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증한림장사학사기(贈翰林張四學士垍) - 두보(杜甫)
한림학사 장기에게
翰林逼華蓋(한림핍화개) : 장한림은 황제의 측근에 가깝고
鯨力破滄溟(경력파창명) : 고래 같은 힘 창해도 부수어버립니다.
天上張作子(천상장작자) : 천상의 장작자시요.
宮中漢客星(궁중한객성) : 궁중의 한나라 사위십니다.
賦詩拾翠殿(부시습취전) : 습취전에서 시를 지으시고
佐酒望雲亭(좌주망운정) : 망운정에서 술자리를 도우십니다.
紫誥仍兼綰(자고잉겸관) : 자색 조서도 아울러 담당하시니
黃麻似六經(황마사륙경) : 황마지에 쓰신 글은 육경과 같습니다.
內頒金帶赤(내반금대적) : 내전에서는 붉은 금띠를 내려주시고
恩與荔枝靑(은여려지청) : 푸른 여지 과일을 은혜로이 내리십니다.
無復隨高鳳(무복수고봉) : 높이 나는 봉황새 다시 따를 수 없고
空餘泣聚螢(공여읍취형) : 쓸쓸히 남아 모은 반딧불에다 눈물만 흘립니다.
此生任春草(차생임춘초) : 이러한 삶을 봄풀에 맡긴 채로
垂老獨漂萍(수노독표평) : 늙어가며 홀로 떠도는 부평초 신세입니다.
儻憶山陽會(당억산양회) : 만약 산양의 모임을 기억하신다면
悲歌在一聽(비가재일청) : 저의 이 슬픈 노래를 한 번만 들어주십시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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