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浣溪沙(荷花) 완계사(하화) : 소식(蘇軾)
<연꽃> 浣溪沙(완계사)는 당나라의 교방곡명이었다가 후에 사패명(詞牌名)이 되었다.
四面垂楊十里荷,問君何處最花多。畫樓南畔夕陽和。
天氣乍涼人寂寞,光陰須得酒消磨。且來花裏聽笙歌。
四面垂楊十里荷(사면수양십리하) : 사방에 수양버들 십 리에 연꽃
問君何處最花多(문군하처최화다) : 묻나니 어느 곳에 연꽃이 가장 많은가?
畫樓南畔夕陽和(화루남반석양화) : 누각 남쪽 호숫가 석양이 따스한 곳이라네.
天氣乍涼人寂寞(천기작량인적막) : 날씨가 갑자기 시원해지고 적막해지니
光陰須得酒消磨(광음수득주소마) : 술을 마시며 세월을 보내야 한다네.
且來花裏聽笙歌(차래화리청생가) : 잠시 연꽃 숲으로 와 노래 소리 듣는다.
* 浣溪沙(완계사) : 당나라의 교방곡명이었다가 후에 사패명(詞牌名)이 되었으며, 소정화(小庭花)라고도 한다. 쌍조(雙調) 42자이다.
* 荷花(하화) : 연꽃.
* 畫樓(화루) : 채색 그림이 그려진 누각.
* 光陰(광음) : 시간. 세월.
* 須得(수득) : 모름지기~해야 한다.
* 消磨(소마) : 소비하다. 소모하다.
* 笙歌(생가) : 생황의 반주에 맞추어 부르는 노래.
이 사(詞)는 동파전집(東坡全集)및 전송사(全宋詞)에 실려 있으며 북송(北宋) 철종(哲宗) 원우(元祐) 6년(1092) 소식의 56세 때 윤 8월~9월 소식이 처음 영주태수(颍州太守)에 부임했을 때 당시 영주(颍州) 서호(西湖)의 연꽃을 바라보며 적막함을 느껴 지은 사이다.
산과바다 이계도
'*** 詩 *** > 東坡居士 蘇軾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調笑令(通常分上下闕為二首詞) 조소령(통상분상하궐위이수사) : 소식(蘇軾) (0) | 2022.09.30 |
---|---|
鷓鴣天(時謫黃州) 자고천(시적황주) : 소식(蘇軾) (0) | 2022.09.30 |
浣溪沙(春情 : 風壓輕雲貼水飛) 완계사(춘정 : 풍압경운첩수비) : 소식(蘇軾) (0) | 2022.09.30 |
浣溪沙(春情 : 道字嬌訛苦未成) 완계사(춘정 : 도자교와고미성) : 소식(蘇軾) (0) | 2022.09.30 |
浣溪沙(春情 : 桃李溪邊駐畫輪) 완계사(춘정 : 도리계변주화륜) : 소식(蘇軾) (0) | 2022.09.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