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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時調詩 ***/한병국 詩

새해

by 산산바다 2007. 1. 11.

산과바다

 

 

 

새 해

 

 

멀리 바다와 하늘이

맞닿은 곳 위로

동쪽의 하늘이 붉게 물들며

열리기 시작한다.

 

이 순간만은

삼라만상이 숨을 죽이며 바라본다.

 

마침내

웅장한 자태를 드러내며

솟아오르는 붉은 덩어리

 

대자연의 위대한 섭리 앞에서

사람들은

희망찬 새해의 맑고 밝은 마음으로

저마다의 새해 소망을 두 손 모아 빌어본다.

 



2007. 1. 1 

우암산 정상에서

한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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