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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두보(杜甫)449

지일견흥이수(至日遣興二首)/至日遣興奉寄北省舊閣老 산과바다 두보 시(杜甫 詩) HOME 지일견흥이수(至日遣興二首)/至日遣興奉寄北省舊閣老 - 두보(杜甫) 동짓날 시름을 풀어보며 其一 去歲茲晨捧御牀(거세자신봉어상) : 지난 해, 이 날 새벽 임금을 모시고 五更三點入鵷行(오경삼점입원항) : 오경 3점의 시간에 관리의 대열에 들었습니다. 欲知趨走傷心地(욕지추주상심지) : 바빠 분주하고 상심한 처지를 알려고 하셨으니 正想氤氳滿眼香(정상인온만안향) : 자욱하게 눈에 가득한 향연이 눈앞에 떠오릅니다. 無路從容陪語笑(무노종용배어소) : 모시고 한가하게 담소할 여유로운 길 없고 有時顚倒著衣裳(유시전도저의상) : 때때는 너무 급하여 거꾸로 옷을 입기도 했습니다. 何人却憶窮愁日(하인각억궁수일) : 어느 분이 궁하고 근심했던 날들을 생각이나 할는지 日日愁隨一線長(일일수수일선.. 2020. 12. 26.
증한림장사학사기(贈翰林張四學士垍) 산과바다 두보 시(杜甫 詩) HOME 증한림장사학사기(贈翰林張四學士垍) - 두보(杜甫) 한림학사 장기에게 翰林逼華蓋(한림핍화개) : 장한림은 황제의 측근에 가깝고 鯨力破滄溟(경력파창명) : 고래 같은 힘 창해도 부수어버립니다. 天上張作子(천상장작자) : 천상의 장작자시요. 宮中漢客星(궁중한객성) : 궁중의 한나라 사위십니다. 賦詩拾翠殿(부시습취전) : 습취전에서 시를 지으시고 佐酒望雲亭(좌주망운정) : 망운정에서 술자리를 도우십니다. 紫誥仍兼綰(자고잉겸관) : 자색 조서도 아울러 담당하시니 黃麻似六經(황마사륙경) : 황마지에 쓰신 글은 육경과 같습니다. 內頒金帶赤(내반금대적) : 내전에서는 붉은 금띠를 내려주시고 恩與荔枝靑(은여려지청) : 푸른 여지 과일을 은혜로이 내리십니다. 無復隨高鳳(무복수고봉) :.. 2020. 12. 26.
이완은거(貽阮隱居) 산과바다 두보 시(杜甫 詩) HOME 이완은거(貽阮隱居) - 두보(杜甫) 은거하는 완씨에게 陳留風俗衰(진류풍속쇠) : 진류 지방의 풍속이 쇠퇴하여 人物世不數(인물세부삭) : 뛰어난 인물을 대대로 꼽아 헤아리지 못했다. 塞上得阮生(새상득완생) : 변방에서 완생을 만나보니 逈繼先父祖(형계선부조) : 아득히 선조를 계승하였더라. 貧知靜者性(빈지정자성) : 청빈함에서 은자의 성품을 알았고 白益毛髮古(백익모발고) : 흰 머리는 머리털의 예스러움을 더했다. 車馬入鄰家(거마입린가) : 수레와 말이 이웃집에 들어도 蓬蒿翳環堵(봉호예환도) : 쑥대만이 집의 담장을 둘러싸있었다. 淸詩近道要(청시근도요) : 그의 맑은 시는 도의 요체에 가깝고 識子用心苦(식자용심고) : 그대의 마음 씀의 괴로움을 알겠노라. 尋我草逕微(심아초.. 2020. 12. 26.
동제공등자은사탑(同諸公登慈恩寺塔) 산과바다 두보 시(杜甫 詩) HOME 동제공등자은사탑(同諸公登慈恩寺塔) - 두보(杜甫) 제공의 시에 화답하여 高標跨蒼穹(고표과창궁) : 높은 탑 끝이 하늘에 걸려있고 烈風無時休(렬풍무시휴) : 매서운 바람 쉼 없이 불어온다. 自非曠士懷(자비광사회) : 나 스스로는 광달한 선비가 아니라 登茲翻百憂(등자번백우) : 이곳에 오르니 온갖 근심이 일렁인다. 方知象敎力(방지상교력) : 이제야 불교의 용력을 알아 足可追冥搜(족가추명수) : 유심한 경지를 찾을 수 있어라. 仰穿龍蛇窟(앙천룡사굴) : 위로 용 같고 뱀 같은 구불한 길을 지나 始出枝橕幽(시출지탱유) : 비로소 지탱목의 어둑한 곳을 벗어나왔다. 七星在北戶(칠성재배호) : 북두칠성은 북쪽 문에 걸려있고 河漢聲西流(하한성서류) : 은하수는 서쪽으로 흐르며 소리.. 2020. 12. 26.
투간함화량현제자(投簡咸華兩縣諸子) 산과바다 두보 시(杜甫 詩) HOME 투간함화량현제자(投簡咸華兩縣諸子) - 두보(杜甫) 함양과 화원 두 현의 여러분께 편지를 보내다 赤縣官曹擁才傑(적현관조옹재걸) : 적현의 관아는 인재를 가졌는데 軟裘快馬當冰雪(연구쾌마당빙설) : 부드러운 갓옷과 날쌘 말 타고 겨울 맞는다. 長安苦寒誰獨悲(장안고한수독비) : 장안의 괴로운 추위에 누가 홀로 슬픈가? 杜陵野老骨欲折(두능야노골욕절) : 두릉의 시골 늙은이 뼈가 부러질 지경이어라. 南山豆苗早荒穢(남산두묘조황예) : 남산의 콩 싹은 일찍 황폐하고 靑門瓜地新凍裂(청문과지신동렬) : 청문의 참외밭은 새로 얼어 터지는구나. 鄕里兒童項領成(향리아동항령성) : 시골의 아이들이 목을 뻣뻣이 세우고 朝廷故舊禮數絶(조정고구례수절) : 조정의 옛 동료들도 예의를 저버렸구나. 自.. 2020. 12. 25.
송고삼십오서기십오운(送高三十五書記十五韻) 산과바다 두보 시(杜甫 詩) HOME 송고삼십오서기십오운(送高三十五書記十五韻) - 두보(杜甫) 서기 고적을 전송하며 崆峒小麥熟(공동소맥숙) : 공동산에 소맥이 익어가니 且願休王師(차원휴왕사) : 천자의 군대를 쉬게 하시지요. 請公問主將(청공문주장) : 그대가 장군께 물어주오. 焉用窮荒爲(언용궁황위) : 어찌 궁벽한 곳에서 일할 수 있을까요. 饑鷹未飽肉(기응미포육) : 굶주린 매는 고기 충분히 먹지 못하면 側翅隨人飛(측시수인비) : 날개를 기울여 사람을 따라 날아간다오. 高生跨鞍馬(고생과안마) : 고 선생의 말에 앉아보니 有似幽幷兒(유사유병아) : 유주와 병주의 사내 같은 점이 있습니다. 脫身簿尉中(탈신부위중) : 주부나 현위에서 몸이 벗어나니 始與捶楚辭(시여추초사) : 비로소 죄인 매질하는 일에서 떠나게.. 2020. 12. 25.
봉류증집현원최국보우휴렬이(奉留贈集賢院崔國輔于休烈二) 산과바다 두보 시(杜甫 詩) HOME 봉류증집현원최국보우휴렬이(奉留贈集賢院崔國輔于休烈二) - 두보(杜甫) 집현원의 최국보와 우휴렬 두 두 분께 받들어 남겨 드리다 昭代將垂白(소대장수백) : 태평성대에 머리가 희어지도록 途窮乃叫閽(도궁내규혼) : 벼슬하지 못해 궁궐 문지기 불렀다. 氣衝星象表(기충성상표) : 문장의 기세는 별들의 밖을 찌르고 詞感帝王尊(사감제왕존) : 문장은 제왕을 감동시켰습니다. 天老書題目(천노서제목) : 제상이 제목을 쓰시고 春官驗討論(춘관험토논) : 시험관은 토론을 시험하셨다. 倚風遺鶂路(의풍유역노) : 바람에 기대어 익새(거위)의 길을 잃었으나 隨水到龍門(수수도룡문) : 물을 따라 용문에 이르렀다. 竟與蛟螭雜(경여교리잡) : 결국은 교룡과 섞이고 空聞燕雀喧(공문연작훤) : 헛되이 제.. 2020. 12. 25.
현도단가기원일인(玄都壇歌寄元逸人) 산과바다 두보 시(杜甫 詩) HOME 현도단가기원일인(玄都壇歌寄元逸人) - 두보(杜甫) 현도단(玄都壇)에서 노래하며 숨어 지내는 원씨(元氏)에게 부치며 故人昔隱東蒙峯(고인석은동몽봉) : 오랜 친구 지난 날 동몽산 봉우리에 은거하며 已佩含景蒼精龍(이패함경창정룡) : 이미 함경화 창정룡을 지니고 있었네. 故人今居子午谷(고인금거자오곡) : 오랜 친구 지금은 자오곡에 살면서 獨在陰崖結茅屋(독재음애결모옥) : 홀로 그늘진 언덕에 초가집에 있네. 屋前太古玄都壇(옥전태고현도단) : 집 앞에는 태고의 현도단이 있어 靑石漠漠常風寒(청석막막상풍한) : 푸른 돌은 아득하고 늘 바람 차네. 子規夜啼山竹裂(자규야제산죽렬) : 자규가 밤에 울어 산 대나무 갈라지고 王母晝下雲旗翻(왕모주하운기번) : 서왕모 낮에 내려와 구름깃발 나.. 2020. 12. 25.
증헌납사기거전사인징(贈獻納使起居田舍人澄) 산과바다 두보 시(杜甫 詩) HOME 증헌납사기거전사인징(贈獻納使起居田舍人澄) - 두보(杜甫) 헌납사이고 기거사인이신 전징에게 드리다 獻納司存雨露邊(헌납사존우노변) : 헌납의 직무는 임금님 측근의 일 地分淸切任才賢(지분청절임재현) : 그 직분은 청절해야 하니 현명한 신하에게 맡겼구나. 舍人退食收封事(사인퇴식수봉사) : 사인이 물러나 식사하며 봉사를 거두고 宮女開函捧御筵(궁녀개함봉어연) : 궁녀는 함을 열어 임금님께 받들어 올린다. 曉漏追趨靑瑣闥(효누추추청쇄달) : 새벽 물시계에 종종걸음으로 중서성문으로 쫓아가 晴窓點檢白雲篇(청창점검백운편) : 갠 창가에서 백운편을 점검한다. 揚雄更有河東賦(양웅경유하동부) : 양웅에게는 다시 하동부가 있었으니 唯待吹噓送上天(유대취허송상천) : 오직 모시다가 불어 보내어 임.. 2020. 12. 25.
최부마산정연집(崔駙馬山亭宴集) 산과바다 두보 시(杜甫 詩) HOME 최부마산정연집(崔駙馬山亭宴集) - 두보(杜甫) 최부마의 산정에 연회로 모여서 蕭史幽棲地(소사유서지) : 퉁소 잘 분 소사 같은 분이 조용히 사는 땅 林間踏鳳毛(림간답봉모) : 숲 속에서 봉황의 털을 밟는다. 洑流何處入(보류하처입) : 스며 흐르는 물은 어디서 들어오는지 亂石閉門高(난석폐문고) : 어지럽게 흩어진 바위가 닫힌 문보다 높다. 客醉揮金椀(객취휘금완) : 객들은 취하여 금 술잔을 돌리고 詩成得繡袍(시성득수포) : 시를 지어서 수놓은 비단 도포를 얻는다. 淸秋多宴會(청추다연회) : 맑은 가을날은 연회가 많아 終日困香醪(종일곤향료) : 종일토록 향기로운 술로 곤욕을 치른다. 산과바다 이계도 2020. 12. 25.
시종손제(示從孫濟) 산과바다 두보 시(杜甫 詩) HOME 시종손제(示從孫濟) - 두보(杜甫) 종손자인 제에게 平明跨驢出(평명과려출) : 날이 밝아 나귀 타고 길을 나서니 未知適誰門(미지적수문) : 누구에 집으로 가야 할지 모르겠다. 權門多噂沓(권문다준답) : 권세 있는 집안에는 사람들이 모여드니 且復尋諸孫(차복심제손) : 다시 또 집안 종손자에게나 가자. 諸孫貧無事(제손빈무사) : 종손자는 가난하여 아무 할 일도 없어 宅舍如荒村(댁사여황촌) : 집은 마치 황폐한 고을 같다. 堂前自生竹(당전자생죽) : 당 앞에는 대나무가 저대로 자라고 堂後自生萱(당후자생훤) : 당 뒤에는 원추리가 저대로 자란다. 萱草秋已死(훤초추이사) : 원추리는 가을이라 이미 죽어있고 竹枝霜不蕃(죽지상부번) : 대나무 가지는 서리 내려 무성하지 않다. 淘.. 2020. 12. 25.
승침팔장동미제선부원외랑(承沈八丈東美除膳部員外郎) 산과바다 두보 시(杜甫 詩) HOME 승침팔장동미제선부원외랑(承沈八丈東美除膳部員外郎) - 두보(杜甫) 침어른께서 선부원외랑에 제수된 소식을 받고 今日西京掾(금일서경연) : 오늘날 서경의 아전들이 多除南省郎(다제남생낭) : 난성의 낭관에 많이 제수되었습니다. 通家惟沈氏(통가유침씨) : 우리집안과 내왕 있는 집안은 침씨네 뿐 謁帝似馮唐(알제사풍당) : 황제를 알현하게 됨이 한나라 풍당과 같습니다. 詩律羣公問(시률군공문) : 시율의 수준은 어른들이 물어보는 수준이고 儒門舊史長(유문구사장) : 집안은 유가의 가문으로 예부터 오래되었습니다. 淸秋便寓直(청추편우직) : 맑은 가을날 당직서기에 편한데 列宿頓輝光(열숙돈휘광) : 늘어선 여러 별들이 돌연 빛을 뿜습니다. 未暇申安慰(미가신안위) : 축하의 안부를 여쭐 겨.. 2020. 12. 25.
봉증태상장경기이십운(奉贈太常張卿垍二十韻) 산과바다 두보 시(杜甫 詩) HOME 봉증태상장경기이십운(奉贈太常張卿垍二十韻) - 두보(杜甫) 태상경 장기께 받들어 올리는 시 이십 운 方丈三韓外(방장삼한외) : 방장산은 삼한의 밖이고 崑崙萬國西(곤륜만국서) : 곤륜산은 만국의 서쪽이라. 建標天地濶(건표천지활) : 천지의 광활한 곳에 뾰족하게 표하나 詣絶古今迷(예절고금미) : 세상과 떨어진 곳으로 가려니 길을 잃는다. 氣得神仙逈(기득신선형) : 기운은 신선의 아득한 경기를 얻고 恩承雨露低(은승우노저) : 은총은 비와 이슬이 내려짐을 받았습니다. 相門淸議衆(상문청의중) : 재상의 가문에는 바른 의론이 많았고 儒術大名齊(유술대명제) : 유가의 학술은 대가와 나란합니다. 軒冕羅天闕(헌면나천궐) : 높은 관리들 대궐에 늘어서 있지만 琳琅識介珪(림랑식개규) : .. 2020. 12. 25.
상위좌상이십운(上韋左相二十韻) 산과바다 두보 시(杜甫 詩) HOME 상위좌상이십운(上韋左相二十韻) - 두보(杜甫) 위좌상에게 드리는 이십 운 鳳曆軒轅紀(봉력헌원기) : 책력은 헌원의 시대를 기록한 뒤로 龍飛四十春(룡비사십춘) : 황제가 즉위한지 사십 번의 봄입니다. 八荒開壽域(팔황개수역) : 천지는 태평성대의 시대가 열리고 一氣轉洪鈞(일기전홍균) : 큰 기운이 천지를 운행합니다. 霖雨思賢佐(림우사현좌) : 지루한 장마는 어진 신하를 그리워하고 丹靑憶舊臣(단청억구신) : 충신의 초상화는 옛 신하를 생각나게 합니다. 應圖求駿馬(응도구준마) : 그림을 보고서는 명마를 구하게 되어 驚代得騏驎(경대득기린) : 시대를 놀라게 하는 인재를 얻었습니다. 沙汰江河濁(사태강하탁) : 강하의 혼탁한 것을 일어내고 調和劓鼐新(조화의내신) : 조화롭게 다스.. 2020. 12. 25.
송채희노도위환롱우인기고삼십오서기(送蔡希魯都尉還隴右因寄高三十五書記) 산과바다 두보 시(杜甫 詩) HOME 송채희노도위환롱우인기고삼십오서기(送蔡希魯都尉還隴右因寄高三十五書記) - 두보(杜甫) 도위 채희로가 농우로 귀환하는 것을 전송하고 그 편에 서기관 고적에게 부치며 蔡子勇成癖(채자용성벽) : 채 선생은 용감함이 버릇이 되어 彎弓西射胡(만궁서석호) : 활을 당기면 서쪽으로 오랑캐를 맞힙니다. 健兒寧鬪死(건아녕투사) : 사나이는 싸우다 죽음을 편히 여기고 壯士恥爲儒(장사치위유) : 건장한 사내는 선비 되지 못함을 부끄럽게 여깁니다. 官是先鋒得(관시선봉득) : 관직이 선봉장이니 才緣挑戰須(재연도전수) : 재능은 싸움을 거는데 필요합니다. 身輕一鳥過(신경일조과) : 몸의 가벼움은 한 마리 새가 지나가는 듯 槍急萬人呼(창급만인호) : 창사용이 빠름은 수많은 사람 놀라 소리칩니다. .. 2020. 12. 25.
배리금오화하음(陪李金吾花下飮) 산과바다 두보 시(杜甫 詩) HOME 배리금오화하음(陪李金吾花下飮) - 두보(杜甫) 이금오를 모시고 꽃 아래서 술 마시며 勝地初相引(승지초상인) : 경치 좋은 곳으로 처음 나를 안내해 徐行得自娛(서항득자오) : 천천히 걸으며 스스로 즐기게 되었어라. 見輕吹鳥毳(견경취조취) : 가벼운 것을 보고는 새털을 불어보고 隨意數花鬚(수의수화수) : 마음대로 꽃술을 헤아려보기도 했어라. 細草偏稱坐(세초편칭좌) : 가늘게 난 풀은 특별히 앉기 좋아 香醪懶再沽(향료나재고) : 향기로운 술마저 사 오기가 귀찮아진다. 醉歸應犯夜(취귀응범야) : 취하여 돌아가면 통행금지 범하게 되니 可怕執金吾(가파집금오) : 집금오 관리가 정말 두려워지는구나. 산과바다 이계도 2020. 12. 25.
야청허십일송시애이유작(夜聽許十一誦詩愛而有作) 산과바다 두보 시(杜甫 詩) HOME 야청허십일송시애이유작(夜聽許十一誦詩愛而有作) - 두보(杜甫) 밤에 허선생의 시 읊는 소리 듣고 좋아서 지은 시 許生五臺賓(허생오대빈) : 허선생은 오대산에 온 손님 業白出石壁(업백출석벽) : 업을 깨끗이 하고 산을 나오셨다. 余亦師粲可(여역사찬가) : 나도 승찬과 혜가를 스승 삼았으나 身猶縛禪寂(신유박선적) : 몸은 여전히 선적에 매여 있습니다. 何階子方便(하계자방편) : 어찌해야 그대의 방편을 밟아 謬引爲匹敵(유인위필적) : 외람되이 이끌리어 상대가 되겠습니까? 離索晩相逢(리색만상봉) : 사람들과 떨어져 쓸쓸히 살다가 늦게 서로 만나 包蒙欣有擊(포몽흔유격) : 몽매함을 받아 주시어 기쁘게도 깨우침이 있었습니다. 誦詩渾遊衍(송시혼유연) : 시를 읊음에 두루 여유로워 .. 2020. 12. 25.
위장군가(魏將軍歌) 산과바다 두보 시(杜甫 詩) HOME 위장군가(魏將軍歌) - 두보(杜甫) 위장군을 노래함 將軍昔著從事衫(장군석저종사삼) : 장군께서는 전에 종사관의 옷을 입고 鐵馬馳突重兩銜(철마치돌중량함) : 철마를 몰고 치달림에 이중이 재갈을 물리었습니다. 被堅執銳略西極(피견집예략서극) : 견고한 갑옷 입고 날카로운 무기로 서쪽 변방을 공략함에 崑崙月窟東嶄歸(곤륜월굴동참귀) : 곤륜산이 서쪽 월굴의 동쪽으로 우뚝 솟아있었습니다. 君門羽林萬猛士(군문우림만맹사) : 대궐의 방위군인 우림에는 만여 명의 용맹한 군사 惡若哮虎子所監(악야효호자소감) : 그대가 맡은 군사는 사납기가 포효하는 호랑이 같았습니다. 五年起家列霜戟(오년기가렬상극) : 오 년 만에 집안을 일으키시고 서릿발 같은 창을 늘어세우고 一日過海收風帆(일일과해수풍범.. 2020. 1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