁燕(채삭신경장진연) : 그네의 비단 끈 잡고 날렵하게 제비를 쫓아가는 듯하더니 紅窗睡重不聞鶯(홍창수중불문앵) : 붉은 창 아래 깊이 잠들어 꾀꼬리 소리도 못 듣는구나. 困人天氣近清明(곤.. 2022. 9. 30.
浣溪沙(春情 : 桃李溪邊駐畫輪) 완계사(춘정 : 도리계변주화륜) : 소식(蘇軾) 산과바다 蘇軾 詩 HOME 浣溪沙(春情 : 桃李溪邊駐畫輪) 완계사(춘정 : 도리계변주화륜) : 소식(蘇軾) 춘정 : 복숭아꽃 자두꽃 핀 개울가에 수레를 멈추고 (浣溪沙는 사패명(詞牌名)이다.) 春情 桃李溪邊駐畫輪,鷓鴣聲裡倒清尊。夕陽雖好近黃昏。 香在衣裳妝在臂,水連芳草月連雲。幾時歸去不銷魂。 桃李溪邊駐畫輪(도리계변주화륜) : 복숭아꽃 자두꽃 핀 개울가에 수레를 멈추고 鷓鴣聲裡倒清尊(자고성리도청존) : 자고새 소리 속에 맑은 술을 따르네. 夕陽雖好近黃昏(석양수호근황혼) : 석양은 좋다마는 황혼이 가깝구나. 香在衣裳妝在臂(향재의상장재비) : 향내는 옷에 배고 화장은 팔에 묻고 水連芳草月連雲(수련방초월련운) : 물은 방초에 이어져 있고 달은 구름에 이어져 있네. 幾時歸去不銷魂(기시귀거불소혼) : 어느 때나 돌아가 .. 2022. 9. 30.
浣溪沙(感舊) 완계사(감구) : 소식(蘇軾) 산과바다 蘇軾 詩 HOME 浣溪沙(感舊) 완계사(감구) : 소식(蘇軾) 옛날을 생각하며 (浣溪沙는 사패명(詞牌名)이다.) 徐邈能中酒聖賢,劉伶席地幕青天。潘郎白璧為誰連。 無可奈何新白髮,不如歸去舊青山。恨無人借買山錢。 徐邈能中酒聖賢(서막능중주성현) : 서막(徐邈)은 취하여도 술의 청탁을 말할 수 있었고 劉伶席地幕青天(유령석지막청천) : 유령(劉伶)은 땅을 자리로 삼고 푸른 하늘을 천막으로 삼았다네. 潘郎白璧為誰連(반랑백벽위수련) : 반안(潘安)의 백옥 같은 얼굴 누구와 얼굴 맞대리오. 無可奈何新白髮(무가내하신백발) : 새로 나는 흰 머리칼 어찌할 수 없으니 不如歸去舊青山(불여귀거구청산) : 죽어 옛 고향 산에 돌아감만 못하네. 恨無人借買山錢(한무인차매산전) : 은거할 산 살 돈 빌려 줄 이 없음이 한스럽다네. .. 2022. 9. 30.
浣溪沙(自適) 완계사(자적) : 소식(蘇軾) 산과바다 蘇軾 詩 HOME 浣溪沙(自適) 완계사(자적) : 소식(蘇軾) 유유자적(悠悠自適)하게 살리라. (浣溪沙는 사패명(詞牌名)이다.) 傾蓋相逢勝白頭,故山空復夢松楸。此心安處是菟裘。 賣劍買牛真欲老,乞漿得酒更何求。願為辭社宴春秋。 傾蓋相逢勝白頭(경개상봉승백두) : 수레 맞대고 잠시 만나도 백발이 되도록 알고 지낸 것보다 나은데 故山空復夢松楸(고산공부몽송추) : 고향의 소나무와 개오동이 공연히 꿈에 다시 보이네. 此心安處是菟裘(차심안처시토구) : 이 마음 편한 곳이 은거할 곳이로다. 賣劍買牛真欲老(매검매우진욕로) : 칼을 팔아 소를 사서 농부가 되어 늙고 싶고 乞漿得酒更何求(걸장득주갱하구) : 마실 것 구하려다 술을 얻거늘 다시 무엇을 구하리? 願為辭社宴春秋(원위사사연춘추) : 봄가을의 제사 잔치는 사양하고 .. 2022. 9. 30.
浣溪沙(遊蘄水清泉寺 寺臨蘭溪 溪水西流) 완계사(유기수청천사 사림난계 계수서류) : 소식(蘇軾) 산과바다 蘇軾 詩 HOME 浣溪沙(遊蘄水清泉寺 寺臨蘭溪 溪水西流) 완계사(유기수청천사 사림난계 계수서류) : 소식(蘇軾) 기수에 있는 청천사를 놀러 갔더니 절이 난계(蘭溪)에 접해 있고 개울물이 서쪽으로 흐르고 있다. (浣溪沙는 사패명(詞牌名)이다.) 山下蘭芽短浸溪,松間沙路凈無泥。蕭蕭暮雨子規啼。 誰道人生無再少,門前流水尚能西。休將白髮唱黃雞。 山下蘭芽短浸溪(산하란아단침계) : 산 아래 난초 싹은 개울에 잠겨 움트며 松間沙路淨無泥(송간사로정무니) : 소나무 사이 모랫길은 티 없이 깨끗하네. 蕭蕭暮雨子規啼(소소모우자규제) : 저녁 비 쓸쓸히 내리는데 두견새 우네. 誰道人生無再少(수도인생무재소) : 누가 인생은 다시 젊어질 수 없다고 말했나? 門前流水尚能西(문전류수상능서) : 문 앞에 개울물은 오히려 서쪽으로 흐.. 2022. 9. 30.
浣溪沙(漁夫) 완계사(어부) : 소식(蘇軾) 산과바다 蘇軾 詩 HOME 浣溪沙(漁夫) 완계사(어부) : 소식(蘇軾) 어부 (浣溪沙는 사패명(詞牌名)이다.) 西塞山邊白鷺飛,散花洲外片帆微。桃花流水鱖魚肥。 自庇一身青箬笠,相隨到處綠蓑衣。斜風細雨不須歸。 西塞山邊白鷺飛(서새산변백로비) : 서새산(西塞山) 산자락엔 백로가 날고 散花洲外片帆微(산화주외편범미) : 산화주(散花洲) 너머에 돛단배 한 척 가물거리네. 桃花流水鱖魚肥(도화류수궐어비) : 복사꽃 흐르는 물에는 쏘가리 살쪄있네. 自庇一身青箬笠(자비일신청약립) : 스스로 대나무 삿갓으로 몸을 가리고 相隨到處綠蓑衣(상수도처록사의) : 가는 곳마다 푸른 풀잎 도롱이 걸치니 斜風細雨不須歸(사풍세우불수귀) : 비껴 부는 바람과 가랑비에도 돌아갈 필요 없다네. * 浣溪沙(완계사) : 당나라의 교방곡명이었다가 후에 사패.. 2022. 9. 30.
水龍吟(次韻章質夫楊花詞) 수룡음(차운장질부양화사) : 소식(蘇軾) 산과바다 蘇軾 詩 HOME 水龍吟(次韻章質夫楊花詞) 수룡음(차운장질부양화사) : 소식(蘇軾) 버드나무 꽃을 노래한 장질부의 사에 차운하여 (水龍吟은 사패명(詞牌名)이다.) ​ ​似花還似非花,也無人惜從教墜。拋街傍路,思量卻是,無情有思。縈損柔腸,困酣嬌眼,欲開還閉。 夢隨風萬里,尋郎去處,又還被鶯呼起。 不恨此花飛盡,恨西園、落紅難綴。曉來雨過,遺蹤何在?一池萍碎。春色三分,二分塵土,一分流水。 細看來、不是楊花,點點是離人淚。 ​ 似花還似非花(사화환사비화),也無人惜從教墜(야무인석종교추)。 拋家傍路(포가방로),思量卻是(사량각시),無情有思(무정유사)。 縈損柔腸(영손유장),困酣嬌眼(곤감교안),欲開還閉(욕개환폐)。 夢隨風萬里(몽수풍만리),尋郎去處(심랑거처),又還被鶯呼起(우환피앵호기)。 꽃인 듯한데 여전히 꽃이 아닌 듯하니 아무도 아쉬.. 2022. 9. 30.
和飲酒二十首(화음주이십수)/和陶飮酒(화도음주) : 소식(蘇軾) 산과바다 蘇軾 詩 HOME 和飲酒二十首(화음주이십수)/和陶飮酒(화도음주) : 소식(蘇軾) 도연명의 음주 20수에 화답한다. 吾飲酒至少,常以把杯為樂。 往往頹然坐睡,人見其醉,而吾中了然,蓋莫能名其為醉為醒也。 在揚州時,飲酒過午輒罷,客去,解衣盤礴,終日歡不足而適有余。 因和淵明《飲酒》二十首,庶以仿佛其不可名者,示舍弟子由、晁無咎學士。 其一 我不如陶生,世事纏綿之。雲何得一適,亦有如生時。 寸田無荊棘,佳處正在茲。縱心與事往,所遇無復疑。 偶得酒中趣,空杯亦常持。 其二 二豪詆醉客,氣湧胸中山。漼然忽冰釋,亦復在一言。 嗇氣實其腹,雲當享長年。少飲得徑醉,此秘君勿傳。 其三 道喪士失己,出語輒不情。江左風流人,醉中亦求名。 淵明獨清真,談笑得此生。身如受風竹,掩冉眾葉驚。 俯仰各有態,得酒詩自成。 其四 蠢蠕食葉蟲,仰空慕高飛。一朝傳兩翅,乃得粘網悲。 啁啾厭巢雀,.. 2022. 9. 30.
阮郎歸(初夏) 완랑귀(초하) : 소식(蘇軾) 산과바다 蘇軾 詩 HOME 阮郎歸(初夏) 완랑귀(초하) : 소식(蘇軾) 초여름 (阮郎歸는 사패명(詞牌名)이다.) 綠槐高柳咽新蟬,薰風初入弦。碧紗窗下水沈煙,棋聲驚晝眠。 微雨過,小荷翻,榴花開欲然。玉盆纖手弄清泉,瓊珠碎又圓。 綠槐高柳咽新蟬(녹괴고류열신선) 薰風初入弦(훈풍초입현) 碧紗窗下洗沉煙(벽사창하선침연) 棋聲驚晝眠(기성경주면) 푸른 홰나무 키 큰 버들에 초여름 매미 목이 메고 훈훈한 바람이 현으로 불어오기 시작하네. 푸른 비단 창 아래 침향 향기 깨끗한데 바둑 두는 소리에 놀라 낮잠을 깬다오. 微雨過(미우과),小荷翻(소하번) 榴花開欲然(유화개욕연) 玉盆纖手弄清泉(옥분섬수농청천) 瓊珠碎卻圓(경주쇄각원) 가랑비가 지나가자, 작은 연잎 나부끼고, 석류꽃은 불타는 듯 빨갛게 피려 하네. 연잎 맑은 샘을 여린 손으로 .. 2022. 9. 30.
八聲甘州(寄參寥子) 팔성감주(기참료자) : 소식(蘇軾) 산과바다 蘇軾 詩 HOME 八聲甘州(寄參寥子) 팔성감주(기참료자) : 소식(蘇軾) 참료자에게 부치다. (八聲甘州는 사패명(詞牌名)이다.) 有情風、萬里卷潮來,無情送潮歸。問錢塘江上,西興浦口,幾度斜暉?不用思量今古,俯仰昔人非。誰似東坡老,白首忘機。 記取西湖西畔,正算山好處,空翠煙霏。算詩人相得,如我與君稀。約他年、東還海道,願謝公、雅志莫相違。西州路,不應回首,為我沾衣。 有情風萬里卷潮來(유정풍만리권조래),無情送潮歸(무정송조귀)。 問錢塘江上(문전당강상),西興浦口(서흥포구),幾度斜暉(기도사휘)? 不用思量今古(불용사량금고),俯仰昔人非(부앙석인비)。 誰似東坡老(수사동파로),白首忘機(백수망기)。 인정 많은 바람이 만 리 밖의 조수를 몰고 왔다가 무정하게도 다시 조수를 돌려보내네. 묻노니 전당강과 서흥의 포구에서 몇 번이나 석양을 바.. 2022. 9. 30.
浪淘沙(探春) 낭도사(탐춘) : 소식(蘇軾) 산과바다 蘇軾 詩 HOME 浪淘沙(探春) 낭도사(탐춘) : 소식(蘇軾) 봄의 정취를 찾아서 (浪淘沙는 唐樂 樂府의 곡사명(曲辭名)이다.) 昨日出東城,試探春情,墻頭紅杏暗如傾。檻內群芳芽未吐,早已回春。 綺陌斂香塵,雪霽前村,東君用意不辭辛。料想春光先到處,吹綻梅英。 昨日出東城(작일출동성),試探春情(시탐춘정), 墻頭紅杏暗如傾(장두홍행암여경)。 檻內群芳芽未吐(함내군방아미토),早已回春(조이회춘)。 綺陌斂香塵(기맥렴향진),雪霽前村(설제전촌), 東君用意不辭辛(동군용의불사신)。 料想春光先到處(요상춘광선도처),吹綻梅英(취탄매영)。 어제 동성(東城)을 나가 봄의 정취를 찾아 나섰더니 담 위에 붉은 살구꽃 가지 위에 남몰래 휠 듯이 피었네. 울타리 안 온갖 꽃들은 싹이 아직 나지 않았지만 봄은 이미 일찌감치 돌아와 있었네. 아름다.. 2022. 9. 30.
紅梅三首(홍매3수) : 소식(蘇軾) 산과바다 蘇軾 詩 HOME 紅梅三首(홍매3수) : 소식(蘇軾) 홍매화 怕愁貪睡獨開遲,自恐冰容不入時。故作小紅桃杏色,尚余孤瘦雪霜姿。 寒心未肯隨春態,酒暈無端上玉肌。詩老不知梅格在,更看綠葉與青枝。 (石曼卿《紅梅》詩雲,認桃無綠葉,辨杏有青枝。) 雪裏開花卻是遲,何如獨占上春時。也知造物含深意,故與施朱發妙姿。 細雨裛殘千顆淚,輕寒瘦損一分肌。不應便雜夭桃杏,半點微酸已著枝。 幽人自恨探春遲,不見檀心未吐時。丹鼎奪胎那是寶,玉人頩頰更多姿。 抱叢暗蕊初含子,落盞穠香已透肌。乞與徐熙新畫樣,竹間璀璨出斜枝。 其一 怕愁貪睡獨開遲(파수탐수독개지) : 잠을 탐하다 혼자만 늦게 핀 게 걱정되고 自恐氷容不入時(자공빙용불입시) : 옥처럼 고운 얼굴 미움 받을까 두려워서 故作小紅桃杏色(고작소홍도행색) : 복사꽃 살구꽃처럼 짐짓 붉게 피었지만 尙餘孤瘦雪霜姿(상여.. 2022. 9. 29.
寒食雨二首(한식우2수) : 소식(蘇軾) 산과바다 蘇軾 詩 HOME 寒食雨二首(한식우2수) : 소식(蘇軾) 한식날 내린 비 序 又稱黃州寒食詩、寒食帖、黃州寒食詩帖、黃州寒食帖。此文真跡現藏台北 國立故宮博物院,與顏真卿《祭姪文稿》、王羲之《蘭亭集序》並稱三大行書帖。 自我來黃州,已過三寒食。年年欲惜春,春去不容惜。 今年又苦雨,兩月秋蕭瑟。臥聞海棠花,泥汙胭脂雪。 暗中偷負去,夜半真有力。何殊病少年,病起頭已白。 春江欲入戶,雨勢來不已。小屋如漁舟,濛濛水雲裏。 空庖煮寒菜,破竈燒濕葦。那知是寒食,但見烏銜紙。 君門深九重,墳墓在萬里。也擬哭途窮,死灰吹不起。 序(서) 又稱黃州寒食詩、寒食帖、黃州寒食詩帖、黃州寒食帖。此文真跡現藏台北 國立故宮博物院,與顏真卿《祭姪文稿》、王羲之《蘭亭集序》並稱三大行書帖。 “이 시는 황주한식시(黃州寒食詩), 한식첩(寒食帖), 황주한식시첩(黃州寒食詩帖), 황주한식첩(黃.. 2022. 9. 29.
雨中花慢(嫩臉羞蛾) 우중화만(눈검수아) : 소식(蘇軾) 산과바다 蘇軾 詩 HOME 雨中花慢(嫩臉羞蛾) 우중화만(눈검수아) : 소식(蘇軾) 여린 뺨과 수줍은 눈썹 (雨中花慢은 사패(詞牌) 이름이다.) 嫩臉羞蛾,因甚化作行雲,卻返巫陽。但有寒燈孤枕,皓月空床。 長記當初,乍諧雲雨,便學鸞鳳。又豈料, 正好三春桃李,一夜風霜。 丹青入畫,無言無笑,看了漫結愁腸。襟袖上,猶存殘黛,漸減餘香。 一自醉中忘了,奈何酒後思量。算應負你,枕前珠淚,萬點千行。 嫩臉羞蛾(눈검수아),因甚化作行雲(인심화작행운), 卻返巫陽(각반무양)。 但有寒燈孤枕(단유한등고침),皓月空床(호월공상)。 長記當初(장기당초),乍諧雲雨(사해운우), 便學鸞鳳(변학란봉)。 又豈料(우기료),正好三春桃李(정호삼춘도리), 一夜風霜(일야풍상)。 여린 뺨과 수줍은 눈썹이 무엇 때문에 하늘에 떠도는 구름이 되었다가 이제 무산의 남쪽으로 돌아갔나... 2022. 9. 29.
虞美人(持杯遙勸天邊月) 우미인(지배요권천변월) : 소식(蘇軾) 산과바다 蘇軾 詩 HOME 虞美人(持杯遙勸天邊月) 우미인(지배요권천변월) : 소식(蘇軾) 우미인곡에 부쳐 (술잔 들고 멀리 하늘가의 달에게 권하며) 持杯搖勸天邊月。願月圓無缺。持杯複更勸花枝。且願花枝長在、莫離披。 持杯月下花前醉。休問榮枯事。此歡能有幾人知。對酒逢花不飲、待何時。 持杯遙勸天邊月(지배요권천변월) : 술잔 들고 멀리 하늘가의 달에게 권하며 願月圓無缺(원월원무결) : 달이 이지러지지 말고 둥글기를 바라네. 持杯複更勸花枝(지배부갱권화지) : 술잔 들고 다시 꽃가지에 권하며 且願花枝常在莫離披(차원화지상재막리피) : 또 꽃가지 항상 붙어 있어 떨어지지 말기를 바라네. 持杯月下花前醉(지배월하화전취) : 술잔 들고 달 아래 꽃밭에서 취하니 休問榮枯事(휴문영고사) : 흥망성쇠의 일 일랑 묻지 말게나. 此歡能有幾人知.. 2022. 9. 29.
虞美人(有美堂贈述古) 우미인(유미당증술고) : 소식(蘇軾) 산과바다 蘇軾 詩 HOME 虞美人(有美堂贈述古) 우미인(유미당증술고) : 소식(蘇軾) 우미인곡에 부쳐 (유미당에서 태수 진술고에게 올리다) 湖山信是東南美,一望彌千里。 使君能得幾回來,便使尊前醉倒,且徘徊。 동남쪽의 호수와 산이 참으로 아름다우니, 한번 바라보니 천리를 가득 채우네. 사군은 능히 몇 번 돌아오려나? 문득 술잔 앞에서 쓸어졌다가 다시 배회하네. 沙河塘裡燈初上,水調誰家唱。 夜闌風靜欲歸時,惟有一江明月,碧琉璃。 사하당에 등(燈)을 처음으로 올리니, 수조(水調)곡을 뉘 집에서 부르는가? 깊은 밤에 바람 자서 돌아오려 할 때, 오로지 강에 비친 밝은 달빛이 푸른 유리 같네. * 우미인(虞美人)은 초나라 때 항우(項羽)의 첩이며, 서시, 왕소군, 양귀비와 함께 중국 4대 미녀로 손꼽힌다. 우미인은 송대(宋.. 2022. 9.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