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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時調詩 ***230

벚꽃길 거닐며 산과바다 벚 꽃길 거닐며(청주 무심천변) 4월 청명 다음날 애인과 함께 벚꽃길 거닐며 하늘하늘 다가와 쌍쌍이 불러 잡은 손 하나 되어 뜨거워지고 가까이 멀리 눈길 주며 걷는 구나 화사함이 들어선 고향길이고 생명력 부른 꽃길 포근한 어머니 선남선녀 늙은 아이 다정 하구나 물 흐름이 무심하여 무.. 2007. 4. 11.
봄바람 산과바다 봄바람 햇살에 친구생각 뜰에핀 매화꽃의 아름다음이 십일홍이어서 꽃다지꽃 사이에 제비꽃이 하늘거리고 봄바람 햇살에 친구생각 꽃다지꽃 제비꽃 앞세우고 매화 목련 몰아낸 봄바람 햇살에 내일 오면 벚꽃도 꽃비 되려나 십일홍 이라더니 슬며시 가려나 보오. 햇살에 은빛멸치 눈부시던 .. 2007. 4. 4.
한국의 시 산과바다 -한국의 시- • 개념 한국의 시를 시라는 용어 대신 향가·가사·시조·창가 등의 명칭으로 부르는 것은 역사적 모습의 다양성과 용어의 다양성에 기인하며, 또 이들을 가리켜 '시가'라고도 하고 '시'라고도 하는 것은 입으로 노래했는가 또는 글로 써서 읽었는가 하는 향유방식의 차이.. 2007. 3. 31.
중국의 시 산과바다 -중국의 시- 중국의 시는 민중 사이에서 불려지던 노래 속에서 탄생했다.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시집은 〈시경 詩經〉인데, 이것은 BC 6세기에 공자가 그때까지의 가요를 편집, 정리하여 펴낸 것이라고 전해진다. 〈시경〉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풍'(風)은 주(周)나라 치하 여러 제후국의 민.. 2007. 3. 31.
서유럽의 시 산과바다 -서유럽의 시- 서유럽 시는 그리스로부터 로마에 이르는 고대시와, 중세로부터 현대에 이르는 유럽 시와는 본래 별개의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 다만 후자는 전자의 영향을 크게 받아 전자를 계승한다는 특징을 지녔다고 볼 수 있다. 어쨌든 어느 경우나 먼저 서사시, 뒤이어 서정시·극시가 .. 2007. 3. 31.
시의 분류 산과바다 -시의 분류- • 고전적 분류법 이 방법에 따르면 서사시(epic)·서정시(lyric)·극시(dramatic poetry)로 크게 나누어진다. 이러한 분류는 서양 시에서 아주 일찍부터 써온 방법이다. 서사시는 민족·국가의 역사나 전승 및 영웅의 사적(事績)을 각각의 사건에 따라 이야기식으로 기술한 것으로.. 2007. 3. 31.
시의 개요와 정의 산과바다 시-詩, poetry 시-詩, poetry (프)poème (독)Gedicht. 언어의 의미·소리·운율 등에 맞게 선택·배열한 언어를 통해 경험에 대한 심상적인 자각과 특별한 정서를 일으키는 문학의 한 장르. [개요] 일반적으로 시라 할 때는 주로 그 형식적 측면을 가리켜 문학의 한 장르로서의 시 작품(poem)을 말하.. 2007. 3. 31.
연천봉에 올라 산과바다 연천봉에 올라 어려운 자연 환경에서 모질게 자라온 바위틈에 자란 소나무 큰소리로 외처본다 ..............." 바위틈 소나무 아름답네!----" 계룡산 자연성능 중간 너럭바위에 앉아서 심호흡으로 마음을 달래보며...... 연천봉에 올라 속인의 마음은 감싸줌이 포근하여 속세번뇌 땀 흘려 씻어내.. 2007. 2. 23.
훌훌 던져버리고 오늘 떠나왔지요 산과바다 훌훌 던져버리고 오늘 떠나왔지요 홀로밥상 5년을 마치며(연풍중 학생 가르치며 향적당에서 자취생활) 생활하던 향적당의 여름 훌훌 던져버리고 오늘 떠나왔지요 조령산 넘나드는 흰 구름 쳐다보며 그리도 많은 5년 세월 얻음 없이 다 버리고 향적당 정리하고 홀로생활 비운마음 흰 구름 떠 .. 2007. 2. 16.
신선대 떠가는 구름 산과바다 속리산 신선대 속리산 경업대에서 본 입석대 신선대 떠가는 구름 입춘날 산의 부름에 겨울잠 깨어 속리산 눈길 문장대 올라 심호흡 마음 주어 떠가는 구름 오르며 등산화 끈 조여 매고 눈 덮인 바위 발아래 신선대 내려보고 굽어보니 신선이네. 내려와 임장군 세운바위 입석대 경업대 너럭바.. 2007. 2. 14.
어느 날 문득 산과바다 어느 날 문득 어느 날 앉았다가 일어나니 마흔 어느 날 눈 감았다가 뚝 떠보니 쉰 인생은 참으로 허망하고 외롭고 보잘 것 없는 것인가? 어쩌면 저 운동장가에 서있는 느티나무 가지를 스쳐가는 바람인지도 모른다. 한 겨울의 모퉁이를 가만히 돌아본다. 문득 인생의 끝자락을 생각하며 외로움을 달래본다 2007. 2. 8. 한병국 2007. 2. 8.
빛바랜 사진속의 추억 산과바다 빛바랜 사진속의 추억 1972년 친구들과 처음 제주에 가서 관덕정앞(이계도 박찬섭? 박종규 이철훈) 한라산 정상에서(한라산 서쪽) 뒷줄- (?) 이철훈 이계도 진갑용 박종규 이수철 김문원 앞줄- (박찬섭?) 송교수님 권교수님 양승보 빛바랜 사진속의 추억 막걸리에 두부안주 연탄불에 참새구이 .. 2007. 1. 31.
백사장에 황금물결 산과바다 안면도 백사장 해수욕장에서.............. 해지는 백사장 백사장 지는 해 머물고 싶어 황홀함 바라보며 젖어 보지만 춤추는 파도 속에 잠겨 버리네. 사라지는 붉은 하늘 여운 남아 동지섣달 찬바람 불어오지만 아쉬워 못 떠나고 서성거리네. 동행한 임은 서둘러 가자는데 말 못한 무언가가 남은.. 2007. 1. 14.
새해 산과바다 새 해 멀리 바다와 하늘이 맞닿은 곳 위로 동쪽의 하늘이 붉게 물들며 열리기 시작한다. 이 순간만은 삼라만상이 숨을 죽이며 바라본다. 마침내 웅장한 자태를 드러내며 솟아오르는 붉은 덩어리 대자연의 위대한 섭리 앞에서 사람들은 희망찬 새해의 맑고 밝은 마음으로 저마다의 새해 소망.. 2007. 1. 11.
백령도 가며 보며 느끼며 산과바다 백령도 가며 보며 느끼며 1. 길 없는 푸른 길 따라 멀리 수평선 향해 데모크라시5호 물보라 날린다. 섬 하나 보임 없이 시속 오십으로 네 시간 하늘과 바다 이음선만 보인다. 가도 가도 변하지 않아 눈을 감아 보기도하고 떠진 눈은 또 멀리 수평선을 본다. 지루하지 말라고 소청 대청 보이더니 설렘은 소년마음 사곶항에 내린다. 2. 사곶엔 규조토 나폴리 같아 자동차로 속도 내어 달려도 보고 잔잔한 해안 거닐며 조개도 줍네. 두무진 돌아 선대바위 형제바위 하늘 찌른 벼랑위엔 흰 눈이 쌓여있고 갈매기 쇠가마우지 여름에도 눈을 만드네. 푸른 바다 바라보며 늠늠함이 장군바위 누구의 작품인가 기기 묘묘 시선 멈추고 물먹는 코끼리는 푸른 바다에 발 담갔네. 효심공양에 심봉사 눈이 번쩍 심청각 넘어 인당수 연봉.. 2007. 1. 6.
아쉬운 세월 산과바다 아쉬운 세월 세월이 지나면서 자연의 아름다움이 자꾸 더 보임을 어찌할까? 가는 곳 마다 신비스럽고 새로움이 보이니 이제 철드나 이를 어찌할까? 짧은 세월 동반하여 여기저기 추억 만들기 그래도 아쉬운 세월 자연 속에 푹 빠져 철따라 아름다움 늦지 않은 즐거움 찾아 오늘도 산과바다로.. 2007. 1. 6.
여류시조(매화 명옥 소백주 송이 천금 한우 홍랑 황진이) 산과바다 여류시조에 대하여 매화, 명옥, 소백주, 송이, 천금, 한우, 홍랑, 황진이의 시조 조선 시대의 시조는 대체로 남성 전유물이었고, 특히 조선 전기의 시조들은 양반들이 풍류를 즐기거나 유교적 이념을 드러내는 수단으로 사용된 면이 적지 않다. 그러나 많지는 않으나 여인들, 특히나 기녀들에 의해 창작된 시조들은 그 모습을 달리하고 있다. 기녀들의 시조는 고려 가요의 맥을 이어가는 정조를 보여주며, 인간의 진솔한 모습을 노래하고 있다. 조선 시대에 있어서 기녀들은 유교의 엄격한 도덕의 제약에서 벗어난 사람들이었고, 그들의 상대가 양반들이었기에 어느 정도 교양도 겸비하였던 특이한 존재들이었다. 그리하여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를 창조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찾아주는 남정네가 없을 때에는 그 존.. 2006. 12. 7.
황진이 매화 한우 명옥 홍랑 천금 계랑의 시 산과바다 기녀의 시조 기생 황진이, 매화, 한우, 명옥, 홍랑, 천금, 계랑의 시 제목 시조 및 지은이 해설 청산리 벽계수야 청산리 벽계수야 수이 감을 자랑마라 일도창해하면 돌아오기 어려우니 명월이 만공산하니 쉬어간들 어떠리 당시 종친의 한 사람인 벽계수라는 이가 하도 근엄하여 딴 여자를 절대로 가까이 하지 않았다는 소문이 높았다. 마침 그가 개성에 와서 만월대를 산책할 때 황진이가 이것을 알고 일부러 따라가서 이 노래를 건넸더니 벽계수는 그의 시와 미모에 끌려 하룻밤의 시흥을 돋구었다고 한다. 황진이(?∼?)-조선 중기 시인(기명은 명월). 산은 옛산이로되 산은 옛산이로되 물은 옛물이 아니로다 주야에 흐르니 옛물이 있을소냐 인걸도 물과 같도다 가고 아니 오노매라 변하지 않는 산과 변하는 물을 대비시켰다.. 2006. 1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